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 문호리 리버마켓 온라인 플랫폼 진출


[KJtimes=김봄내 기자]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은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한지민 언니캐리커처 작가 정은혜가 문호리 리버마켓온라인 플랫폼에서 그림을 그린다고 15일 밝혔다.

 

정은혜 씨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영옥 역)의 언니이자 다운증후군 화가 영희 역으로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실제 6년 전부터 리버마켓에서 니얼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캐리커처 작가이다.

 

정은혜 작가는 안 예쁜 얼굴은 없다고 말하며, 각자의 얼굴이 가진 아름다움을 개성 있는 캐리커처로 그려오고 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약 4000명이 넘는 이들의 얼굴을 그렸으며, 전시회도 여러 번 진행할 만큼 실력 있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정은혜 작가는 최근 리버마켓 활동을 재개했다. 드라마를 통해 정은혜 씨의 그림에 관심을 가진 많은 이는 매주 토요일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만나는 한편,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팬들을 위해 리버마켓 온라인 몰을 통해 그림을 주문받는다. 최대 4인까지 사진을 보내면 정은혜 작가가 특유의 스타일로 그림을 그려 우편으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정 작가의 일정과 작업 속도 등을 고려해 당분간은 6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7명만 신청받는다. 하루에 한 명, 일주일에 7명인데, 작가의 여건에 맞게 조금씩 늘려 갈 계획이라고 정 작가 측은 밝혔다. 또한 작가가 작업하는 사진 등을 올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정은혜 작가의 첫 온라인 진출을 기념해 623일 개봉할 정 작가의 다큐 영화 니얼굴 예매권과 그의 그림으로 제작한 엽서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리버마켓 온라인 플랫폼 담당자는 드라마에 이어 정은혜 작가의 그림으로 더 많은 사람이 위안받을 수 있도록 작가의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기획했다행복한 순간, 소중한 추억 속 얼굴을 작가만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캐리커처 작품으로 간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버마켓은 2014년 경기 양평군 문호리 강변에 몇몇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플리마켓이다. 현재는 일 평균 3~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켓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손수 기르고 제작한 제품만을 판매한다.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 KPR과 리버마켓은 5월 리버마켓의 작가와 농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돕고, 질 좋은 리버마켓 제품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판매될 수 있도록 리버마켓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다.








[현장+] 일감몰아주기 '안전불감증' 심각한 삼표산업 정대현 사장
[KJtime김지아 기자]경영권 승계 위한 '일감 몰아주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삼표그룹의 환경자원 부문 계열사 에스피네이처가 최근최대주주이자 오너 3세인 정대현 삼표시멘트 사장에게 연수원 부지 사용료를 지급해온 사실이 한 매체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 이를 두고 오너 개인의 이익을 위해 기업의 자원이 동원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부지는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에 위치한 삼표연수원 부지다. 삼표연수원은 삼표그룹 지주사인 삼표가 아닌환경자원 부문 계열사 에스피네이처가 운영 및 관리한다. 삼표그룹 계열사 경한이 2006년 7월경주시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아3년 1개월만인 2009년 8월지상 3층 규모(연면적 1358.6㎡, 411평)의 연수원 건물을 완공했는데,2019년 3월경한이 에스피네이처에 흡수합병되면서 에스피네이처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삼표연수원의 건물주는 에스피네이처이나,땅 소유주는 에스피네이처의 최대주주(71.95%)이자 정도원 회장의 외아들인 정대현 삼표시멘트 사장이었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정 사장은 경한(현 에스피네이처)이 경주시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기 8개월전인 2005년 11월, 연수원 건물이 지어질 대지 1필지를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 이후 활기 되찾은 은행" 해외주식투자도 증가
[KJtime김지아 기자] "은행에 갔더니 사람들이 많아요. 이제 정말 코로나가 사라지고 있나봐요" 서울강남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서하나(가명, 34세)씨는 점심시간에 짬을 내 회사 인근 은행을 찾았다. 번호표를 뽑았더니 대기인이 13명이다. 목요일 한산한 점심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다. 모두들 마스크를 썼고, 은행을 찾은 방문객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 사이사이에 손소독제도 눈에 띈다. "코로나가 한참 심각했을 때는 영업시간도 한 시간씩 단축했다. 그나마 영업시간 안에도 방문객이 많지 않았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가 걸려서 은행업업을 못하고 2-3일씩 은행내부를 소독을 해야 했던 적도 있었다. 다 옛날일 같다." A 은행 직원의 코로나 후일담이다."대출 상담을 열심히 해주고, 상품까지 가입했던 고객이 있었다. 뿌듯해 하던 나에게 다음날 그 고객이 전화가 왔다.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거다. 청천벽력 같았다. 은행에 같이 있던 직원 전부 코로나검사를 하러 가야 했다. 내 탓은 아니지만 정말 동료들에게 미안했던 적도 있었다" 은행 관련 업무를 보는 카페에는 코로나 후일담처럼 근무중 코로나19 때문에 겪었던 일들이 올라왔다.내용의 대부분은 "이제


[탄소중립+] 발암물질 범벅 시멘트, 폐기물 관리 이대로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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