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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 2조원 첫 돌파…역대 최고실적

[KJtimes=김승훈 기자]포스코가 올해 2분기 처음으로 2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2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94.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182900억원, 순이익은 181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31%, 1710%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41.9% 확대됐다.

 

 

이런 2분기 실적은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최대 실적이다.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2조원대 진입한 것도 처음이다.

 

아울러 시장 전망치 295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포스코에 따르면 2분기 호실적은 그룹 핵심 산업인 철강 부문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철강 부문은 글로벌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에 힘입어 판매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아울러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신성장 등 다른 부문 실적도 고루 좋았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성장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판매가격 상승 등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영업이익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2분기 포스코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92770억원, 영업이익 1680억원, 순이익 1318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8.9% 늘고 영업이익은 49.8% 증가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그룹사의 글로벌 본드 등 사채 상환과 영업이익 증가로 인해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차입금 대비 EBITDA(Debt to EBITDA)는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0.4, 0.3배 하락한 1.9, 1.0배를 기록했다.

 

차입금 대비 EBITDA는 신용평가 기관에서 신용등급을 부여할 때 대표적으로 고려하는 채무상환 능력 판단 지표다.

 

부채비율도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 분기 대비 각각 4.2%포인트(p), 1.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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