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아산나눔재단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단계로 '한국형 와이콤비네이터 육성 프로젝트'를 마련해 창업보육기관(엑셀러레이터) 투자에 본격 나선다.아산나눔재단은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의 첫 사업으로 스파크랩(SparkLabs), 파운더스캠프(Founder's Camp) 등 2곳의 엑셀러레이터에 총 10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이를 통해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흔히 겪는 멘토링 및 자금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선순환적인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다.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 2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출범시킨 바 있다.엑셀러레이터란 초기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는 보육기관으로 지난 2005년 설립돼 드롭박스 등 460여개의 신생 벤처기업을 육성, 실리콘밸리의 벤처 생태계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상호에 '현대'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일반 소비자들이 해당 저축은행을 범(汎) 현대그룹 계열사로 혼동할 수 있어 상표 등록을 무효로 봐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이다.특허법원 제2부(김우진 부장판사)는 현대자동차 등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상대로 낸 등록무효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소송에는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백화점,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범 현대그룹 9개 회사가 원고로 참여했다.앞서 이들 회사는 지난 2011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등록무효 심판을 청구했으나 이듬해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당시 특허심판원은 '현대'와 '스위스저축은행'을 단순 결합한 이 사건 상표가 범 현대그룹의 상품이나 영업과 혼동을 일으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이원곤 부장검사)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등 경영진이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배당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은 최근 윤 회장 등을 고발한 증권선물위원회 관계자들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내용과 고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앞서 증선위는 이달 초 정례회의를 열고 웅진그룹의 3개 계열사 증권에 대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윤 회장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증선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윤 회 등은 CP 발행이 어려운 수준까지 회사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이라는 점을 미리 알고도 이를 숨기고 작년 7월 말 10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당시 웅진은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포기하고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기로 한…
[kjtimes=김봄내 기자]외국계 기업 종사자 가운데 이화여대 출신이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KOFEN HR)는 회원 6500명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이화여대 졸업자가 320명(5.57%)으로 가장 많았다고 31일 밝혔다.이어 고려대(296명), 연세대(285명), 한국외대(262명), 한양대(255명)가 상위 5위 그룹에 들었으며, 성균관대(213명), 중앙대(208명), 경희대(188명), 서울대(179명), 서강대(173명)가 그 뒤를 이었다.전문대의 경우 인하공전 출신이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양여대 졸업자가 10명으로 그다음이었다.외국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한 유학파는 793명으로 전체 회원의 12.12%를 차지했다.KOFEN HR이 이에 앞서 발표한 여대 출신 외국계 기업 종사자 수는 이화여대(320명), 숙명여대(155명), 성신여대(112명), 서울여대(97명), 덕성여대(67명), 동덕여대(65명), 성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현대차·SK·LG·롯데그룹 등 5대 그룹이 국내 500대 기업 총이익을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의 분석에서 드러났다. CEO스코어는 2012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5대 그룹의 계열사 수는 전체의 20%에도 못 미치지만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2%에 달했다. 국내 산업계에 ‘대마독식(大馬獨食)’ 구조가 심화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영업이익 면에서 5대 그룹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55.2%다. 상위 재벌그룹으로 부의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은 특히 500대 기업 총이익의 56.9%, 영업이익의 44.4%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그룹별로는 역시 삼성과 현대자동
[kjtimes=이지훈 기자]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이완희)는 자본시장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코스닥 상장업체 ㈜신텍의 전 대표이사 조용수(5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신텍 법인에는 벌금 45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거액의 분식회계로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고 자본시장 질서를 어지럽힌 점은 엄벌에 처해야 하나 개인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고 보유주식을 모두 출연한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조 전 대표는 2009년 4월께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면서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 등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후 일반 투자자들에게 신주를 발행해 175억원을 조달하도록 임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조 전 대표는 회사가 당기순손실이 나 코스닥 상장이 어려워지자 2009년 2월부터 2011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금속노조 만도지부(지부장 이병수)는 3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부실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박윤수 마이스터 대표이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만도노조에 따르면 4월 12일 만도는 마이스터에 3786억원을 투자해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마이스터는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3385억원을 투자했다. 마이스터는 유상증자 때 대부분(3164억원)을 의결권이 없는 전환우선주로 매입했다.노조는 "이는 결국 한라건설(만도 지분 19.99%), 만도(마이스터 지분 100%), 마이스터(한라건설 지분 36.27%) 간 전형적인 순환출자 구조를 바탕으로 사실상 만도의 자금을 한라건설에 부당지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마이스터가 우선주를 보통주와 동일한 가격에 인수한 것은 불공정거래에 해당한다"며 "정상적 상황이
[kjtimes=김봄내 기자]BGF리테일이 30일 가맹점주의 잇따른 자살을 놓고 대국민사과를 했다.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박재구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가맹점주가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비통한 마음 뿐"이라며 "유가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점주 자살 직후 사망진단서를 변조해 언론에 배포한 의혹도 사실임을 시인했다.박 사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서둘러 입장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업무 처리로 깊은 상심을 안겨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CU는 폐점 시기를 놓고 갈등을 빚다 지난 17일 자살한 점주의 사망진단서를 변조, 사망 원인이 자살이 아니라 지병 때문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그는 "이번 사태로 인한 어떤 질책도…
(사진 = 블리스미디어)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송승헌이 폭풍 오열했다. 수목극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새빨개진 촉촉한 눈가로 병실에 누워있는 이창희(김성오) 앞에서 오열하고 있는 한태상(송승헌)의 스틸컷을 29일 공개했다. 서미도(신세경)와의 관계를 종결지은 그날 밤 태상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창희의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미도와의 모든 게 끝난 밤에 자신의 오른팔 창희의 사고에 태상의 심정이 오죽이나 착잡했을까. 공개된 사진 속에서 무섭도록 쓸쓸한 태상의 모습에서 그의 괴로운 감정이 느껴진다. 태상은 심신이 지치고 견디기 힘든 상황일 것이다. 서미도의 사고가 모두 태상으로부터 저질러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이재희(연우진)는 반복되는 사고들로 더욱 의심을 키워나갈 갈 것이다. 또한 처음으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28일 베일에 싸여있던 캐스팅의 일부를 공개,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타이틀롤 엘리자벳과 죽음 역의 캐스팅이 29일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옥주현, 김소현, 박효신, 김준수, 전동석. 이름만으로도 대중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스타들이 2013년 ‘엘리자벳’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실존했던 황후 엘리자벳의 이야기에 죽음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더해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작품이다.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는 황후 엘리자벳이 답답한 황실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유를 갈망했던 모습을 거부할 수 없는 초월적인 매력을 가진 존재 죽음과 사랑에 빠졌다는 설정으로 되살려 내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kjtimes=김봄내 기자]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의 의류업체 평안LC가 고가 아웃도어 재킷의 기능성을 과장 광고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게 됐다.공정위는 평안LC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장 광고 사실을 신문에 1차례 게재하도록 하는 공표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평안LC는 2010∼2012년 '네파'의 프리미엄 제품군인 '네파 블랙라벨'을 TV와 인쇄 매체를 통해 광고하면서 기능을 과장한 광고 표현을 사용했다.조사 결과 평안LC는 150만원이 넘는 고가의 방수다운 재킷을 광고하면서 '현존하는 방수 재킷 중 최고의 땀 배출 효과'라는 표현을 썼다.국가공인시험기관의 시험 결과에서 해당 제품보다 땀 배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은 소재가 있었지만, 대표적인 몇몇 소재와의 비교 실험 결과만을 가지고 마치 최고의 성
[kjtimes=김봄내 기자]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는 최태원 SK㈜ 회장이 최근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집회·시위를 주도한 이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김재호 부장판사)는 최 회장과 SK이노베이션이 골프장 대표 권모씨와 그의 아들 2명을 상대로 낸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최 회장 측이 5000만원을 공탁하거나 지급보증 위탁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서 권씨 등에게 서울 서린동 SK이노베이션 건물에 출입하지 말고 반경 100m 안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말라고 명했다.재판부는 또 최 회장과 SK그룹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 등을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것을 금지했다.재판부는 "권씨 등의 행위는 정당한 권리행사의 범위를 넘어 최 회장 측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는 위법…
[kjtimes=김봄내 기자]성접대 등 불법 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인 건설업자 윤모(52)씨가 강원도 한 골프장 하청 공사를 따내기 위해 서종욱(64) 전 대우건설 사장에게 고가의 그림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우건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대우건설은 29일 해명자료를 내고 "서 전 사장과 윤씨는 일면식도 없는 생면부지의 관계"라며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강원도 골프장 하청 공사 수주관련 대가성 로비 의혹에 대해 "당시 D건설은 토목공사와 클럽하우스 건축공사 등 총 244억원 규모의 공사를 하도급받아 공사를 진행했다"며 "토목공사는 시행사가 단가 문제를 이유로 해당 업체를 직접 정했고 건축공사는 대우건설이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가 낙찰제로 D건설을 선정했고 이런 사실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이미 소명했다"고 강조했다.대우건설은…
[KJtimes=유병철 기자] B.A.P(비에이피)가 독일 차트에서 ‘ONE SHOT(원샷)’으로 무려 3개월 째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K팝 주자임을 입증했다. 5월 독일 아시안 음악 차트에 따르면 B.A.P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ONE SHOT’이 3개월 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차트에서는 지드래곤, 샤이니, 인피니트, 포미닛 등 현재 국내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선배 가수들이 B.A.P의 뒤를 잇고 있어 이미 ‘ONE SHOT’ 활동을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변화 속 1위 다툼이 치열한 K팝 시장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작년 1월 데뷔한 B.A.P는 이 차트에서 ‘올해의 노래’로 선정된 ‘NO MERCY(노 멀씨)’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데뷔하자마자 독일 차트에 진입한 뒤 16개월 연속으로 톱 10 안에 진입한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서 매달 유례
[kjtimes=이지훈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딸인 조현아(39)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주말 미국 하와이에서 첫 출산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자식에게 미국 국적을 자동으로 취득하게 해줄 목적으로 '원정 출산'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하와이에 간 조 부사장은 지난 주말 현지 병원에서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이 지난 3월 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및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을 받아 미국에서 근무하다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미국에서 근무하다 출산했으나 한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만 39세 나이의 임부가 만삭에 장거리를 이동해 타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