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1억건이 넘는 사상초유의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금융당국의 제재조치를 두고 일각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 일고 있어 주목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지난 16일 임시회의를 열고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등 카드 3사에 대해 3개월 일부영업정지 조치와 함께 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2002년 카드 대란 이후 12년만에 최대 수위의 징계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유출된 개인정보는 국민카드 5300만명, 농협카드 2500만명, 롯데카드 2600만명 등 총 1억400만명의 인적사항과 계좌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어 이번 영업정지 기간과과태료 규모를 감안하면 이는지나친 카드사 봐주기라는 지적도 있다.이는 지난 2007년 미국의 경우 금융서비스 회사인
[kjtimes=정소영 기자] 강원도 영동 지방에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눈이 예상돼 지역주민들의 시름이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의 무게로 가옥이나 비닐하우스가 붕괴하고 아파트와 상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눈덩이는 지상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파손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이처럼 올 겨울 잦은 폭설은 운행유무와 관계없이 자동차를 지치게 한다. 때문에 세심한 차량관리가 더욱 요구된다. 특히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 되는 봄철을 앞두고 자신의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 내 놓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선 눈이 오는 길을 운전할 때 제설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에 주의해야 한다. 제설작업에 많이 쓰이는 염화칼슘은 차량하부는 물론이고 차량 전면에 묻어 그대로 방치할 경우 차
[kjtimes=견재수 기자]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들이 고급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다 철퇴를 맞았다. 일부는 회사 업무 용도로 이용한다며 고가의 스포츠카를 법인 명의로 등록하는 등 절세와 탈세의 모호한 기준을 악용하는 사례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지자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회사 명의로 고급 외제승용차를 등록했지만 사실상 개인용도로 사용하던 고액 체납자들이 관할 지자체로부터 자동차 리스보증금을 압류당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고액의 지방세를 체납하면서 고급승용차를 굴리던 55명의 자동차 리스보증금 12억2천만원을 압류했다. 이들의 지방세 총 체납액은 17억2000만원으로 일부는 리스보증금 말고 매달 대여료만 500만원 넘게 리스업체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A회사의 경우 슈퍼카로 불리는 페라리를 매달 1100만원의
[kjtimes=장진우 기자] "죄송한데요 빈자리 있으면 자리좀 옮겨주시면 안될까요. 옆에 계신분 냄새가 너무 심해서요."이 같은 승객의 요구에 아시아나항공승무원의 재치(?)가 돋보이는답변이SNS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SNS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아시아나항공에 탑승한 한 승객이 옆자리에 앉은 승객의 불쾌한 냄새로 인해 자리를 옮겨달라며 위 내용이 담긴 쪽지를 승무원에게 보냈다.해당 승무원은 이에 "그래도 이 좌석에 계신것이 뒤쪽 중국분 단체에 껴있는 것 보다는 향긋 하실겁니다"라고 답했고 그 승객은 승무원의 이같은 답변에 심한 악취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했다는 내용이다.누리꾼들은 반응은 다양했다.한 누리꾼은 "승무원의 센스가 돋보인다"며 "이젠 많은 중국인들 때문에 비행기 탈 때도 마스크를 써야하는 건가"라는 댓글을 달았다.하지만
[KJtimes=김한규 기자] 앞으로 NS홈쇼핑의 쇼핑몰인 NS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들은 제품 선택부터 결제 마지막 과정까지 할인에 대한 주의사항을 모두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앞에서는 'BC카드 5% 청구할인'이라고 적어놓고 결제과정 중 어느 한 구석에 있는 조그만 주의사항을 통해 적용되지 않는 카드를 공지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BC카드 5% 청구할인'이라는 문구만 믿고 덜컥 구매했다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다 해도 NS몰 측은 이또한 고객의 책임으로 몰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4일 본지 'NS홈쇼핑, BC카드 청구할인 꼼수 '주의보''에 따르면 NS몰에서는 제품판매 당시 'BC카드 5% 청구할인'을 판매제품에 적용했음에도 실제 결제시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확인한 고객은 당연히 이에 대한 항의를 했고, 증거사진 및 관련 자료들을 제출했으나 NS몰의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이후 사태가 점점 커지자 NS몰은 결국 환불조치를 취했다. 이번처럼 실제로 청구할인이 되지 않은 건들은 이외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NS몰 측에서는 이같은 고객의 항의는 처음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번
[KJtimes=장진우 김한규 기자] NS홈쇼핑이 자사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청구할인을 두고 꼼수를 부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같은 NS홈쇼핑의 촌극은 국내 유명 커뮤니티 싸이트를 통해 알려졌다. NS몰에서 모니터를 구매한 고객 A씨는 제품 구입 후당시 NS몰 측에서 고지했던 청구할인이 되지 않을 것을 뒤늦게 확인한 뒤수차례 NS몰 측에 항의 및 즉각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NS몰 측은 차일피일 처리를 미루다 결국 '청구할인 없이 승인된 건'이라는 입장만 고수했다. 결국 억울함을 참지 못한 A씨는 이 같은 내용을 커뮤니티 싸이트에 게재했다. A씨는NS몰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에 대해 "NS몰의 제품이 4000원가량 비쌌지만 BC카드 청구할인(약 1만원)을 적용하면 다른 곳 보다 저렴해 구입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카드결제의 특성상 다음달이 되서야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기에 A씨는 뒤늦게 NS몰에서 제공한 조건인 'BC카드 청구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채 요금이 결제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카드사에 재차확인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에 다시 A씨는 NS몰에추가로 확인작업을 요구했으나NS몰은 '가전
[kjtimes=견재수 기자] “본의 아니게 이런 것들이 발생해 사장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홍식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고개를 숙였다. 13일 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30대 여직원이 부서 회식 자리에서 50대 상사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듣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상사로부터 수차례 성희롱 비슷한 발언을 들었기에 해당 여직원은 상사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피해 여직원은 녹취록 등을 토대로 회사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교통공사는 여직원의 신고에 지난 6일 성희롱 고충처리위원회를 열고 성희롱 여부를 가리는 표결을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50대 간부는 별도의 징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유야무야 없었던 일로 결론 난 것이다. 그러나 인천시의회는 피해 여직원이 회사에 고충처리 민원을 제기해도 회사 측은 절차상 이유를 들어 의도적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급기야 시의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오홍식 사장이 불미스러운 일이었다며 공식사과 하는 일까지 벌
[KJtimes=이지훈 기자]웅진홀딩스를 비롯한 계열사에서 직접 보유한 지분은 없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실제 윤 회장이 직접 보유한 지분은 웅진과 관련된 어느 회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회생계획에 따른 사재출연 등으로 지분을 넘긴 탓이다. 윤 회장은 법정관리 신청 전 웅진홀딩스 보유 지분이 70%가 넘었다. 하지만 두 차례 감자를 거친 뒤 6.95%로 줄어든 지분을 지난해 말 두 아들에게 넘겼다. 이에 따라 현재 웅진홀딩스 지분은 장남인 형덕씨가 12.52%, 차남인 새봄씨가 12.48%로 총 25%를 갖고 있는 상태다.형덕씨는 웅진씽크빅 신사업기획실장으로, 새봄씨는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웅진케미칼 경영기획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윤 회장의 경영복귀 근거는 여기에 있다. 그는 두 아들이 보유한 지분을 근거로 경
[kjtimes=견재수 기자] 농협이 금융사기에 가장 노출됐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은 “최근 2년 동안 피싱 등 금융사기에 이용된 계좌 건수가 가장 많은 금융회사는 농협”이라고 밝혔다. 성 의원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12월부터 2013년12월까지 전기통신 금융사기에 이용돼 환급 대상이 된 국내 금융회사의 계좌 건수는 총 4만926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6.1%에 해당하는 3만2600건이 농협회원조합과 MH농협은행에서 개설된 계좌로 확인됐다. 국민은행(4336건)과 우체국(2474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우체국은 2012년 222건이었던 금융사기 이용계좌 수가 지난해 2133건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무려 10배나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새마을금고도 금융사기에 이용된 계좌 수가 275건에서 1635건으로 5배가 넘게 증
[kjtimes=김봄내 기자]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이 최대 위기를 맞아 고전분투하고 있다. 사령탑을 맡은 지 만 5년째 롯데카드를 진두지휘를 하고 있는 박 사장은 갖가지 악재들이 터져 나오면서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서울 중구 남창동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국회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현장검증에서 현황보고를 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현재 박 사장을 압박하고 있는 악재는 대규모 정보 유출에 따른 후폭풍이다. 특히 이번 사태는 롯데카드의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만큼 실적 악화를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게 그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한 푼도 이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보 유출에 의한 카드 재발급, 회원 감소, 영업정지 3개월, 지난해 말에 단행한 대출금리 인하까지 겹친다는 이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이 또 다시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 인원감축에 나섰다. 지난해 한국시장 철수설이 돌았지만 회사 측은 철수는 물론 인력감축 내용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관측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산공장을 1교대 체제로 전환하고 인력 1100명을 감축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지엠의 국내 시장 철수설은 지난 2012년부터 조금씩 거론됐다.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몇 차례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았다. 그러면서확대 해석에 불과했던 ‘철수설’이 멀지 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단초를 회사 측이 먼저 제공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회사 측은 주력 모델인 준중형…
[kjtimes=김한규 기자]르노 삼성자동차 박동훈 부사장이 최근 악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박 부사장은 최근 판매호조에 따른 실적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지침 논란 및 사내 성회롱 사건 등 기업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악재들이 줄줄이 이어져 이 같은 내용들이 판매에 까지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6일 본지에 입수된 지난해 12월 르노삼성자동차가 각 대리점에 보낸 문건에 따르면, 회사측은 고객에게 현금구매를 권유할 것과 신용카드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는 지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를 어길시에는 '영업위반'으로 간주해, 신용카드 사용률이 높은 직원에게는 벌금을 물리기도 했다.차량구매 고객들은 신용카드로 차량을 구입할 경우, 자체할부보다 낮은 금리에 캐쉬백서비스,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kjtimes=김봄내 기자]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그동안 독립경영을 꾸어왔던 꿈을 접고 경영에서 손을 뗀다. 대신 3자 물류, 정보 기술 등 일부 사업만 따로 맡을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은 업황 부진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데 기인한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매출 10조3317억원에 242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현재 한진해운의 지주회사는 한진해운홀딩스(지분율 36.45%)다. 최 회장과 두 딸, 양현재단 등이 보유한 한진해운홀딩스 지분은 46%다. 대한항공 ㈜한진 등 조 회장 쪽은 27%를 보유하고 있다.한진해운홀딩스 분할 후 양쪽은 주식 교환으로 최 회장 쪽의 한진해운 지분을 조 회장 쪽으로 완전히 넘긴다. 한진그룹의 주력사 대한항공은 상반기 중 4000억원 규모의 한진해운 유상증자(제3자 배정 방식)에 참여해 한진해운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조 회
[kjtimes=김봄내 기자]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사령탑을 맡은 지 7년 만에 결국 경영권의 손을 놓았다. 업황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사령탑을 진두지휘하며 돌파에 악전고투했지만 돌파에는 실패한 셈이다.한진해운은 형식상 한진그룹 계열사다. 하지만 그동안 독자경영을 해왔다. 최 회장의 남편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남편 조수호 회장이다. 최 회장이 한진해운의 사령탑을 맡은 것은 지난 2007년 12월이다. 남편인 조수호 회장이 2006년 11월 26일 향년 52세로 타계하면서 한진해운 등기이사로 등재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때가 2007년 3월이다.최 회장은 이후 계열분리를 추진했다. 하지만 회장이 된 직후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2008년 금융위기로 물동량이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해운 업황이 급격히 나빠졌고 이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지난해에는 상황이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이 설 명절이 끝나자마자 ‘외압설’에 시달리고 있는 모양새다. 외압설의 중심에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감독 김태윤)이 있다.또 하나의 약속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 황유미씨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미 예매 점유율이 6.1%를 넘고 있다. 이 영화는 제작단계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삼성 반도체 집단 백혈병 발병 문제를 수면위로 끌어낼 가능성이 농후한 까닭이다. 일각에선 삼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제작부터 상영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을 것으로 관측됐다. 관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투자자를 모으기 쉽지 않아 영화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뜻 있는 영화인들이 의기투합했다. 평범한 개인들도 힘을 보탰다. 1만 명의 시민들이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