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2월에도 11월과 같은 107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CSI는 100 이상이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난해 12월 99였던 CSI는 올해 들어 매달 꾸준히 10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2011년 2월(10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세부지표는 다소 엇갈리게 나타났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제 형편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12월 92로 전달과 같았지만 6개월 후의 전망을 뜻하는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100에서 99로 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101에서 102로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110에서 109로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84로 전달보다 3포인트,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96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철도파업 19일째인 2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노사간 실무교섭이 끝내 결렬됐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밤샘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오늘밤 12시까지 복귀해달라. 이때까지 돌아오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코레일에서는 '파업을 철회할 경우 수서 KTX 법인의 공공성 확보와 철도산업발전을 위한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한다'는 진전된 대안을 제시했지만 철도노조는 '수서 KTX 법인 면허발급부터 중단하라'는 기존의 요구를 되풀이하면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설
[kjtimes=김봄내 기자]체크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반면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한 9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지난해 6월 이래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금융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0%에서 15%로 내리고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 30%로 늘린 게 주요 원인”이라고 꼽았다. 반면 신용카드는 사용액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39조9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00억원(0.4%) 증가하는데 그쳤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는 신용카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들의 실적 성적표가 속속 공개되면서 그룹 계열사들을 이끌고 있는 총수들이 받을 수 있는 배당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벌닷컴은 11일,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했다.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배당금 증가율을 나타낸 총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최 회장의 배당금은 286억원으로 전년보다 20.0% 늘어났다. 그가 대주주로 있는 SK CC의 주당 배당금이 지난해 1천250원에서 올해 1천500원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최 회자은 배당금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배당금 증가율 기준으로 2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지난해 1034억원보다 4.4% 늘어났다. 이 회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상장 계열사로부터 총 1079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kjtimes=이지훈 기자]상습적으로 하도급법을 위반한 건설업체에 거액의 과징금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신일건업에 31억1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신일건업은 2008년 대구 동구 율하 아파트 6공구 건설공사 과정에서 미장 등 수급사업자에게 19억1100만원의 대금을 주지 않았고, 95개 수급사업자에게 만기도래 어음을 지급하면서 어음할인료 25억여원을 지급하지 않았다.하도급 대금을 기일을 넘겨 지급하면서도 지연이자를 내지 않았고, 현금결제비율을 지키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공정위는 신일건업이 내지 않은 하도급대금과 지연이자 등 27억여원을 수급사업자에 즉시 지급하고, 하도급법 교육도 이수하도록 명령했다.공정위는 "법 위반 행위가 반복적으로 이뤄졌고, 피해업체도 109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고려해
[kjtimes=임영규 기자] 최근 A그룹 B고문이 재계호사가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A그룹 계열 플랜트 전문기업인 C사를 통해 발전설비전문회사인 D사를 인수한 배경에 대한 관심이다.호사가들은 작년 9월 분식회계 문제가 터지면서 상장폐지가 결정된 상태로 퇴출 여부 결정을 불과 3일 남겨놓고 A그룹이 갑자기 인수에 나서자 B고문의 의중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 D사는 E그룹 계열 F사에서 계약했다가 분식회계로 인해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런 D사를 A그룹이 인수하자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는 것.현재 호사가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그 중에서 최근 A그룹 B고문이 E그룹 G회장의 유산 분쟁에서 G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처럼 A그룹과 E그룹 간 ‘끈끈해진 관계’가 A그룹의 D사 인수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주원 부장검사)는 11일 우회상장을 통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특경가법상 사기ㆍ배임)로 웹하드업체 C사 대표 김모(2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 회사 공동대표 강모(56)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2008년 5~9월 자신이 대표로 있던 W사 매출의 70%를 점하는 인기 웹하드 '○○○'을 별도 회사를 세워 매각했다.이후 웹하드를 계속 보유한 것처럼 속여 기존 코스닥 상장사 J사(드라마 제작업체)와의 합병을 통해 C사를 설립하고 이를 코스닥에 우회상장했다.김씨는 W사의 웹하드 프리미엄으로 합병비율을 1:26으로 산정했으나 사실 웹하드를 빼면 실제 합병비는 1:10에 불과했다. W사 주식 가치를 J사에 비해 약 2.6배 부풀린 셈이다.김씨와 강씨는 각각 C사 주식 2900만주(30%)와 770
[kjtimes=임영규 기자] 유통업계 A사 B사장이 300억 원을 들여 자사주 120만주 공개매수에 나서자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그 배경에 쏠리고 있다.호사가들은 B대표의 이번 공개매수 행보가 경영권과 관련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예컨대 그동안 엇비슷한 지분율 때문에 6년간 지속돼온 경영권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조치를 내렸다는 것. 실제 B대표는 투자자인 C증권의 D펀드로부터 경영권 분쟁에 시달려 왔다고 한다. 때문에 그는 그동안 C증권과 공개매수 방식을 통해 D펀드측 지분정리에 합의하고 공개매수 가격을 조율해왔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D펀드는 지난 2006년 9월 A사 지분 24.1%를 인수한 후 3년간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및 감사선임을 놓고 표대결을 벌였다”면서 “하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고 이 지분을 매각하지도 못해 애만 태워왔다”고 귀띔했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A그룹 B회장에게 쏠리고 있다. B회장이 최근 들어 신경이 날카로워졌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그 배경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이 신경에 날을 세운 이유는 사정당국 수사에 기인한다고 한다. 사정당국서 오너 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수사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는 것. 실제 사정당국은 작년 8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A그룹 계열사인 C사의 법정관리를 코앞에 두고 수백억 원대 기업어음(CP)을 발행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해왔다고 한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관련자들의 계좌 추적 작업을 마무리하고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직접 조사 시기를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kjtimes=서민규 기자]한전KPS[051600]는 29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3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55.6% 증가했다고 공29일 공시했다. 한전KPS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8.6% 늘어난 2292억 원이었으며 순이익은 45.4% 증가한 205억 원이었다.
[kjtimes=임영규 기자]한화투자증권이최근 주가하락으로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커진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높여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같은 조정은조선업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낮아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분석한데 기인한다.1분기 실적 어닝쇼크와 시추선 발주 공백 등이 악재로 작용, 지난해 연말 이후의 상승분을 올 1분기 말 이후에 대부분 반납했다면서 낮아진 밸류에이션, 상선 발주 증가 기대감, 선가 상승 움직임 등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게 한화투자증권의 설명이다.하지만조선업종의 주가가 올 하반기에 제한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적'이라고 밝혔다.올 2분기를 바닥으로 제한적인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하
[kjtimes=서민규 기자]우리은행은 5일, 기술보증기금에 20억 원을 출연, 우수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술평가인증서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당 평가 수수료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기술평가인증서를 받게 될 약 1000개 업체에 대해선 4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증서 발급 시 은행이 보증료를 지원, 신청기업은 0.1%의 보증료만 납부하면 된다.
[KJtimes=임수찬 기자]기업은행은 3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에 450원(시가배당률 3.37%), 종류주 1주에 4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시에 따르면 종류주는 기명식 영구우선주와 전환우선주를 말하며 배당금 총액은 2944억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2015년 12월 31일이다.한편 이날 기업은행은 공시를 통해 600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은행 경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KJtimes=임수찬 기자]CJ대한통운[000120]은 3일 공시를 통해 국민연금과 공동 출자한 홍콩SPC(CJKX Rokin Holdings Limited)의 주식 5773만여주를 700억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CJ대한통운은 이와 관련 “올해 1월 인수한 중국 물류업체 ‘CJ Rokin Logisitcs and Supply Chain Co.LTD’(CJ Rokin)의 재무적 투자자인 국민연금의 지분투자를 추가 유치하기 위해서 지분을 처분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23일 CJ대한통운이 모바일 유통업계의 경쟁 심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시장 평균보다 20%가량 낮은 택배 단가와 경쟁사보다 우수한 택배 물량 처리 능력으로 유통채널 간 경쟁 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몰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맞춤형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했다.이 시스템은 상품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고객의 방문 페이지, 상품 조회, 장바구니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고객의 구매성향과 취향, 제품 선호도를 파악한다고 신세계몰은 11일 설명했다.화장품을 예로 들면 고객의 구매 주기와 즐겨 쓰는 브랜드, 구매 단가 등을 분석해 재구매가 필요한 시점에 신제품 소식과 함께 관심 브랜드의 할인쿠폰 등을 보내게 된다.이는 기존의 데이터 마이닝 시스템, 활동 추적 시스템(Web Log), 영업 분석 시스템(OLAP), 개별고객 프로모션 시스템 등 4가지 고객 분석, 대응 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 온라인 사업담당 임효묵 상무는 "1년간 40억원을 투입해 첨단 CRM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