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10.3℃
  • 연무서울 7.6℃
  • 맑음대전 6.2℃
  • 맑음대구 11.4℃
  • 박무울산 10.2℃
  • 맑음광주 7.9℃
  • 박무부산 11.9℃
  • 맑음고창 3.2℃
  • 맑음제주 10.2℃
  • 맑음강화 6.9℃
  • 맑음보은 3.2℃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글로벌 철가방①]‘음식배달계 거인’이 된 메이퇀, 14억 中 입맛 사로잡다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하는 중국 최대 종합생활서비스 플랫폼 ‘눈길’

[KJtimes=김승훈 기자]전세계 모바일 배달앱들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국가를 넘어선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메이퇀디엔핑(이하 메이퇀)은 시장 후발주자임에도 세계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으로 몸집을 자랑하고 있다. 메이퇀은 어떤 기업이길래 음식배달계 거인이 된 것일까.



메이퇀은 모두가 더 잘 먹고,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게 돕자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최대 종합생활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다.


배달앱 시장에서 현재 1위에 이름을 올린 곳은 중국 기업 메이퇀. 이 업체는 지난 2018년 기준 주문액이 4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위인 미국 우버이츠74달러에 비해 무려 5~6배나 높은 수치다.

 

경쟁사가 한 지붕속으로150억 달러 규모 메이퇀’+‘디엔핑탄생

 

메이퇀(알리바바)와 디엔핑(텐센트)가 합병돼 지난 2015년 탄생했다. 당시 두 회사의 합병소식은 중국시장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이슈였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 인터넷 업계 양대 산맥으로 경쟁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메이퇀은 2010년 설립된 기업으로 합병 당시 중국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2%를 차지하는 1위 기업이었고 2003년 설립된 디앤핑은 중국 1위 음식점 평가 앱 업체였다. 각각 알리바바가 메이퇀 지분 15%, 텐센트가 디엔핑 지분 20%을 보유하고 있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전자상거래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에서 중국 시장을 평정하며 대부분의 분야에서 접전을 벌여왔다. 하지만 두 회사 결합으로 규모 150억달러의 거대 회사 메이퇀디앤핑이 탄생하게 된다. 현재 메이퇀은 텐센트홀딩스가 최대주주로 20193분기 기준 이 회사 지분 20.79%를 보유하고 있다.

 

쑥쑥 성장하는 음식배달 시장, 끝나지 않은 성장 여력

 

현재 메이퇀 주요 사업은 크게 음식배달 호텔·비행기·식당예약 서비스인 인스토어 자전거·차량 등 공유서비스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시장 후발주자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 유저수 4억명, 협력업체 590만개 이를 만큼 배달앱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고 있다.


이중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음식배달 사업이다. ‘배달의 민족원조격인 음식배달 사업은 음식 외에도 꽃, 케이크, 신선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배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메이퇀 음식배달 사업은 전체 매출에서 56.4%를 차지했다. 인스토어가 22.9%, 공유서비스(혁신사업)20.6%로 뒤를 이었다. 음식배달 사업부분은 수익성에서도 여타 사업에 비해 월등히 높다. 같은 기간 메이퇀 음식배달 사업 수익은 전체에서 68%에 달했고 인스토어와 공유서비스는 각각 16.3%, 15.7%를 보였다.



중국시장에서 음식 배달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메이퇀에 긍정적 요소다. 현재 중국 음식배달 시장은 메이퇀과 알리바바 어러마(Ele.ma)2 체제를 이루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음식 배달 시장규모는 2023년에 15200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18(4700억 위안)대비 3.2배 늘어나는 셈이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메이퇀이 배달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염두한 듯 메이퇀 역시 딜리버리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실제 메이퇀은 지난 2018년 말 향후 성장전략으로 푸드(Food)+플랫포(Platform)’ 전략을 제시하며 메이퇀 딜리버리 중심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시장 후발주자인 메이퇀이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한 배경으로는 편의성이 꼽힌다. 메이퇀은 APP간 시스템을 연계해 사용자가 별도 설치나 가입절차 없이 QQ/위챗(중국 최대 SNS, MAU 11억명)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메이퇀은 이 같은 편의성으로 배달 수수료율이 과거 15%에서 현재 약 25%까지 비싸졌지만 사용자들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성병·마약·독감도 '집에서 검사'…자가진단 키트 전면 확대
[KJtimes=김지아 기자]감염병과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의료기관 방문 이전 단계에서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1차 방어선'이 넓어지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병, 마약류, 독감에 대한 자가검사용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규정 개정안을 3월 25일 행정예고하고, 4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자가검사 수요 증가에 따른 제도 정비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동안 자가검사용 체외진단기기는 코로나19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감염병 확산과 건강관리 방식 변화로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새롭게 허용되는 자가검사 분야는 ▲성매개감염체 ▲마약류 대사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등 3개다. 성매개감염체에는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 트리코모나스 감염 등이 포함된다. 마약류의 경우 체내 대사체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에 중분류 체계로 관리되던 COVID-19 자가검사 키트는 소분류 체계로 세분화돼 품목 관리가 보다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