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지영난 부장판사는 24일 정당한 사유 없이 국회에 불출석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가 정식재판에 넘겨진 신동빈(58) 롯데그룹 회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신 회장은 지난해 10월11일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침해'와 관련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 요구를 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지만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검찰은 신 회장이 10월23일과 11월6일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혐의에 대해서는 외국 원수와 고위 각료 면담 등의 일정으로 국회 출석 요구 전에 확정돼 있던 일정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검찰은 지난달 26일 열린 신 회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대기업 간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시내에서 화장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지역은 중구 명동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서울연구원 경제분석센터에 따르면 2011년 서울의 화장품 소매업 매출액 1순위 자치구는 중구로 2964억1400만원(서울시 전체 매출의 19.54%)인 것으로 집계됐다.다음으로 강남구 2806억900만원(18.50%), 서초구 950억8300만원(6.27%), 종로구 885억5800만원(5.84%), 마포구 875억7400만원(5.77%) 순이다.중구와 강남구의 매출액을 합하면 서울시 전체의 38.04%를 차지, 두 자치구가 화장품 소매업 중심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중구에서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1781억4900만원을 기록한 명동으로 중구 전체 매출의 60.1%를 차지했다.중구 가운데 광희동 750억1400만원(25.31%), 회현동 297억8900만원(10.05%), 신당동 56억8900만원(1.92%), 소공동 36억3100만원(1.22%)이 뒤를 이었다.명동을 중심으로 동쪽은
[kjtimes=김봄내 기자]광주지검 형사 2부(김현철 부장검사)는 24일 수십억원대 고객관리용 상품권을 현금화해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사기 등)로 KT 전 직원 김모(4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김씨는 고객지원과 부동산 관리 업무를 하던 2011~2012년 상품권 발행·판매업체 2곳으로부터 각각 5억8000여만원, 44억800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외상 거래한 뒤 대금 가운데 12억원가량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지난해 8~11월 9차례에 걸쳐 대리점들의 임대차 보증금 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김씨는 2005년께부터 고객관리용 상품권을 외상으로 구입한 뒤 중간 업체에 가져가 현금화면서 일부를 챙기는 속칭 '상품권 깡'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이 업체로부터 돈을 빌려 상품권을 구입한 뒤 같은 업체를 통해 상품권 깡을 하기도 한 것으로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세단의 자부심이 천안에 모였다. 쌍용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동호회 전국 모임을 최초로 개최했다. 쌍용차는 지난 22일(수)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체어맨 W」 동호회 행사를 개최하고 회원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고객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참가 회원 차량을 대상으로 소모성 부품 점검 및 교환, 각종 액체류의 점검/보충 등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였으며, 체어맨 엔지니어와 함께 평소 소유 차량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묻고 답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박상규 씨(50세, 인천광역시)는 “오늘 모인 회원들은 유럽의 럭셔리 세단과 당당하게 경쟁하는 「체어맨 W」의 오너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최고의 품질로 대한민
[kjtimes=견재수 기자] 롤스로이스가 3년 연속 성장 비결을 공개했다. 바로 차량 맞춤 제작 서비스 ‘비스포크’. 실제 유럽과 중동, 북미 지역에서 90%가 넘는 팬텀 비스포크 차량들이 판매되기도 했다. 23일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프리미엄 차량 맞춤 제작 서비스 ‘비스포크’의 성장에 힘입어 3년 연속 최대 판매 실적 기록은 물론, 롤스로이스 본사 및 생산공장의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는 고객이 직접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명차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2013년 1분기 동안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팬텀 및 고스트 모델에는 비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아울러 세계 최대 롤스로이스 시장인 북미지역에서는 팬텀 모델의 95%에 이르는 차량에 비스포크가 적용됐다. 비스포크의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롤스로이스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불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정당국의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 뉴스타파와 ICIJ(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공동취재를 통해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검찰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언론 보도만으로는 정확한 사실여부를 알 수 없는 만큼 내부적으로 관련 내용을 정확히 파악한 후 대응하겠다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 또는 계좌 개설 자체가 불법으로 보기 어렵다는 측면이 있어 세무당국이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의 불법 여부를 판단한 후 검찰에 고발 조치를 할 경우 수사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경제 민주화 법안이 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188회 경총포럼 강연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해치는 법안은 정부로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밝혔다.그는 "경제 민주화에 관해서는 잘못 전달된 부분도 있고 확대해석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 국정 과제에 담긴 내용이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민주화의 방향"이라고 말했다.당초 정부가 제시했던 국정과제의 범위를 넘어서는 국회 내 각종 경제민주화 법안 입법화 움직임에 선을 그은 것이다.현 부총리는 "정부는 '경제적 약자가 불공정 거래로 피해봐서는 안된다', '대기업은 나름의 역할을 충실히 하되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이 주력인 식품을 비롯해 의류, 스포츠, 가전 등의 동반 하락으로 뚝 떨어졌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8% 감소했고 3월에 비해서도 13.9% 줄었다.식품(-9.3%), 의류(-17.7%), 스포츠(-12.2%), 가전·문화(-6.8%) 등 전 부문의 매출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지난 2월 반짝 증가(8.9%)했던 대형마트 매출은 3월(-4.4%)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꽃샘 추위에 따른 시즌 의류 매출 부진과 의무휴업에 따른 특정브랜드 퇴점, 수입과일 물량 부족에다 새 학기 특수효과도 사라져 매출 하락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백화점도 정기세일 매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1.9% 감소했다.그러나 일부 매장에서 명품 행사전을 열고 신규 명품이 보강되면
[kjtimes=김봄내 기자]GS그룹이 계약직 직원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대기업 집단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CJ그룹·한화그룹·신세계그룹(이마트)·SK그룹 등에 이어 5번째다.GS그룹은 GS리테일의 비정규 상품진열원 및 계산원 2150명과 GS샵의 콜센터 자회사인 GS텔레서비스 상담사 350명을 올해 하반기부터 정규직으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GS그룹내 계약직 및 파견직 4900여명의 51%에 해당한다.이에 따라 GS그룹은 전체 임직원 중 비정규직 비율이 19.3%에서 9.5%로 낮아지게 된다. 이는 국내 기업체의 비정규직 비율 33.3%(통계청 2012년말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기존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정년이 보장되며 여러 복리후생과 처우 등을 적용받게 된다.GS그룹은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동일한 직무에 대해서는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22일 제임스 호튼 미국 코닝 명예회장 일행을 만나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상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23일 삼성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가진 이날 면담에 코닝측에서는 웬델 윅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로런스 맥리 기획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삼성에서는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등이 배석했다.이 회장과 호튼 회장 일행은 양사 간의 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세계 경제 현안과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이 회장은 "삼성과 코닝이 합작사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됐는데, 사업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협력 분야도 신기술 개발과 기술 교류 등으로 확대됐다"며 "앞으로 서로 윈윈(Win-win)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삼성과
[kjtimes=김봄내 기자]팬택이 삼성전자로부터 총 5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팬택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로부터 팬택의 총 발행주식 10%(5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팬택은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해 경영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삼성전자의 투자로 향후 채권단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할 가능성도 커졌다.삼성전자는 지분 투자가 완료되면 퀄컴(지분율 11.96%)과 산업은행(11.81%)에 이어 팬택의 3대 주주가 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퀄컴과 마찬가지로 팬택의 경영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지분 투자는 박병엽 팬택 부회장의 제안을 삼성전자가 받아들여 이뤄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에 대해 "부품 분야 주요 거래선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자사 상호를 무단 사용한 업체인 ㈜KT로지스와의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KT 또는 케이티 상호 사용을 중단하라"며 KT가 KT로지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금지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재판부는 "KT는 KT로지스를 분사하면서 협정과 부속합의서 효력이 유지되는 동안에만 KT 상호 사용을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당초 협정과 무관한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업 등에 KT 상호 사용을 허락하지는 않았다"고 전제했다.재판부는 "따라서 KT로지스가 KT 상호를 사용한 것은 KT의 영업활동에 혼동을 주는 행위인 만큼 KT는 사용금지를 청구할 수 있다"면서 "KT 청구를 배척한 원심 조치는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kjtimes=정소영 기자] 팅크웨어가 세종, 여수, 대구 등 전국 각지의 최신 정보를 포함한 전자지도 정기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업계 최초 위성지도를 반영했다. 업그레이드 대상은 ▲ ‘위성지도’ ▲ ‘아이나비 3D’ ▲ ‘아이나비 2D’와 스마트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인 ▲ ‘아이나비 AIR for Kakao’ ▲ ‘아이나비3D RED플러스’ 이다. 업계 최초로 제공되는 위성지도 업그레이드는 전국 각지의 최신 정보를 포함해 더욱 정확하고 완벽한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이나비 R11 AIR’와 ‘아이나비 K11 AIR’,‘아이나비 마하2 AIR’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위성지도는 기본적인 길안내를 실제 하늘에서 촬영한 위성지도로 안내해 초행길이나 야간주행 시 정확한 경로파악과 지리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이번에 실시하는 5월 전자지도 정기업그레이드는 인천대교고속도로 영종 I
[kjtimes=견재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도이치 모터스가 BMW와 MINI의 잠실 전시장을 이전 했다. BMW잠실전시장은 대지면적 660제곱미터에 연면적 542제곱미터, 지상 2층 규모이며, MINI 잠실 전시장은 대지면적 1,276.5제곱미터에 연면적 330제곱미터, 지상 1층 규모다. 특히 MINI 전시장은 총 6대의 MINI 차량을 전시할 수 있으며, 스포츠 펍(Sports Pub) 컨셉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또한 고객들이 언제든 MINI의 문화를 체험하며 쉴 수 있는 고객 라운지도 마련되어 있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 BMW와 MINI 잠실 전시장이 차별화된 분위기와 서비스로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터키에서 10억 3700만 달러(한화 1조 1500억원) 규모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스페인社, 이탈리아 사이펨(Saipem)社, 일본 이토추(Itochu)社와 공동으로 터키의 STAR (Socar Turcas Aegean Rafineri)社가 발주한 34억 5600만 달러(약 3조 8500억원) 규모의 정유플랜트 신설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의 수주금액은 10억 3700만 달러(한화 1조 1500억원)이다. 터키 STAR 정유플랜트 프로젝트는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610km 떨어진 이즈미르 지역에 하루 평균 21만 배럴의 정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유플랜트를 짓는 공사로, GS건설은 납사*/등유 탈황공정 및 기타 부대시설 등의 설계, 구매, 공사를 맡아 수행하며, 전체공기는 시운전 6개월을 포함해 총 51개월이다. 지난 2002년부터 터키 발주처에서 발주한 이즈미르 DHP 프로젝트, 이즈미트 DH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