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 10년간 20%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해운 운송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선 한국, 미국, 일본 3자간 해운 항로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지난 13일 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은 '국제해운 탄소중립을 위한 한미일 녹색해운항로 구축' 보고서를 내고, 가장 물동량이 많은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등 국내 3개 주요 컨테이너 항만을 대상으로 한미일 3국이 녹색해운항로 구축 시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분석 및 예측했다. 그 결과 부산-도쿄/요코하마항과 부산-LA/롱비치항 두 항로를 녹색해운항로로 전환할 경우 총 4121만 tCO₂(이산화탄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전체 배출량(2022년 기준)의 6.3%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 수출입 의존도 높아 항만 및 해운연료의 전환 촉진하는 녹색해운항로 구축 중요" 전세계적으로 해운 업계의 최근 1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가 급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박 보유 기준 세계 8위로 1
[KJtimes=정소영 기자] 아프리카모잠비크LNG가스전 개발사업이 인권 유린 문제와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한층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해당 개발 사업에 국내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한국공적금융의3조원대지원과민간기업의진출현황을정리한국내최초보고서인 '불가항력선언:기후및인도적위기에휩싸인모잠비크가스전사업'을지난 29일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KOGAS)의경우4광구지분10%를보유하고광구탐사를포함한모든개발에참여하고있으며,2008년부터2023년8월까지이사업에투자한비용은총1조2000억원에달한다. 여기에그치지않고코랄노르떼FLNG프로젝트(4광구)까지손을대기위해KDI예비타당성 조사를신청한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인을얻으면올해사업참여를공식적으로확정할계획으로총사업비는9조3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추정되며,로부마LNG프로젝트(4광구)가본격추진될경우한국가스공사는추가적으로약1조7600억원을투자할예정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뿐만 아니라한국의조선사와건설사다수도모잠비크가스전에참여하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공적금융과기업,모잠비크LNG사업에막대한투자 1광구의
[KJtimes=정소영 기자] 일회용플라스틱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금처럼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플라스틱으로 뒤덮일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중 78.3%가 식품포장재며, 이 중 절반 가까이 되는 양이 생수‧음료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그린피스는충남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지난 24일 '2023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보고서 - 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를 발간했다. 연구에 따르면, 생수 및 음료류에서 가장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나온다. 연구 보고서는 또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중 식품 포장재 비율이 78.3%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폐기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부분이 식품포장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생수 및 음료류에서 식품 포장재의 48.1%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에서는 37.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3개 중 1개가 일회용 음료에서 나왔으며, 이 중 생수 및 음료류는 4년 연속 가장 많은 배출량을 발생시키는 카테고리로, 변화가 가장 시급한 제품군인 것으로 나타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 식품제조가공업소인 CJ제일제당에서 제조·판매한 즉석조리식품에서 잇따라 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품질관리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진천 BLOSSOM CAMPUS 3동에서 지난해 9월 19일 제조한 즉석조리식품 '햇반소프트밀전복죽(식품유형)'이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충청북도 진천군청이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다. 회수대상 식품은 소비기한이 2024년 6월 18일까지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에도 진천 BLOSSOM CAMPUS 3동에서 제조한 즉석조리식품 '전복버섯죽(식품유형)' 제품이 '세균수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돼 식품보건당국이 판매 중단·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해 적발된 회수대상 식품의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였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 29일 즉석조리식품 '비비고콩나물황태국(식품유형)'에서 세균이 자라는 '세균발육 양성'으로 확인돼 충북 진천군청이 판매 중단 및회수조치 중이며, 회수대상 식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3월 30일까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 식품제조가공업소인 CJ제일제당에서 제조·판매한 즉석조리식품에서 잇따라 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품질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진천 BLOSSOM CAMPUS 3동에서 지난해 9월 19일 제조한 즉석조리식품 ‘햇반소프트밀전복죽(식품유형)’이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충청북도 진천군청이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다. 회수대상 식품은 소비기한이 2024년 6월 18일까지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에도 진천 BLOSSOM CAMPUS 3동에서 제조한 즉석조리식품 '전복버섯죽(식품유형)' 제품이 ‘세균수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돼 식품보건당국이 판매 중단·회수 조치를 내렸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해 적발된 회수대상 식품의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 29일 즉석조리식품 '비비고콩나물황태국(식품유형)'에서 세균이 자라는 '세균발육 양성'으로 확인돼 충북 진천군청이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며, 회수대상 식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3월 30일까지이다. 식약처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 5조원 미만인 기업집단에 속하는 중견기업들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9월 기존 대기업 위주로 이뤄지던 내부거래 단속망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견기업들 중 주요 조사 대상으로는 식음료·제약·의류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들이다. 공정위는 오뚜기와 광동제약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 대웅제약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내부거래는 경쟁사업자를 배제해 시장가격을 왜곡시켜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며, 특히 오너일가 지배주주가 계열들의 부나 이익을 사적으로 빼돌리는 사익편취의 문제를 일으킨다. 나아가 오너일가로의 편법적인 부의 이전이 경영권 승계의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들 중견기업 중 최근 내부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내부거래 현황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발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윤재승 전 회장 일가가 지배하는 디엔홀딩스, 엠서클, 시지바이오, 이지메디컴 등 4개 회사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 2024년 1월 1일 갑진년 새해 첫 일출을 보지 못한 관광객들이 늦게 나마 해돋이를 보기 위해 전국의 해맞이 명소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KJtimes>는 지난 6일 새벽 6시경 해맞이 명소 중 한 곳인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위치한 정동진해변을 찾았다. 해가 뜨기 1시간여 전부터 해가 뜨는 방향을 볼 수 있는 백사장과 바다 위에 새로 건설된 다리 위에는 수백여명의 해맞이 인파들로 북적였다. 이날은 영상의 날씨 덕분에 관광객들이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서 일출 장관을 볼 수 있었다. 힘찬 새해 희망을 가득 안고 시작한 2024년 1월도 이제 저물어가고 있다. 아직 새해 일출을 보지 못했다면 1월의 마지막 주말을 이용해 동해의 낭만을 느끼며 빨갛게 타오르는 일출을 맞이하러 정동진해변으로 떠나보자!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 강릉과 속초 사이에 있는 작은 어촌 도시였던 강원 양양이 서핑의 메카로 각광을 받으며 서핑족(族) 등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동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최근 젊은 층에서 서핑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름 뿐만 아니라 가을과 겨울에도 서핑 마니아들이 모여들고 있다. 서핑의 성지인 양양 낙산해변, 죽도해변, 하조대 등에는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서핑을 즐기는 서핑 마니아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KJtimesTV는 지난 1월 6일 양양 낙산해변을 찾아 거센 파도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중심을 잡으며 서핑을 즐기고 있는 서핑족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양양군에 따르면 국내 서핑인구는 2019년 18만 2500명을 기점으로 2020년 22만 6800명, 2021년 35만 7420명, 2022년 46만 9560명으로 증가했다. 서핑이 인기 레포츠로 급성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 228억원, 2020년 294억원, 2021년 482억원, 2022년 657억원으로 추산됐다.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 짜먹는 어린이 홍삼으로 잘 알려진 함소아제약의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 제품이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 미달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 제품은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그룹의 건강식품 전문 제조·유통 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의 금산 3공장에서 2022년 6월 제조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의 유통·소비기한은 2024년 6월 9일까지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있는 사포닌을 일컫는 말로 인삼의 약리 효과를 나타내는 주요 활성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안과 관련, 함소아제약은 9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함소아 홈삼정 어린이′ 전 생산 로트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 제품 제조사인 휴온스푸디언스 역시 홈페이지에 공지한 사과문에서 ″지난 2022년 6월 제조한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 제품이 식약처 수거검사에서 (진세노사이드) 함량미달 결과로 나와 소비자 여
[KJtimes=정소영 기자] 함소아제약의 자체 브랜드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유형: 홍삼)’ 제품이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 미달로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 제품은헬스케어 기업휴온스그룹의 건강식품 전문 제조·유통 회사인㈜휴온스푸디언스의 금산 3공장에서 제조한 제품으로,2022년 6월 제조한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 제품에서 진세노사이드 함량 미달로 전량 회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제품의 유통·소비기한은 2024년 6월 9일까지이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있는 사포닌을 일컫는 말로, 인삼의 약리 효과를 나타내는 주요 활성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함소아제약은 9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현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함소아 홈삼정 어린이’ 전 생산 로트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사인 휴온스푸디언스 역시 홈페이지에 공지한 사과문에서 “지난 2022년 6월 제조한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 제품이 식약처 수거검사에서 (진세노사이드) 함량미달 결과로 나와 소비자 여러분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동양ENG산업(주)가 제조한 '온리프라이스 위생공기·온리프라이스 위생접시(소)(식품용기구, 폴리프로필렌)'에서 '총용출량 기준 규격 부적합'이 확인돼 해당 제조사가 소재한 경기도 남양주시청이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진행 중이다. 해당 제품은 롯데쇼핑(주)이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한 자체 상표(PB) 상품인 '온리프라이스 위생공기·온리프라이스 위생접시(소)(일회용 접시·그릇)'으로 기준치 이상의 폴리프로필렌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 롯데쇼핑(주)이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한 자체 상표(PB) 상품인 '온리프라이스 위생공기·온리프라이스 위생접시(소)(일회용 접시·그릇)'에서 기준치 이상의 폴리프로필렌이 검출돼 나와 판매 중단·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동양ENG산업(주)가 제조한 '온리프라이스 위생공기·온리프라이스 위생접시(소)(식품용기구, 폴리프로필렌)'에서 '총용출량 기준 규격 부적합'이 확인돼해당 제조사가 소재한경기도 남양주시청이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진행 중이다. 총용출량은 식품용 용기, 위생용품 등을 녹였을 때 나올 수 있는 폴리프로필렌의 총량을 말하는데, 해당 제품에 음식물을 담았을 때 용기의 원료 물질이 음식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묻어 나왔다는 것을 뜻한다. 해당 접시는 제조일자가 2023년 11월 17일로, 14센티미터 제품이 15개 들어있으며, 그릇은 제조일자 2023년 11월 10일에 15센티미터 제품이 10개 들어있다. 폴리프로필렌은 식품용기구 뿐만 아니라 마스크(부직포) 등 각종 일회용품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KJtimes=정소영 기자] 소비자시민들의 권익 보호 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충북 제천·강원 동해 주민 등 전국 512명과 함께 공동으로 27일 오전 11시, 환경부가 시멘트 공장 염소더스트(시멘트 제조공정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폐합성수지 등의 소각으로 인해 발생)가 폐기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것에 대해 위법·부당성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쌍용C&E는 강원도 영월과 동해에 시멘트 공장을 설치 운영하며 각종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는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을 사용해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는데,2017년부터 2021년 기준으로강원도 전체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의 91.9%를 강원도에 소재한 시멘트 제조사들이 배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염소더스트는 납, 카드늄, 구리, 수은 등 중금속이 함유된 지정폐기물이므로 별도의 처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쌍용C&E는 이러한 사실을 은폐해 지정폐기물을 재활용, 수집, 운반, 보관, 불법 매립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환경부는 위해한 염소더스트가 지정폐기물임에도 처리 현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나 확인도 없이 쌍용C&E가 염소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쌍용시멘트(영월)에서 4개월간 수은(Hg, 2만 3688mg)이 가장 많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가 지난 1년간(2022년 10월~2023년 9월) 발표한 국내외 시멘트의 중금속 검출 분석 데이터를 집계한 것으로 수은의 경우 삼표시멘트(삼척)가 9개월간 1만 8698mg, 성신양회(단양) 1개월간(2023.6) 1만 1085mg, 한라시멘트(옥계) 9개월간 0.8679mg, 한일시멘트(단양) 6개월간 0.614mg, 쌍용시멘트(동해) 6개월간 0.4525mg, 한일현대시멘트(영월) 4개월간 0.3122mg이 검출됐다. 아세아시멘트(제천)와 한일현대시멘트(단양)는 이 기간 동안 수은이 검출되지 않았다. 납성분은 한일현대시멘트(영월)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다. 이 조사는 환경부 분석결과인 1kg당 mg과, 일반적 생산 유통 판매 단위인 시멘트 1포(40Kg)당 mg을 기준으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1년간) 시멘트에 포함된 중금속 수은(Hg), 납(Pb) 검출량을 산출한 것이다. 해당 조사를 진행한 소비자주
[KJtimes=정소영 기자] ]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공시의 법제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세계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기후공시 도입이 빠르게 준비되고 있다. 지난 6월 공표된 IFRS(국제회계기준)의 ISSB 표준안, 그리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유럽 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은 공통적으로 재무제표가 공시되는 연차보고서에 기업의 기후 대응 정보를 담도록 규정했다. 일본은 ISSB 표준안과 별개로 이미 올해 3월 기업의 유가증권 보고서 등에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법제화를 마쳤다. 또한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기후 관련 정보에 대해 주주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심의를 받는 절차인 'Say on climate(세이 온 클라이밋)'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 여러 나라가 기후 금융이 경제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시 제도를 탄탄하게 만들어가는 반면, 한국은 아직도 기후공시와 관련한 자체 기준안은 물론, 어떤 일정으로 의무화를 해나갈 지에 대한 '로드맵' 조차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규제당국인 금융위원회가 기업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기후공시를 법정 공시가 아닌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