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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의 마음으로' 혁신 이어간다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혁신 활동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사내에 전파했다.

LG전자는 최근 상품기획, 연구개발, 영업, 서비스, 디자인, 생산 등 사업 전반의 밸류 체인(Value Chain)에서 고객가치를 높인 우수 사례를 선정해 '고객경험 혁신상(The CX(Customer eXperience) Innovation Awards)'을 수여했다.

이 상은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사업에 반영하고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한 우수 사례들을 사내에 전파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고객감동을 위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조직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LG전자는 이번에 총 11개 우수 사례를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분기에 한 차례씩 혁신 사례들을 선정한다.

대표 사례로는 올해 출시한 무선청소기 거치대 '올인원타워'를 디자인하고 개발한 것이다. 올인원타워는 자동으로 무선청소기의 먼지통을 비워줘 고객이 별도로 먼지통을 분리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또 청소기 거치 외에 다양한 액세서리도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와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매뉴얼과 점자 가이드를 개발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 사례도 선정됐다. 올해 일체형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시각장애인이 터치 버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장 사업에서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환경을 구축한 사례도 있다. 이 사례를 맡은 직원은 고객사의 현지 테스트 환경과 매우 유사하게 시뮬레이션 공간을 사내에 구축해 해외에서 하던 테스트를 국내에서 신속하게 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요구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할 뿐 아니라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

아울러 LG전자는 CS경영센터 주관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회사에 직접 제안한 의견들 가운데 우수 사례를 선별해 2명의 고객에게도 시상했다.

한 고객은 드럼세탁기를 설치하는 공간의 바닥에 턱(단차)이 있어서 바닥이 고르지 못한 경우 제품이 수평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재인 '레그 스토퍼(leg stopper)'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세탁기 하부에 이 자재를 설치하면 바닥에 턱이 있어도 제품 설치가 간편해진다.

LG전자는 사업성 검토 등 상품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고려해 제품을 개발하는 PRM(Product Road Map) 프로세스에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LG전자 CSO부문 김원중 고객가치혁신담당은 "고객을 중심에 두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고객과 밀접하게 소통해 본질적인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것"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단독]국세청, ‘공군 여중사 성폭력 사망 사건’…유사 사례 있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4대 권력기관으로 꼽히는 국정원과 검찰,경찰에 대한 개혁이 이뤄졌다.노력의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혁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하지만 정권교체 후4대 권력기관 중 유일하게 개혁이 멈춘 곳이 있다.지금은 아스라이 멀어진 울림이 됐지만 혹자들은‘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수사의 단초를 만든 곳이 국세청,그곳’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정권’, ‘엄마,아빠 목마를 탄 고사리 손까지 힘을 보탠 정권’이 지금의 문재인 정부지만4대 권력기관 중 국세청의 개혁은 요지부동이다.이에<KJtimes>에서는 대변혁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국세청의 민낯’을 연속 고발한다.<편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공군 여군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잠잠하게 사라지는 듯 했던 사건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르자 해당 공군부대가 자행했던 증거 조작과 조직적 은폐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추악한 민낯이 공개됐다. 이러한 사건의 전말은 온 나라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서



신한카드, 금감원 철퇴로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악재(?)'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고객의 개인정보 미파기와 법정최고금리 위반 사례로 금융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신한카드는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적지 않은 악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개인신용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법정최고이자율을 초과한 신한카드에 과태료와 시정명령 그리고 전현직 임원들에게 주의 등을 내렸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계약기간 만료, 탈회,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거래관계가 종료된 날로부터 5년 경과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보관했다가 적발됐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신용정보제공·이용자는 금융거래 등 상거래관계가 종료된 날부터 최장 5년 이내에 해당 신용정보주체의 개인신용정보를 관리대상에서 삭제하도록 명시 돼 있다. 신한카드는 또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중도상환된 대출금 12억3000만원(85건)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아, 법정 최고이자율을 초과해 927만원을 과다 수취한 사실도 드러났다.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여신금융기관이 대출을 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