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구자열 LS 회장은 그룹 신임 임원들에게 "무용담을 많이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구 회장은 지난 29일 경기 안성 소재 그룹연수원에서 진행 중인 '2013년도 그룹 신임임원 교육과정'에서 신임임원 11명과 만찬을 갖고 이 같이 당부했다. 구 회장은 "임원은 제대로 된 경영자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자리"라며 "재임기간동안 무용담을 많이 남겨야 뛰어난 경영자로 기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과거와는 다른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그룹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자신이 속한 회사는 물론 그룹 각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구 회장은 신임임원 11명에게 "직장인으로서 진급이 큰 기쁨인데 그 중에서도 리더로서 역할 변화가 큰 과장과 임원 승진이 가장 기쁘더라"며 축하의
[kjtimes=임영규 기자]외환은행은 30일, 최근 중국 은련(China UnionPay)로부터 분사한 국제 BRAND 카드사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은련카드 전자상거래 서비스’업무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서비스의 특징은 유니온페이 온라인지불결제솔루션(UPOP [UnionPay Online Payment])을 통해 은련카드 보유 고객이 실시간 본인 인증과 함께 보다 안전한 전자상거래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것. 외환은행에선 지난 29일 중·소 온라인 가맹점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www.11st.co.kr)’와 인터넷 면세점에 유니온페이 온라인지불결제 솔루션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그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재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이나 공연, 전시티켓 구입을 원하는 해외 고객의 수요가
[kjtimes=서민규 기자]신한카드는 30일, 스포츠안전재단과 ‘국민생활체육회 회원증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국민생활체육회 회원의 복리증진과 다양한 생활편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국민생활체육회 회원증카드는 회원증 겸용 제휴카드 형태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발급된다. 신용카드는 주유, 대중교통, 테마파크, 백화점, 마트, 의료, 스포츠용품 업종 등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체크카드는 주유와 쇼핑, 의료와 요식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취급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 국민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국민생활체육회 회원관리 정교화를 위한 회원관리시스템 구축과 향후 쇼핑몰 운영을 위한 기본 플랫폼 구축, 스포츠안전보험 연계 서비스 등을 개발, 지원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중소 포장재업체에 기술을 지원해 친환경 비닐봉투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밀 껍질을 갈아 석유 원료와 배합해 봉투를 만드는 자사 기술을 그대로 중소 업체에 이전했다.CJ는 이 봉투를 전국 뚜레쥬르 매장과 CJ제일제당 제품 포장 등에 사용하고 외부 판로개척을 돕는다.CJ제일제당은 지역 중소 식품기업에 제품 유통과 탄소배출량 축소 노하우를 전하는 등 즐거운 동행 활동에 힘쓰고 있다.유경모 CJ제일제당 상생경영팀장 상무는 "CJ의 상생 브랜드 '즐거운 동행'이 단순한 지역식품 유통 대행에서 친환경과 개발연구(RD)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SK하이닉스가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순조로운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50억원으로 전분기 240억원 손실, 전년 동기 1065억원 손실을 냈던 데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조7184억원으로 전분기(2조4235억원)보다 12.2%, 전년 동기(2조5532억원)보다는 6.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37억원을 기록했다.이 같은 실적 호전은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 전반적인 매출이 늘어난 데다, 원화 강세에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스페셜티 D램과 낸드플래시 솔루션 제품의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아울러 순조로운 미세공정 전환으로 생산원가를 절감한 것도 실적 호전에 보탬이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D램은 모바일과 서버용 제품의 강한 수요와 신흥시장의 저가형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지난해 전 세계 철강 시장 불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넘게 줄었다. 포스코는 2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CEO포럼을 통해 201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3조6040억원, 영업이익 3조6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7.7% 줄었고 영업이익은 33.2% 감소했다. 순익도 2조3860억원으로 35.8% 줄었다.단독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35조6650억원, 2조7900억원으로 각각 9.0%, 35.6% 감소했다.지난해 포스코는 조강생산 3799만t, 판매량 3505만t으로 역대 최대 생산 ·판매를 달성했다.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강판과 에너지강재는 지난해 각각 736만t과 270만t 팔려 전년보다 실적이 3.4%, 9.3% 늘었다.하지만 유례없는 글로벌 시황 악화와 공급과잉으로 인해 t당 제품 가격이 전년대비 10만원 가량 내려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kjtimes=견재수 기자] 내달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박근혜 당선인의 하우스푸어 관련 공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분매입제도와 주택연금가입 대상 확대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그 실효성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 토론회에 참석한 朴 당선인은 하우스푸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에 놓고 있어 새 정부 출범 이후 가시적인 움직임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18대 대선 당시 朴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하우스푸어 관련 정책은 하우스푸어가 갖고 있는 주택의 지분 일부를 공공기관이 매입해주는 것과 역모기지 형식처럼 주택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형식 등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주택 지분을 일부 매입하는 제도는 하우스푸어가 갖고 있는 주택 지분의 최대 50%까지 공공기관에서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신제품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공조 전문 전시회 '아쉬레 엑스포'에서 223㎡의 부스를 마련하고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20여 종을 선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시회의 주력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멀티 시스템인 '멀티 F 맥스'와 '아트 쿨 프리미어' 등이다.'멀티 F 맥스'는 최대 8개 공간을 자유롭게 냉·난방할 수 있어 중소형 상업용 빌딩에 적합하다.LG전자는 이 제품으로 최근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중소형 빌딩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가정용과 소형 상업 시설용 에어컨 주력 모델인 '아트 쿨 프리미어'는 북미 최고 에너지효율이 구현된 제품이며 소음도 도서관 수준의 절반으로 줄였다.이 밖에 개별 공간에서 각각 냉방과 난방을 동시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PC통신의 대명사격으로 손꼽히던 '나우누리'가 31일로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다.1994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19년만이다. 이로써 3대 PC통신 가운데 천리안만 남게 됐다.나우누리는 1990년대 중반까지 하이텔, 천리안 등과 함께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당시 전화선을 이용해 서비스에 연결하고 실명 대신 아이디로 채팅하는 PC통신은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주목받으며 영화나 소설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그러나 1990년대 후반 초고속 인터넷 보급과 함께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후, 다음,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이 출현하면서 PC통신은 사양길로 접어들었다.나우누리는 이후 포털 형태로 전환해 명맥을 이어왔으나 사용자 부족으로 끝내 서비스 종료를 맞게 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누리 운영업체인 나우SNT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독서경영이 화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31일 롯데 전 계열사의 팀장급 직원 2000여 명에게 신간 '리버스 이노베이션(Reverse Innovation)'을 선물로 증정한다. '리버스 이노베이션'은 오는 2월 초 출간을 앞둔 번역서로 신 회장은 원서로 처음 '리버스 이노베이션'을 접한 후 '아시아 톱(TOP) 10 글로벌 그룹'을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롯데에게 시사점이 많은 내용이라고 생각해 임직원들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 2010년에도 '마켓3.0'이 국내 출간되기 전 원서로 접한 이후, 국내에서 출간하자마자 사장단 회의에서 계열사 사장들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버스 이노베이션은 혁신 전문가인 고빈다라잔 교수가 역혁신(Reverse Innovation) 이론을 설명하고 실제로 역혁신을 도
[kjtimes=정소영 기자]삼양사는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상업 생산을 국내에선 처음으로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는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에 실리콘 화합물을 첨가해 저온 충격강도, 내화학성, 난연성 등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수지.주로 스마트폰 케이스, 자동차 부품, 스포츠 헬멧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고기능성 수지의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게 삼양사의 설명이다. 삼양사에 따르면 국내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000톤 규모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국내 수요량 전체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는 실리콘 화합물의 공정작용이 상당히 까다롭고 폴리카보네이트 고유의 투명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되
[kjtimes=김봄내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에 대한 설 특별사면을 단행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즉석 안건으로 상정된 사면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지난 2008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당시 박 전 의장 캠프 상황실장을 맡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박 전 국회의장과 최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의 '6인 회의' 멤버 출신으로 현 정부 창업공신이어서 측근 사면 논란이 예상된다.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통하는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도 사면됐다.경제인으로 남중
[kjtimes=김봄내 기자]법원이 생산라인에서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로 7년 동안 근무한 현대자동차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인정하며 산재로 판단했다.울산지법 행정부는 박모(33)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상병 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2004년 9월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박씨는 2009년 5월 병원에서 요추부 염좌 진단을 받고 2주간 치료했다.이어 2010년 1월에 같은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호전되지 않자 박씨는 다른 병원 2곳을 잇따라 방문, 허리 디스크의 일종인 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박씨는 2010년 말 허리를 전문으로 보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고 이듬해 2월 업무상 재해라며 요양신청을 했다.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은 재해경위, 작업내용과 허리 디스크에는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원고의 요양신청을 승인하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기업 열 곳 중 일곱 곳 이상은 남북한 경제협력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전국 500개 기업(경협 관련 기업 300개, 비경협 기업 200개)을 대상으로 남북경협에 관한 설문을 한 결과 73.4%가 '현재 관심이 있거나 향후 가질 예정'이라고 응답했다.26.6%는 '예전보다 관심이 줄었다'고 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남북경협 전망에 대해 44.3%가 확대될 것으로 바라봤다.43.9%는 현행 유지라고 응답했고 11.8%는 위축될 것이라고 대답했다.경협 관련 기업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64.8%였으나 비경협 기업은 30.7%에 그쳤다.새 정부의 남북경협 관련 공약 중 기대가 가장 큰 분야로는 32.4%가 북한 지하자원의 공동개발을 꼽았다.또 개성공단의 국제화(19.7%), 대륙철도와 연계한 복합 물류네트워크 구축(17.2%), 북한의 인프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29일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3'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전용 플랫폼을 공개했다.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은 듀얼코어 CPU와 비디오 프로세서가 탑재된 삼성전자 공공 디스플레이 전용 플랫폼으로 제품 설치가 쉽고, 운영이 간편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이 플랫폼에는 WMV, MP4, H.264 등 다양한 비디오·오디오 포맷을 지원하는 미디어 플레이어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 컴퓨터나 셋톱박스 없이도 간편하게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고 전기요금 등 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공개해 파트너사들이 최적화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