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외국변호사에 대해 ‘특별대우’에 나섰다. 이에 따라 그 속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일례로 일본 정부는 외국 변호사가 일본 변호사가 공동으로 법률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본 기업의 국내외 분쟁에 대해 일본법과 외국법의 울타리를 넘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외국 변호사 자격 보유자가 일본에서 활동하기 쉽도록 관련법 개정에 나서며 외국 변호사의 등록요건을 완화하고 일본 변호사와 공동으로 법인을 설립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이 같이 하는 목적은 일본 기업의 외국과의 거래 증가 및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소송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본 기업의 국제분쟁 대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가 올 하반기 국회에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며 현재는 외국 변호사는 외국에서 2년 이상 직무경험이 있어야 일본 변호사연합회에 변호사로 등록이 가능하지만 이를 1년 이상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달 1일 현재 연합회에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최대의 제약회사인 다케다약품공업이 다국적 제약회사 샤이어(Shire)에 인수를 제안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가 이뤄지면 소프트뱅크그룹의 영국 반도체기업 ARM 홀딩스 인수가액인 3조3000억엔(약 32조6000억원)을 웃도는 일본 기업 최대의 인수·합병(M&A)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다케다가 제시한 인수제안은 샤이어 주식 전량을 18일 종가(37.54 파운드) 보다 24% 높은 주당 46.5 파운드, 총 427억 파운드(약 64조 원)에 인수하는 것이다. 여기에 주당 현금 17.75 파운드의 현금과 28.75 파운드에 상당하는 다케다 신주로 지급하는 조건이 붙어있다. 샤이어는 혈액과 면역계통의 난치병 등 환자수가 많지 않은 희소병 치료약에 강한 기업이다. 샤이어에 대해서는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세계 100여 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다국적제약기업 앨러간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으나 앨러간 측은 보도가 나온지 몇시간만에 인수 추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오전 앨러간이 샤이어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고 앨러간도 인수를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남부 오키나와에서 여행자들에게 ‘방문주의보’를 내려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NHK은 올해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의 경우 지난달 20일 대만에서 온 남성의 감염이 확인된 후 지난 19일까지 1달 사이 65명이나 되는데 홍역 환자가 늘며 유행 기미를 보이면서 관광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홍역이 원인이 돼 취소된 숙박 혹은 단체 여행 건수는 57건(173명)이나 된다. 홍역이 확산되면서 오키나와현에서는 휴교하는 학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오키나와현측은 오는 23일 위기관리회의를 열어 홍역 확산 억제와 관광산업 피해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러스성 질병인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데 7∼21일의 잠복기 이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앞으로 일본 전체 음식점의 45%만 금연구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음식점 내 금연정책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반대 여론이 거세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현실화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일본 도쿄도(東京都)가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면적의 음식점에 대해 전면금연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헤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아사히신문은 도쿄도가 이런 내용의 ‘수동흡연(간접흡연) 방지 조례’안을 6월 도쿄도 의회에 제출하기로 했으며 조례가 제정되면 주인 혼자 혹은 가족들끼리 운영하는 곳을 빼고는 모든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되고 금연 대상이 되는 곳은 도쿄도 내 음식점의 8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시행 시기나 위반시 과태료 수준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 조례는 도쿄도 의회의 다수당 도민우선(퍼스트)회를 특별고문으로 이끄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힘을 줘 추진하고 있다. 다만 흡연자와 요식업계의 반발이 커서 원안 그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 정부는 2
[KJtimes=조상연 기자]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9일 부산지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벡터와 업무협약을 한다고 밝혔다. 벡터는 일본 마케팅 전문업체로 30% 이상의 일본 상장기업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혁신센터는 우수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벡터코리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와 기업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혁신센터는 이번 협약이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양국이 새로운 무역협정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협정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일본과의 무역과 관련해 1대1 협정을 협상하고 있다"면서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일본과 양국 모두에 좋은 무역협정을 갖게 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재가입 논의가 아닌 미일 두 나라 사이의 무역협정에 관한 논의로 추정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TPP는 미국과 일본 양국에 최고의 무역협정"이라며 미련을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양자 무역협정을 훨씬 선호한다"고 못 박았다. 양국은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축소에 초점을 맞추고 무역협정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무역 불균형에 관해 뭔가를 할 것"이라면서 "두 나라 사이의 무역 협의를 강화하는 데 아베 총리와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KJtimes=권찬숙 기자]그룹 샤이니가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번째 베스트 앨범 '샤이니 더 베스트 프롬 나우 온'(SHINee THE BEST FROM NOW ON)이 오리콘차트 1위에 올랐다.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출시된 이 앨범은 공개 직후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또 세계 15개 지역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샤이니 베스트 앨범에는 타이틀곡 '프롬 나우 온'을 비롯해 '리플레이', '루시퍼', '파이어', '겟 더 트래져' 등 그간의 히트곡이 다채롭게 실렸다. 샤이니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날 도쿄 타워와 삿포로 텔레비전 타워, 나고야 텔레비전 타워, 고베 포트 타워, 후쿠오카 타워 등 일본 5개 도시의 상징적인 건물 전광판에 샤이니를 상징하는 에메랄드색이 빛나게 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지난달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샤이니의 매력을 소개하는 '#SHINeeMyBest' 해시태그를 올리고 있으며, 일본의 30여 개 지하철 역사에 관련 광고를 게재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지난 2월 일본 도쿄돔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콘서트를 열었으며, 제32회 일본 골든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남부 이오야마(硫黃山) 화산연기가 300m 피어올랐다. 19일 오후 3시 39분께 일본 남서부 미야자키(宮崎)와 가고시마(鹿兒島)현에 걸쳐 있는 화산 이오야마가 분화하면서 생긴 일이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4시 이후에도 분화는 계속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분화경계레벨을 2(분화구주변규제)에서 3(입산규제)로 올렸다. 기상청은 “이오야마에서 약 2㎞ 주변에서는 분화에 의한 커다란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나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분화에 따라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관계 성청(省廳·광역자치단체)에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인이 소장한 조선 초기 '분청사기편호'가 미국 경매에서 분청사기 사상 최고가인 33억 원에 낙찰됐다. 19일 크리스티 코리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뉴욕에서 열린 '일본과 한국 예술' 경매에서 이 고미술품은 313만2천500달러(수수료 포함·한화 33억2천500만 원)에 낙찰됐다. 한 아시아 소장가가 경합 끝에 낮은 추정가(15만 달러) 20배가 넘는 가격에 이 작품을 사들였다. 임진왜란 이전인 15~16세기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분청사기편호'는 몸체 양면이 납작한 편병으로, 높이는 23.5cm다. 유영하는 물고기와 기하학무늬가 앞뒤에 새겨져 있어 도교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96년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조선전기 국보전'에도 나온 작품이다. 일본 유명 컬렉터인 고토 신슈도가 소장하다가 이번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내놓았다. 크리스티 코리아 이학준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미술 소장가라면 누구나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라면서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졌음에도 문양 등에서 현대적인 미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술품 32점이 나왔으며 이 중 75%가 낙찰됐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에서는 앞으로 민박을 이용할 때 집 주인과 직접 만나지 않아도 인근 편의점에서 체크인 수속을 밟아 열쇠를 받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 편의점 체인 세븐 일레븐은 최대 여행사인 JTB와 공동으로 산하 전국 편의점을 민박 체크인 거점으로 활용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점포에 설치한 단말기로 본인여부를 확인한 후 열쇠를 건네주고 반납도 받는다. 2020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 1천개 점포를 민박 체크인 서비스 점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민박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박절차 등을 규정한 주택숙박사업법(일명 민박법) 시행에 맞춰 6월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민박 등의 공유비즈니스는 인터넷을 통해 예약과 결제가 이뤄지지만 열쇠 수령 등은 현지에 있는 오프라인 점포가 필요하기 때문에 편의점을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이용자는 지정 점포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인 '세븐체크인기'를 통해 수속을 진행한다. 단말기 카메라로 여권사진과 본인의 얼굴 사진을 찍고 터치 패널에 성명과 주소 등을 입력한다. JTB가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와 자동차·전기·소재업계가 '전(全)고체전지'로 불리는 전기자동차(EV)용 고효율 차세대 전지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전했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EV용 리튬이온 전지 시장에는 한국과 중국 등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와 업계는 EV 본격 보급에 맞춰 차세대 전지 개발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소재업체인 아사히카세이와 도레 등이 참여하는 기술연구조합 '리튬이온전지재료 평가연구센터'에 16억엔(약 160억원)을 지원한다. 이 센터에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 업체와 파나소닉 등 전기업체도 참가해 공동개발에 나선다. 현재 EV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는 주요 부품·소재인 전해질이 액체이지만, 전고체전지의 경우 이 전해질을 고체로 만든다. 전고체전지는 전해질이 흘러내릴 우려가 없어 안전성도 높고 조립·제조 과정도 간편해진다. 필요한 부품·소재의 수도 줄면서 가격도 삭감할 수 있는 반면 출력은 높일 수 있다. 도요타측이 이 분야에 연구에서는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아직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시는 시민 자신이 사후 안치될 묘지 소재지를 생전에 등록하는 사업을 내달에 시작한다고 산케이신문이 18일 전했다. 이는 임종을 준비하는 활동인 '슈카쓰'(終活)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른바 '묘지 주민등록표'라고 할 수 있는 이 사업은 일본에서 처음 시행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이 같은 사업을 하는 이유는 가족 묘지가 있는데도 장소를 알 수 없어 무연고자로 화장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요코스카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신원이 확인됐는데도 시신을 찾아가는 이가 없어 납골당에 안치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가 없는 부부 사이에서 먼저 한쪽을 떠나보낸 후 사망하는 경우 가족 묘지 소재지를 모르는 사례도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요코스카시는 또한 유언장 보관장소는 물론이고 시민이 생전에 계약한 장례업체, 긴급연락처 등의 정보도 등록받기로 했다. 등록카드에는 구체적으로 주치의와 식품 알레르기, 연명치료에 관한 의사를 기록한 서류 보관장소, 삶을 정리한 엔딩 노트 보관장소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요코스카시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련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본인 사망 후 묘지
[KJtimes=권찬숙 기자]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18일 일본과 작년 12월 합의한 자유무역협정(FTA)인 'EU·일본 경제동반자협정(EPA)'을 내년 상반기에 발효시키기 위해 '패스트 트랙 비준절차'에 들어갔다. 집행위는 이날 비준을 위한 첫 절차로 타결된 협상안을 EU 정상회의에 제출했으며, 오는 6월 또는 7월 EU 정상회의에서 이에 서명한 뒤 유럽의회에서 내년 상반기 임기가 끝나기 전 조속한 시일 내에 비준동의 절차를 마쳐 내년 중반까지는 발효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시간표대로 추진된다면 EU가 지금까지 체결한 FTA 가운데 가장 단기간 내에 속전속결로 비준이 이뤄지게 된다. EU·일본 EPA는 현재까지 체결된 FTA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GDP 기준으로 전 세계 경제의 3분의 1 규모에 이른다. 집행위의 이 같은 조치는 캐나다와 체결했던 FTA인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 비준과정에 겪었던 진통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캐나다와 지난 2009년부터 CETA 협상에 착수, 2014년 협상을 마쳤지만 농민을 비롯한 이해당사자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우여곡절 끝에 2016년 10월30일 서명
[KJtimes=조상연 기자]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및 몽골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미세먼지 관련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가 포럼을 정례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는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동아시아 대기오염과 건강포럼'을 개최했다. 미세먼지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입자로, 폐와 혈관 등에 침투해 천식과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최근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동아시아에선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한·중·일 및 몽골의 미세먼지 전문가들은 이날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준영 국립환경과학원 박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수행한 국내 대기 질 공동 조사(KORUS-AQ)의 정책적인 시사점을 소개했다. 이 조사는 NASA와 함께 수행한 첫 번째 미세먼지 연구로, 지상 관측과 더불어 항공 관측까지 동시에 이뤄졌다. 후루우치 마사미 일본 가나자와대 교수는 동아시아 미세먼지 모니터링
[KJtimes=조상연 기자]최근 일본에서도 중국발(發)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가전 시장이 커지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일본 소비자들은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의 경우 자국산을 고집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우회적인 판로 개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의 '일본 전자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황사와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관련 아이디어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보고서는 "3월 말 일본에서 첫 황사가 관측되면서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마스크, 공기청정기, 미세먼지용 필터 장착 청소기, 스프레이, 유모차 커버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특히 휴대용 가습기와 휴대용 의류 클리너와 함께 공기캔 등 이색 아이디어 상품도 유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황사 외에도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많아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신체에 밀착되는 마스크나 화장품 등과 건강에 직결된다는 이미지가 강한 공기청정기와 같은 가전 분야는 외국 기업이 진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