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 겸 보아오 포럼 이사장이 중국은 미일 무역 전쟁에서 당한 일본을 교훈 삼아 대미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후쿠다 전 총리는 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기고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목적 달성을 위해 너무 급하게 무역보호주의를 취했다"면서 "이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미국의 산업 구조를 바꾸지 못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 사회가 융합된 운명 공동체가 되고 있어 어떤 국가도 독선적인 수 없다"면서 현재 미중 무역 충돌이 1980년대 일본이 겪었던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당시 일본이 막대한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해 미국의 압박으로 플라자합의를 체결했고 이후 엔화가 급속히 평가 절상되면서 일본 시장과 산업, 경제에 커다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그는 회고했다. 후쿠다 전 총리는 "중국은 일본의 비통함을 교훈 삼아 경계심을 높이며 신중히 행동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막대한 무역 흑자는 값싸고 품질 좋은 물건을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보호주의의 해로움과 자유무역의 중요성은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자국 건강·의료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10여개 외국 공관에 전담자를 두기로 했다. 9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하는 곳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등 성장 속도가 빠른 곳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올 여름까지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여국의 해외 공관에 자국의 건강·의료 산업 지원을 전담할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원조물품 선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일본인 전문가 파견도 늘릴 계획이다. 또 일본 의료기기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국가에 대해 의료기기 승인 절차도 같은 방식을 쓰도록 협조를 구해 나가기로 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올해 본업 이외에 부업을 갖거나 투잡을 가진 사람이 사상 최고 수준인 744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일본 정부가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올해를 '부업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근무방식 도입을 권장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9일 업무위탁 중개회사 '랜서스'가 지난 2월 전국 20~69세 남녀 3천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추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부업이나 겸업 인구는 744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3년전인 2015년 533만명에 비해 211만명(39.6%) 늘어난 것이다. 부업·겸업을 유형별로 보면 자택에서 할 수 있는 집필이나 전표입력 등이 165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이나 기획 등의 업무가 137만명, 정보기술(IT) 81만명, 컨설팅 61만명 등이다. 부업·투잡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2015년 2조8천억엔(약 29조원)에서 올해는 7조8천억엔(약 78조원)으로 3년만에 3배 가까이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올해를 부업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근무 방식 도입을 통해 기업에 부업이나 겸업을 허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공무원들의 부업 허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모두 부족한 인력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가 연임에 성공해 9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구로다 2기를 맞아 일본은행이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해 긴축 카드를 꺼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9일 블룸버그 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2013년 3월 첫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제시하고 2년 안에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은행이 채권을 대거 사들여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 완화를 고수했음에도 일본의 근원 물가상승률(신선식품·에너지 제외)은 2월 현재 0.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구로다 2기에도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많다. 2011~2016년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시라이 사유리 게이오대 교수는 "양적 완화의 초점이 물가상승률 2% 달성에 있었으며, 이는 실패했다"면서 "구로다 2기인 5년 동안에도 2% 달성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인 아다치 마사미치도 "어떤 면에서는 물가 하락은 피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전망은 여전히 저조하며
[KJtimes=김현수 기자]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9일 저녁 재임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 2%의 목표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구로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융 완화정책의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구체적 설명은 "시기상조"라며 언급을 피했다. 구로다 총재는 은행 경영에 현시점에서 문제는 없다며 "금융 중개 기능에 대한 영향을 충분히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구로다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물가 목표 등을 명시했던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성명을 재확인하고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 3월 취임한 구로다 총재는 물가상승률 2% 목표 달성을 내걸고 같은 해 4월 시장에 대규모로 돈을 푸는 금융완화 정책을 실시했다. 이후에도 추가 완화 조치를 했지만, 물가상승률 목표를 아직 실현하지 못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6자회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는 자국 매체의 보도와 관련, '한미일의 연대'를 재차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6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 여부와 북한이 6자회담을 언급하는 배경을 묻는 질문에 "북한 동향에 대해선 중대한 관심을 두고 정보수집과 분석을 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우선은 한미일 3개국 연대하에 남북·북미간의 (의견) 교환을 통해 북한의 구체적 행동을 이끌어내고 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한미일 3개국이 긴밀히 연대해 핵·미사일, 납치문제 등 이러한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위한 대처를 진행하고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관점에서 향후 대응을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복수의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달 방중시 시 주석과 회담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논의하는 '6자회담' 복귀에 동의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이 3개의 공휴일을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해 3개의 공휴일을 개회식과 폐회식 전후시기에 맞춰 옮기는 방안이 최종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추진 의원연맹은 이런 내용을 담은 대회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회 경비활동과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2020년에 한정해 기존 공휴일을 이동시킨다는 게 개정 취지며 도쿄올림픽 개막 전날과 당일인 7월 23일과 24일, 폐막 다음날인 8월 10일 등 총 3일을 특례로 공휴일로 정하는 방안이 최종 조정 중에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당초 해사(海事)진흥연맹이 공휴일을 이동하면 그 의미가 퇴색한다며 반발했지만 이를 수긍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휴일을 옮기면 선수와 관계자, 각국 중요인물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에 출근이나 통학 인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방안이 통과되면 기존 공휴일인 바다의 날(7월 셋째 주 월요일)을 7월 23일로, 체육의 날(10월 둘째 주 월요일)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는 6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근로자들의 연장근무 시간을 연간 720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하는 방식' 개혁 법안을 의결해 국회로 제출한다. 그러나 야권은 정부안에 반대하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독자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주요 과제로 내건 일하는 방식 개혁 법안은 연장근무를 연간 최대 720시간, 1달 기준으로는 휴일 근무 시간을 포함해 최장 100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건강 악화를 막기 위해 월 45시간을 넘는 연장 근무는 1년에 6개월을 한도로 정했다. 이 밖에도 법안에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도입, 고수입 일부 전문직을 노동시간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고도 프로페셔널 제도' 도입 등의 내용도 담겼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2019년 4월부터 적용된다. 연장근무 시간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1947년 노동관련법 제정 이후 71년만에 처음이다. 앞서 여당인 자민당 총무회에서는 정부안이 중소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으며, 정부측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부칙에 반영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지난달 일본의 가계지출이 예상외로 큰 폭 감소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2월 전체 가구의 소비 지출이 작년 동기보다 0.9% 줄었다고 밝혔다. 감소 폭은 작년 4월(-1.4%) 이후 가장 컸다. 이는 전월치 1.9% 증가나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일부 전문가는 가계지출이 예상 밖으로 감소함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이달 말 통화정책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을 하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식품이나 몸에서 나는 여러가지 냄새나 향기를 크기나 모양이 다른 오각형 도형으로 표시해 보여주는 '향기 카메라'가 개발됐다. 이 카메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냄새를 눈에 보이는 도형으로 표시해 보여준다. 사와다 가즈아키(澤田和明) 일본 도요하시(豊橋)기술과학대학 교수(반도체 공학)가 이끄는 연구팀은 반도체 칩에 얇은 특수막을 입혀 향기의 성분을 흡착, 5가지 특징적인 냄새 성분의 비율을 측정해 성분 차이를 도형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도형은 기록과 공유가 가능해 제3자와 스마트폰 등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카메라가 숨을 쉴 때 나오는 냄새를 측정해 암 등 특징적인 냄새를 내는 질병 진단과 식품보관 관리 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빛을 검출하는 반도체 칩은 이미 스마트폰에 이용되고 있다. 이 기술에 냄새를 검출하는 칩을 추가하면 어떤 냄새인지 쉽게 기록할 수 있다. 이 카메라를 이용하면 촬영한 사진에 냄새 정보를 추가해 제3자에게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티지털 카메라에도 이용되는 이미지센서의 한 종류에 냄새를 감지하면 전기신호가 바뀌는 특수한 막을 발라 향기를 포착하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이라크 재건을 위해 350억엔(약 3천475억원)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NHK가 전했다. 6일 NHK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전날 밤 총리관저에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를 만나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일본이 제공하는 차관은 이라크 남부에서 상수도 정비 등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와 알아바디 총리는 또한 이라크 현지 치안 안정을 위해 무기를 포기하면 직업훈련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도쿄도(東京都) 내에서 이라크 내 무기회수를 돕기 위한 국제회의를 이라크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아베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일본 기업이 이라크 부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알아바디 총리는 "일본의 자금력과 기업 기술력을 빌려 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미국이 중국 기업을 상대로 연거푸 빗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일본 소프트뱅크를 겨냥해 대미(對美) 투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국계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중국 온라인 대기업 알리바바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최근 소프트뱅크가 미 투자펀드 포트리스에 일상적인 통제를 중단하도록 압박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380억 달러에 이르는 포트리스의 자산 운용에서 발언권이 제한됐다고 이들 소식통은 덧붙였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포트리스의 경제적 소유권만 가질 뿐 더 이상은 없다"는 취지로 CFIUS와 타협한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2월 포트리스를 3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CFIUS 심사에 부딪혀 수개월째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일본 이동통신 대기업인 소프트뱅크가 금융 사업을 인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포트리스 이사회에도 소프트뱅크 측 인사들이 포진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인사가 포트리스 경영에 영향을 줄 만한 여력은 크지 않았다고 한 소식통은 말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관리 부실 지적을 받는 가상화폐 해외송금 관련 규정 정비에 나섰다. 재무성은 장차 국경을 초월한 물건과 서비스 거래 결제에 가상화폐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규정을 알기 쉽게 손보기로 했다. 가상화폐의 해외거래 실태를 파악하기 쉽게 하고 자금세탁 등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재무성은 6월에 외국환거래법을 개정, 해외 법인이나 개인간에 3천만 엔(약 2억9천780만 원) 이상을 지불할 때는 당국에 보고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일본은 작년에 자금결제법을 개정해 선진국 중에서는 처음으로 가상화폐를 현금과 함께 '지불수단'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형식상으로는 송금액이 3천만 엔 이상이면 보고 의무가 부과된다. 그러나 가상화폐의 경우 '3천만 엔 이상'의 가치를 정할 기준이 없어 보고 누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무성은 보고의무 여부를 판단하기 쉽도록 기준을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개정안은 대금을 실제로 지불한 당일의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를 토대로 현금가치로 환산, 재무성에 보고할 의무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도록 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4일 현재 1 비트코인은 80만 엔전후에
[KJtimes=김현수 기자]미국과 중국이 상대방에 '관세폭탄'을 퍼붓는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1.4%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다이이치(第一)생명 경제연구소의 나가하마 도시히로(永濱利廣) 수석이코노미스트는 5일 산케이신문에 "미국과 중국, 유럽이 관세를 올릴 경우에는 2.1%, 미국과 중국만으로도 1.4% 정도 GDP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대미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및 관련 부품, 대중 주요 수출품은 스마트폰용 전자부품이다. 양국 간 관세폭탄을 중심으로 한 무역전쟁으로 교역량이 줄어들어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후퇴하면 우선 양국에서 내구소비재 구매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는 결국 이들 지역에 대한 일본의 관련 물품 수출이 줄어들면서 GDP 감소로 일본 경제에 타격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 차원에서 비교적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은 엔화에 대한 구매 수요가 증가하면 현재 달러당 106엔가량인 엔화가치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나가하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달러당 엔화가 100엔 수준까지 엔고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일본 제품의 수출 가격이 올라가면서 수출량이 줄
[KJtimes=김현수 기자]주(駐)나고야 한국 총영사관은 이달 14∼15일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 중심부 히사야 광장에서 '한국 페스티벌 2018 in 나고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페스티벌에는 조정민, 비투비(BTOB)의 현식 등 K팝 가수 10팀과 함께 J팝 가수 3팀도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풍물패와 전통예술단, 무용단 등이 무대에 올라 전통 음악과 춤을 소개한다. 14일 열리는 개막 행사는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지사, 가와무라 다카시(河村たかし) 나고야시장 등이 참여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 형식으로 개최된다. 페스티벌에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한식 부스, 한복과 한지공예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되고 일반인이 참여하는 K팝 콘테스트와 사진 콘테스트도 준비된다. 주나고야 총영사관 측은 "동포단체와 친한단체 등이 적극적 협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일본에서 한류가 재점화화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