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간에 유치경쟁을 벌였던 1만명 규모의 중국 관광단이 최종적으로 한국을 선택했다.한국관광공사는 13일 베이징(北京)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의 바오젠(寶健)일용품유한공사의 인센티브 해외관광단 1만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바오젠은 중국에서 건강용품, 피부미용, 일용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매년 우수 대리상을 선정해 인센티브 여행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대상자에는 호주, 2009년에는 대만에 이어 올해는 한국을 여행지로 결정했다.이 관광단은 내년 10∼11월에 중국 전역에서 출발해 제주와 서울에서 5박6일을 보내게 된다. 바오젠은 이 기간에 제주에서 1천여명 규모가 참가하는 총회를 9차례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광 특수가 예상된다.바오젠은 애초 이번 해외 관광지로 일본을 택해 지난 10월1일 중국 국경절을 계기로 관
경남도교육청은 고등학교 1~2학년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일본 야마구치(山口)현을 15일부터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이들은 18일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현립 오노다공업고등학교와 현립 아사다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거나 수업을 참관한다.경남도교육청과 야마구치현 교육위원회는 1997년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뒤 신종플루가 대유행했던 2009년을 빼고는 매년 고교생들이 상호방문을 해왔다.앞서 야마구치현 남녀 고교생 12명도 지난 9월 경남도를 방문해 LG전자 창원공장과 합천 해인사 등 경남의 교육현장과 산업체, 문화유적지 등을 둘러봤다.이와 함께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말레이시아 '아동희망재단'과 경남도교육청이 고교생 교류사업에 나서 우선 14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 고교생들이 경남을
SBS TV 첩보액션대작 '아테나:전쟁의 여신'이 13일 첫회에서 단숨에 시청률 25%를 넘어섰다.14일 TNmS에 따르면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전날 시청률 25.9%를 기록하며 대작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는 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역전의 여왕'의 14.5%, KBS 2TV '매리는 외박중'의 5.6%를 압도적으로 누른 성적이다.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는 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의 26.1%에 이어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주연의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이날 미국 하와이와 일본을 훑는 화려한 해외 로케이션에 박진감 넘치는 총격신과 추격전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정우성의 유들유들하면서도 풋풋한 매력과 여전사로 변신한 수애의 파워풀한 모습을 축으로 차승원과 특별출연한 격투기 스타 추성훈의 화장실 격투신, 테러조직 아테나와 한국 정보요원들이
최근 리노베이션을 실시한 플라자호텔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12월의 주말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마지막 날인 31일에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중식당 '도원'과 일식당 '무라사키'는 12월 주말과 24일에 각각 장미차와 페라가모 와인이 포함된 9가지 코스 메뉴와 일본 청주가 제공되는 초밥 세트를 마련한다.이탈리아 식당 '투스카니'에서는 이탈리아 대사관의 공식 주방장이 조리한 8가지 코스 메뉴가 12월 24일과 25일, 31일에 판매된다.또 뷔페 레스토랑 '세븐 스퀘어'에서도 통돼지 바비큐와 소믈리에 추천 와인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프리미엄 갈라 뷔페'가 12월 24일과 25일, 31일에 진행된다.플라자 호텔의 연말연시 특선 메뉴의 가격은 크리스마스 프리미엄 갈라 뷔페가 10만 원이며, 나머지 메뉴는 2인 가격이 24만 원, 30만 원이다. www.hoteltheplaza.com
재능교육 양병무 대표이사의 ‘주식회사 장성군’이 일본에서 ‘기적을 부르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조우진 아오모리대 교수가 함께 쓴 ‘기적을 부르는 사람’은‘주식회사 장성군’의 내용이 주로 번역됐고, 우수 자치단체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지난 2005년 출판된 '주식회사 장성군’은 김흥식 전 장성군수가 `주식회사 장성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기업 경영 마인드로 인구 5만명에 불과한 시골군인 장성을 혁신시켜 나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소개한 베스트셀러다. 군정 모든 부분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이룩한 장성군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와 성공 사례들을 담고 있다.
"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대에 가는 한국학생의 낙제비율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아십니까?"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66) 박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 건물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이같이 반문했다.교육학 전공자이기도 한 강 박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부러워하는 한국의 높은 교육열은 확실히 강점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매년 하버드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는 한국학생들을 예로 들었다.강 박사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하버드대에 입학한 한국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1천600명 중에 6%나 됐다. 미국수학능력시험(SAT) 성적이나 내신성적도 매우 우수했다.그러나 같은 해 낙제한 학생 중에서 한
뉴질랜드에서는 운전미숙으로 자동차 사고를 내 자신의 네 살배기 아들을 숨지게 한 10대 청년을 용서한 에마 우즈라는 30대 여성이 '올해의 뉴질랜드인'으로 선정되면서 다시 한 번 많은 사람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지난 1991년부터 일간지 뉴질랜드 헤럴드가 매년 수여하는 이 상은 용기와 헌신, 지도력 등을 보여준 뉴질랜드인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37세의 '엄마' 우즈에게 수여됐다.헤럴드는 우즈가 엄청난 비극을 겪었지만 사고를 낸 운전자를 진정으로 용서함으로써 갈등과 복수가 만연하는 사회에 감동과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11일 그녀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우즈는 지난 5월 큰아들 제이콥(6), 막내 나얀(4)과 함께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인도를 걸어가다 애슐리 오스틴(17)이란 청년이 운전하던 자동차가 인도로 뛰어드는 바람에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가 명품 관광코스로 추진 중인 선등거리 점등식이 11일 화천읍에서 열렸다.화천군은 이날 저녁 정갑철 군수와 소설가 이외수 씨, 주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만4천여개의 산천어등을 밝히는 점등식을 갖고 내년 2월 말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새해의 복을 기원하고 내년 1월 8일 개막되는 산천어축제의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선등거리 점등식에는 13m짜리 대형 산천어 퍼레이드와 함께 주민 300여명이 거리 행진을 벌였다.터널 형태로 설치된 오색 산천어등은 관광객들에게 기념사진 촬영 등의 명소로 이용되며 공연과 난장이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선등(仙燈)거리는 소설가 이외수 씨가 '누구나 거리를 거닐면 신선이 된다'는 뜻으로 명명한 화천읍내 거리를 말한다.
완도군은 다도해 일출공원에서 펼쳐지는 내년도 해맞이 축제 때 완도타워 입장객을 오는 13일부터 10일간 신청받아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완도타워 수용 가능 인원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데에 따른 형평성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군은 다른 지역 거주자 100명과 군민 50명 등 모두 1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신청은 완도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우편(오는 22일 오후 6시 도착분에 한함), FAX로도 가능하며 부부나 가족은 1인이 4명까지 동시 신청이 가능하다.해맞이 당일 완도타워 1층은 오전 6시, 전망 층은 오전 7시에 개방한다.군 관계자는 "완도타워에 입장하지 못하더라도 다도해 일출공원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고 자랑했다.완도 해맞이 축제에는 일출 기원제를 시작으로 신년 덕담, 소망성취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
롯데마트가 9일부터 전국 82개 점포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5천원짜리 통닭 '통큰 치킨'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하는 반면 반면 치킨 전문점 업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롯데마트는 이날 오전 개장과 동시에 통큰 치킨 판매를 시작하며소비자들이 시중 치킨보다 저렴한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 등장에 상당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은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8천원 정도하는 시중 치킨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가격 불만들을 바탕으로인터넷에선 가격 불만에 대한 패러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의 영화에 자막을 입혀서 코믹스럽게 표현한 동영상인데 소비자들이 불만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다는 평이다.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캠페인이 본격 추진된다.'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양원찬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간담회를 열어 "제주도를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전문가 평가와 함께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로 선정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국내와 해외 홍보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추진위는 오는 13일 서울 논현동에서 추진위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양 사무총장은 또 "중국과 일본에도 조만간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배우 고두심, 김태희 씨와 중국 탁구 국가대표 출신 자오즈민 등 스포츠 스타들로 홍보대사단을 꾸려 제주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알리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제주도는 28곳의 후보지 중 사람과 자연, 선사유적이
팝페라 테너 임형주(24)가 유엔의 무관단이 수여하는 '평화 메달(Peace Medal)'을 수상했다고 소속사인 디지엔콤이 8일 전했다.디지엔콤은 "임형주는 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의 총회장에서 유엔 무관단의 주세페 코코 대표로부터 '평화 메달'을 받았다"며 "임형주는 최초의 한국인 수상자이자 전세계 수상자들 중 최연소"라고 말했다. 유엔 무관단은 전세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 중 세계 평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힘쓴 인물을 '평화 메달' 후보로 선정, 각 부처와 각국 대사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역대 수상자로는 자메이카의 레게뮤지션 밥 말리, 남아공 가수인 미리암 마케바 등이 있다.임형주가 '평화 메달'을 수상한데는 지난 5일 유엔의 특별 후원으로 카네기홀에서 열린 '한국전쟁 60주년 기념공연-임형주 독창회'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광위원회 회의가 전북 전주에서 8일 개막된다.전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OECD 관광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한식 세계화와 음식관광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전주리베라호텔과 한옥마을 등에서 열린다.개막식은 환영 만찬과 전북도 도립국악원 예술단의 판소리와 민요, 관현악 공연으로 꾸며진다.OECD 회원국 관광 관련 대표와 국내외 관광, 음식 전문가, 홍보전문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9일 '지역 음식과 관광', '지역 음식의 관광홍보 전략',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제언'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마지막 날에는 전주한옥마을과 새만금 방조제를 둘러본다.OECD 관광위원회 회의는 1998년 서울, 2005년 광주에 이어 국내에서는 이번이 세 번째다.도 관계자는 "OECD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