[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의 상승 탄력이 떨어지면 업종 대표주의 순환매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견고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가격 이점이 있는 7종목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대신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한국전력[015760], LG생활건강[051900], KT[030200], 효성[004800], SK이노베이션[096770], LG디스플레이[034220], 미래에셋증권[037620] 등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2
3일 기준 코스피200 종목 중에서 52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종목 수는 79개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업종 내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1위나 2위인 종목은 28개로 35% 수준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200 지수 내 편입 종목 중 52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 종목은 대부분 업종 대표주이고 앞으로 순환매 양상이 전개되면 업종 대표주 중심이 될 것”이라며 “시장은 업종 대표주에 주목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상승탄력이 주춤하면 추세가 살아 있는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순환매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52주 이동평균선을 웃돌면서 가격 이점이 있는 업종이나 종목 중심으로 단기 매매 전략을 추천한다”면서 “추세가 견고하면서 가격 매력이 있는 7종목 중에서도 52주 이동평균선 전후에서 반등세인 한국전력, LG생활건강, KT, 효성 등 4개 종목의 매력도가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