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구글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최근 광범위한 사업·기술 영역에서 특허공유(크로스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기존 특허는 물론 2023년까지 향후 10년간 출원하는 특허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특허공유 계약이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데이터 처리, 통신, 정보보안 등에 대한 구글의 특허를 자사의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 사물인터넷(IoT) 등의 사업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사업 준비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허공유는 구글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하드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모바일기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의 주도권을 안정시킬 수 있어 상호 윈윈하는 전략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특허센터장인 이정환 부사장은 "혁신 제품과 기술 개발에서 양사의 협력이 강화돼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삶을 바꾸는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최고경영자(CEO)와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경영진이 15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사의 성공 요인을 공유하는 교류회의 자리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삼성전자를 방문하는 저커버그 CEO는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CE, DS 등 전 사업 분야의 임원들과 업계 현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양사의 '성공 DNA'를 공유했다. 저커버그 CEO를 비롯한 일행은 지난 4월 문을 연 전자산업 박물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을 돌아보며 전자산업의 역사와 삼성전자의 발자취를 살펴봤다. 저커버그 CEO는 뒤늦게 전자 산업을 시작한 한국에서 세계 최대 전자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성전자의 40년간의 성공 스토리와 전자산업이 인류에 기여한 바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또 페이스북 경영진은 화성 '삼성 나노시티'도 방문해 22년간 메모리 반도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경쟁력과 최신 반도체 기술을 살펴보고 첨단 반도체 라인을 둘러봤다. 한편 샌드버그 COO는…
[kjtimes=이지훈 기자]SK플래닛은 목적지가 같은 지인들끼리 위치를 공유하고 이동 중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T맵 버디(T map Buddy)’를 22일 출시했다. 그룹 위치공유 서비스 T맵 버디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기반으로 최대 5명까지 친구를 초대해 그룹을 만들 수 있다. 생성된 그룹에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입력하면 서로의 위치정보가 전송돼 멤버들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지도 기준, 내 위치 기준, 목적지 기준 등 다양한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T맵 버디는 불필요한 정보 공유를 제한하기 위해 그룹 생성시 서로의 위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최초 2시간이 무료로 제공되며 시간을 추가할 경우 별도의 ‘코인’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제한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또한 화면 상단의 버튼을 아래로 드래그하면 그룹 멤버들에게 10초 간 음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는 ‘워키토키’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멤버들간에 일일이 전화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작성해 전송할 필요 없이 간단한 조작으로 음성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그룹 이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T맵 버디는 이통사에 관
[kjtimes=김유원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와 함께 20일 오전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1조36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별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침체 및 엔저현상 등으로 수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글로벌 무역환경을 극복하자는 데 양 기관이 뜻을 같이해 이뤄진 것. 국민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4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출연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재원으로 최대 1조36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대출은 무역금융, 수출환어음매입, 수입신용장개설 등이다. 출연금액 중 일부는 중소기업이 납부하는 신용보증료 지원으로도 사용된다. 이번 협약의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KB국민은행은 추천 대상 기업에 대하여 업체당 2천만원 범위 내에서 보증(보험)료 70% 지원, 임직원 무역 실무 연수 등을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는 수출 보증·보험 한도 2배 이내 우대, 보증(보험)료 최대 20% 할인, 일부 지원종목 가입요건 완화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중소기업의 수출입금융
[kjtimes=김유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중소기업 돕기에 발 벗고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진흥공단(서울북부지부)에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중진공과 센터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중진공 금융애로상담센터는 앞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거래를 할 때 느끼는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중기대출 불공정행위 신고와 금융거래 관련 제도개선 신청을 접수받는다. 따라서 중진공의 30개 지역 본·지부에서 접수된 금융 애로사항과 중기대출 불공정행위 신고는센터와 금감원으로 각각 이관돼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