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합승제를 도입해 이용객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본에서 이르면 연내에 택시 합승이 전면 허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정부가 이를 추진하고 있는 노림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전날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미래투자 회의를 열어 택시 합승을 전면 허용하는 방침을 정하고 국토교통성 주도로 구체적인 시행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이는 내년 7월 시작되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택시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이를 위해 합승 택시 호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인데 일본에서는 택시 이용객이 2006년 누적 기준으로 19억40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를 보여 2017년에는 13억7000만명까지 줄었다.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현재 일본에서는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만 자치단체 승인을 얻어 제한적으로 택시 합승이 허용되고 있는데 이를 도쿄를 비롯한 일본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며 일본 택시 합승제의 기본 기념은 같은 방향으로 가는 합승손님이 이용 거리 및 시간에 비례해 요금도 분담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폐로작업에 의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방사성물질이 확산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지난 2011년 사고 이후 폐로가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의 양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쿄전력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NHK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지진해일)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수소폭발이 발생해 폐로가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도쿄전력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방출량을 계산한 결과 지난해 1월까지 1년간 4억7100만 베크렐 정도에서 올해 1월까지 1년간은 9억3300만 베크렐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호기 철거작업과 2호기의 원자로 건물의 방사선량 측정조사와 관련된 작업을 할 때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먼지가 날렸기 때문이 아니냐는 견해를 제시하면서 시간당 방출량의 경우 정부 기준을 토대로 엄격하게 책정한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KJtimes=김현수 기자]“라틴아메리카에서 향후 수십 년 사이 매우 큰 성장이 예상된다. 창업가들에게 투자할 것이다.”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이 중남미 기업에 투자하는 총액 50억 달러(약 5조6645억원) 규모의 펀드를 설립한다. 앞서 이 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계열 펀드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총액 10조엔(약 100조원) 규모의 ‘비전 펀드’도 운용 중에 있다. 8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전날 소프트뱅크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투자펀드를 통해 중남미의 신생 기술업체에 적극적으로 출자해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소프트뱅크그룹은 20억 달러를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른 기업 등에서 출자를 받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투자 분야로는 인터넷 통판과 물류, 보험 관련 분야의 성장 기업을 상정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그룹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을 투자처로 기대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들 국가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어 정보기술(IT) 관련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 기업이 진출할 경우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며 중남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도쿄도 훗사시에 있는 공립 훗사병원이 윤리논란에 휩싸였다. 말기 환자가 아닌데도 처음부터 투석치료를 하지 않는 선택지를 제시해 환자 20명이 사망했다는 게 논란의 골자다. 8일 마이니치신문은 이 병원에서 2013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치료 초기부터 투석하지 않는 선택지를 환자에게 제시했고 결국 환자 20명이 숨졌으며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이 병원을 찾은 44세 여성이 투석치료를 중단하는 선택에 대해 의사의 설명을 들은 뒤 실제로 이를 선택, 1주일여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투석학회는 가이드라인에서 초기부터 투석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를 환자의 상태가 극도로 악화한 말기 상태로 제한하고 있는데 훗사병원의 신장병종합의료센터는 환자가 신부전으로 투석치료 또는 신장이식치료가 필요하게 되면 특정 시점에서 투석치료 방안과 투석치료를 하지 않는 ‘비도입’ 방안을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제시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 센터가 발족한 2013년 4월 이후 4년간 진료를 받은 149명 중 말기 상태가 아닌 20명이 투석치료를 하지 않는 방안을 선택해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고령자이고 5
[KJtimes=권찬숙 기자]수소로 움직이는 연료전지차(FCV)의 보급 확산을 위해 가격을 큰 폭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속셈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7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산업경제성이 오는 2025년까지 FCV의 가격을 크게 낮추는 내용의 '수소·연료전지전략 로드맵'을 확정했는데 FCV는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주행 중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이지만 연료를 채울 수소 공급 스테이션의 부족과 높은 차량 가격 등이 보급 확산을 막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산업경제성은 관과 민이 함께 연구 개발에 나서 제조비용을 줄이고 수소 공급 스테이션 건설비용을 낮춰 현재의 가격 차를 2025년까지 70만엔(약 707만원)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정부 연구기관과 기업이 기술 정보를 공유해 FCV 제조 시 필요한 고가의 귀금속과 탄소섬유의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제조 원가를 낮출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 공급 스테이션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을 현재 3억5000만엔(약 35억4000만원)에서 2억엔(약 20억2000만원)으로 낮추고 연간 운영비도 3400만엔(약 3억4300만원)에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인들은 결혼하려면 연 수입 5000만원, 아이를 낳아 키우려면 60000만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일본 소비자 금융업체인 SMBC 컨슈머파이낸스가 지난 1월 30~49세 일본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전감각 관련 설문조사에서 밝혀졋다. 7일 SMBC 컨슈머파이낸스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세대 기준 연간 수입이 얼마가 돼야 결혼을 생각할지, 그리고 출산(1명)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결혼은 56.7%가 500만엔(약 5000만원), 출산은 56.2%가 600만엔(약 6000만원) 이상은 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저축 실태를 묻는 항목에서는 ‘한 푼도 저축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23.1%에 달했으며 한 달 평균 용돈에 대해 가족 내 지위별로 보면 미혼자는 3만8674엔, 아이 없는 기혼자는 2만8565엔, 아이 있는 기혼자는 2만2096엔으로 응답했다. SMBC 컨슈머파이낸스는 500만엔은 일본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일반 직장에 취업해 받는 연봉의 2배 수준이며 용돈의 경우 가정을 꾸려 아이까지 가진 사람일수록 적게 쓰는 것으
[KJtimes=김현수 기자]“고양이와 같이 살 수 있는 맨션을 늘려 고양이와 주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춤으로써 고양이 살처분을 줄이고 싶다.” 일본에서 애완동물로 고양이를 기르고 있거나 기를 예정인 사람들을 겨냥한 전용 맨션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면서 기를 수 없게 돼 안락사 등 결과적으로 살처분되는 고양이수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7일 NHK은 후쿠오카에 있는 한 부동산 회사가 시내 주택가에 6층짜리 고양이 기르는 사람 전용 맨션 ‘ifCAT 후지사키’를 완공, 5일 언론에 공개했는데 맨션은 25㎡와 30㎡의 방 하나짜리(1K) 두 종류로 20호 규모로 칸막이가 없는 원룸과 달리 방에 칸막이가 있는 구조라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 맨션은 고양이를 기르고 있거나 기를 계획인 사람이 입주대상으로 맨션은 고양이와 주인이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궁리를 했는데 운동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방 벽에 고양이가 오르내릴 수 있는 전용 계단을 설치했다. 또 벽은 고양이가 발톱으로 긁어도 상처가 잘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벽지를 바르지 않고 도장만 했다. 그런가 하면 고양이가 조용히 창밖을 응시하도록 작은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반도체 대기업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가 이상하다. 국내외 13개 공장에서 최장 2개월간 생산을 중단을 선언해서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르네사스는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기 하강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에 맞춰 생산 중단을 통한 재고 조정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이 회사는 일본에 9곳, 중국·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5곳 등 모두 14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13곳의 일시 가동 중단 계획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는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회로를 새기는 ‘전(前)공정’을 다루는 6개 공장 전체는 최장 2개월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 또 해외에 있는 4개 공장도 각 공장의 사정에 맞게 몇 주씩 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르네사스의 올해 반도체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1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르네사스는 지난해 9월 미국 반도체 업체인 인티그레이티드 디바이스 테크놀로지(IDT)를 67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는데 IDT 인수를 계기로 해외사업을 강화할 계획이었지만
[KJtimes=권찬숙 기자]“나는 무죄이며 터무니없는 죄에 대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재판에 단호한 결의로 임하겠다.”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다. 2011~2015년 유가증권보고서에 5년간의 연봉 50억엔(약 500억원)을 축소 신고한 혐의(금융상품거래법 위반) 등으로 지난해 11월 19일 도쿄지검 특수부에 의해 전격 체포된 후 108일 만이다. 6일 교도통신은 카를로스 전 회장이 이날 10억엔(약 100억원)의 보석금을 납부하고 오후 구치소에서 석방됐으며 법원은 일본 국내 주거 제한, 주거지 출입구 감시카메라 설치, 해외 방문 금지, 인터넷 사용 제한, 사건 관계자 접촉 금지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달고 보석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3사 연합(얼라이언스)의 수장이었던 곤 전 회장은 체포 후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르노그룹 회장에서 물러났으며 그는 자신의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면서 거듭해서 보석을 신청했고 도쿄지방재판소는 전날 3번째 신청 만에 보석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일본 형사 체계에서 구속 기간은 최장 23일이지만 일본 검찰은 그동안 새로운 혐의를 추가하면
[KJtimes=권찬숙 기자]“JAXA는 소행성 ‘류구’에서처럼 달에서도 원래 목표한 지점에 정확히 착륙시킬 수 있는지를 시험하게 될 것이다.” 재작년에 2030년쯤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내겠다는 장기계획을 밝혔던 일본이 달 탐사 도전에 나선다. 그간 축적한 우주기술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계획은 최근 소행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면서 구체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교도통신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도요타자동차 등 주요 기업과 공동으로 달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오는 12일 도쿄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인데 이 심포지엄에는 데라시 시게키 도요타 부사장과 우주비행사인 와카타 고이치 JAXA 이사가 연사로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JAXA가 주도할 달 탐사 프로젝트에는 도요타자동차가 주력 파트너로 참여하는데 도요타는 자동차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달 표면에서 이동하면서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탐사로봇(Rover) 제작을 이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JAXA는 지난달 22일 우주 탐사선 하야부사2를 지구로부터 3억4000만㎞가량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착륙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러시아로 인해 속앓이하고 있다. 러시아가 일본과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4개 섬 중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진 시코탄섬 개발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6일 아사히신문은 러시아가 지난달 말 분쟁대상인 4개 섬 중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와 이트룹(일본명 에토로후), 시코탄 3개 섬을 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해저광케이블을 개통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섬 주민의 불만을 완화하고 반환 가능성을 우려하는 국민여론을 달래기 위해 신규 투자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상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러시아 국내에서는 일본 반환을 우려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나시리와 에토로후에 비해 개발이 뒤진 시코탄 주민 사이에서는 “일본에 반환될 가능성이 있어 공공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섬을 관할하는 사할린 주의회 등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애매한 태도로 일본과 장난을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한편 시코탄은 하보마이와 함께 1956년 공동선언에서 당시 소련이 일본에 돌려주려 했던 것으
[KJtimes=김현수 기자]“(내 생일잔치에) 많이 와 주어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앞으로 1~2년은 끄떡없다.” 일본인 남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와타나베 치테쓰 옹이 5일 112번째 생일상을 받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니가타현 조에쓰에 살고 있는 와타나베 옹은 자신의 112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쌩큐”라고 익살스럽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만면에 웃음 띤 얼굴로 정정함을 과시하면서 자신의 장수 비결이 웃고 기뻐하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 단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그는 1907년 조에쓰에서 태어나 제당회사를 다녔으며 태평양전쟁 종전 때까지 대만에서 근무하다가 귀국 후 니가타현 공무원으로 정년을 맞았다. 100세를 넘어서까지 농업에 종사했던 그는 4년 전부터 조에쓰 시내의 노인요양시설에서 살고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주주우대 제도’를 운영하는 일본의 상장사들이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들 상장사는 자사 주식을 사주는 주주를 특별히 대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요미우리신문은 노무라 인베스터 릴레이션스(IR) 자료를 인용, 지난해 주주우대 제도를 시행한 기업은 1467곳으로 1년 새 77곳이나 늘었는데 이는 일본 상장 기업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형 완구업체인 ‘다카라토미’는 주주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인형과 미니카를 나눠주고 있으며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스리프로그룹’은 자사 주식을 사는 사람에게 소정의 상품권이나 1000엔(약 1만원) 상당의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을 선물하고 있다. 채소 같은 신선식품 택배 사업을 하는 ‘오이식스 라 다이치’는 지난해 주주들이 쌀이나 김을 선택해 홋카이도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완구·의류업체인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주주들이 본인 명의로 동일본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2008년 불거진 세계금융위기에 따른 실적 악
[KJtimes=권찬숙 기자]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 '초계기-레이더' 공방 등을 둘러싼 한일 관계 악화에도 서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국내에 들어온 일본인 수가 33% 증가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국내에 입국한 일본인이 총 77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9%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국가 중 일본인 입국자의 증가세가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중국인 입국자는 126만6천명으로 28.5% 늘었다. 중국인 입국자는 전체 외국인 입국자(384만3천명)의 33%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다. 대만인 입국자는 27만1천명으로 15.0% 늘었다. 외국인들의 입국 목적은 관광이 81.7%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일본인 입국자의 대부분은 관광객"이라며 "한일 군사갈등 등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는 크게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올해 1월 국내 출입국자는 총 2천335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천839만명)보다 8.5% 증가했다. 외국인 출입국자가 794만4천명으로 21.5%
[KJtimes=김현수 기자]“일손 없어 24시간 못 연다.” 일본에서 최근 점주들이 인력난을 호소하며 영업시간을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나서면서 편의점의 24시간 영업을 계속해야 하는지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24시간 영업이 당연시됐던 일본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일손 부족으로 영업시간을 줄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5일 NHK는 유통 대기업인 이온의 자회사 ‘맥스밸류 니시니혼’은 일본 주고쿠 지방과 효고현 등에서 운영하는 일부 슈퍼마켓의 24시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맥스밸류 점포에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더빅 점포에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히로시마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슈퍼마켓인 ‘맥스밸류’와 ‘더빅’(the big)을 포함해 총 18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25개 점포에서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일손 부족으로 고객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오는 21일부터 24시간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앞서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재팬’은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24시간 영업’ 방침의 수정을 고려하기로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