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국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는 필수다. 이를 위해 컴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일성이다. 박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컴업(ComeUp) 2019’는 전 세계 창업 붐을 조성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자리로 개막식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30개국의 80개 스타트업 관계자 2만여명이 참석한다. 이런 가운데 세션별 강연과 패널토크, 스타트업 IR(기업설명회) 피칭,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의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8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의 경우 첫날에는 푸드, 교육과 라이프스타일, 바이오·헬스, 뷰티 패션 세션, 둘째 날에는 프런티어(AI·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핀테크 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또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코리아, 벤처투자 컨벤션, 한-스웨덴 소셜벤처 서밋 등 18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중증 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위한 요양원이 오는 2021년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립요양원이 그곳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시비 78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남동구 도림동 386의 8에 지상 3층, 전체 넓이 2714㎡ 규모로 시립요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개원 예정 시기를 2022년으로 잡고 있는 시립요양원은 총 115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아울러 4개 치매 전담실(48명)과 일반 병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5월부터 요양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유재산·학술용역 심의, 투자 심사를 거쳤으며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위한 국토교통부 사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시립요양원 건립을 통해 중증질환 노인들에게 질 좋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군·구에도 공립 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사회공헌 공모전의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와 그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공모전인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 대회’, △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는 교사를 위한 ‘삼성 스마트스쿨 미래교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과 더불어 공모전에 참가한 33개팀이 개발한 솔루션의 시제품도 전시했다. 지난 2월 삼성전자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고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4월 시작한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356개팀 5,006명이 지원했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 임팩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1팀이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이 5G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서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 건설 현장 혁신을 위해 속도를 낸다. SK텔레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현대건설기계, SK건설, 트림블등과 함께 '5G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5개 기업∙기관은 건설현장 설계부터 운용∙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5G∙AI 기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 연12%씩 급성장하는* 세계 스마트 건설 시장에서 국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 2018.10.31) 이번 협약은 작년 12월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 트림블 등 3개사가 맺은 업무 협약의 주체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과 SK건설이 합류해 건설 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보다 높이고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5개 기업∙기관은 내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천SOC실증센터(경기도 연천군 소재)에서 기존 건설 현장과 스마트 건설 현장의 업무 생
[KJtimes=김승훈 기자]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7월 8일(월)부터 롯데물산과 롯데자산개발에서 운영하는 공유오피스인 ‘워크플렉스’ 신규 입주자들에게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워크플렉스’는 도심 역세권 대형건물의 사무실 일부를 적은 임대료와 유동적인 임대기간으로 빌릴 수 있는 공유오피스로 입주기업들은 규모와 목적에 따라 1인실부터 75인실까지 다양한 오피스 공간을 선택해 입주할 수 있다. 제휴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롯데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점(잠실)과 역삼점에서 신규로 사무실을 계약한 아시아나클럽 회원이어야 하며, 좌석당 1만 마일을 적립 받게 된다. 단, 해당 마일리지는 대표자 혹은 지정 1인에게만 적립이 가능하며, 분할 적립은 불가하다. ‘워크플렉스’ 마일리지 제휴 관련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7월 8일(월)부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롯데 ‘워크플렉스’와 비즈니스 고객의 이용 증대를 통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여객마케팅담당 김광현 상무는 “창업 또는 중견기업을 운영하시는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KJtimes=김승훈 기자]SK의 ICT 관계사들이 국내 R&D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SK그룹의 주요 ICT 관계사(이하, SK ICT Family) SK텔레콤, SK㈜ C&C, SK하이닉스,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11번가, SK실트론은 각 사가 보유한 주요 서비스의 ICT 핵심 자산인 API를 공개하고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인 'SK 오픈API 포털'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분당 ICT기술센터에서 열린 런칭 행사에는 SK텔레콤 박진효 CTO와 SK㈜ C&C 김준환 플랫폼&Tech1그룹장, SK브로드밴드 고영호 성장트라이브장 등 SK ICT Family社의 주요 R&D 임원이 참석해 API 공개 취지와 각 사가 제공하는 주요 기술을 소개했다. ‘SK오픈API 포털’는 SK ICT Family 각 사가 보유한 API와활용 매뉴얼, 다양한 샘플 등을 제공한다. 개발자 ∙ 벤처는 이를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이번 'SK 오픈 API 포털'을 통해 공개된 SK ICT Family의 API는 총 46개이다. SKT 19종 T map, eve
[KJtimes=이지훈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개의 주방에서 2명 이상의 사업자가 영업할 수 있는 공유주방 시범사업 제1호인 ‘고속도로 휴게소 공유주방’이 6월 20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주방 시범사업은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와 ‘안성휴게소’ 2곳에서 운영된다.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 창업자는 출산에 따른 경력 단절 이후 다시 사회활동을 재개하는 4살 아기의 엄마이며, 안성휴게소 창업자는 핸드드립커피 전문점 사장을 꿈꾸는 대학 4학년 학생으로, 초기 시설투자비용 부담 없이 창업을 이룬 사례로써 향후 공유주방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업자는 공유주방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면서 성공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하기에 앞서 경영 노하우 및 식품안전 관리기술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약처는 이의경 처장이 6월 20일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개최되는 제1호 ‘공유주방’ 오픈식에 참석하여 공유주방 신규 창업자들을 격려한다고…
[KJtimes=김승훈 기자]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12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KB금융그룹 SME부문 신덕순 전무(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겸임)와 ㈜위대한상사 김유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대한상사와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및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대한상사는 소자본 ‘예비창업자’와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간대에 매장을 타인에게 공유해 주는 ‘기존 자영업자’를 매칭하는 공유점포 플랫폼 서비스 “나누다키친”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으로 최근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유매장”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 26일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한 ‘KB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하고 혁신금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 또한 창업자들을 위한 혁신금융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외식산업 창업 인큐베이팅 콘텐츠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본사에 ㈜위대한상사를 소개해주는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차량용 배터리 제조사 CATL과 제휴한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중국 판매 전기자동차(EV)에 대해 중국 차량용 배터리 제조사 CATL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양사는 차량용 배터리 품질 향상과 규격의 공통화, 리사이클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각서를 교환하고, 현재 구체적인 제휴 내용을 협의 중이다. CATL은 세계 차량용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제조사다. 이미 혼다, 닛산자동차 등 일본 업체들과 독일의 BMW, 폭스바겐 등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은 정부가 올해부터 차량 제조사에게 일정 수준 이상을 전기자동차 등으로 채워넣도록 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이 됐다. 중국 정부는 중국 제조사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 제조사에 대해 우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CATL은 이 같은 정책적 뒷받침을 발판삼아 생산 규모를 확대, 비용 경쟁력을 높히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2030년까지 세계 판매대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울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CATL과의 제휴를 통해 목표 달성 시점을 2025년으
[KJtimes=권찬숙 기자]“고객의 이상적인 생활을 위해 진화를 계속하는 마을 만들기를 지향하겠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자동차와 전자제품 제조사 파나소닉이 손을 답고 '인터넷 연결 마을 만들기' 나서 세간의 시선을 끌고 있다. 9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이 공동출자 회사를 설립하고 인터넷으로 차량과 주택을 연결하는 ‘커넥티브’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으며 두 회사는 공동 출자를 통해 내년 1월 7일 새 회사를 설립하고 각사의 주택부문을 이 회사의 산하에 두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새 회사의 이름은 ‘프라임 라이프 테크놀로지’이다. 이 회사는 차량과 주택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마을 만들기’ 사업을 벌일 예정인데 도요타차와 파나소닉은 이런 차세대 마을 만들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전기자동차(EV)용 차량탑재 전지사업에 대한 제휴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언론을 통해 “앞으로는 사람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모든 물건과 서비스가 정보로 연결될 것”이라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데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언론은 보도를 통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칭화대학과 협력해 베이징에 수소차 등 친환경 기술 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칭화대 강연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도요타와 칭화대의 공동 연구소는 중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수소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한다. 연구소 설립은 도요타가 중국에서 생산능력과 유통 채널을 확장하는 가운데 중국과 더 많은 기술을 공유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도요타는 이달 앞서 전기차 기술 특허 약 2만4천건을 각국의 자동차 업체와 부품 업체들에 무상으로 개방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일본의 도요타가 자율주행차 안전 규정을 만들기 위한 컨소시엄 설립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international)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GM, 포드, 도요타와 함께 '자율주행차 안전 컨소시엄'(AVSC)을 만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자율주행차 보급이 확대되기 전에 운전자 개입이 없는 4단계·5단계 자율주행차의 시험, 개발 및 배치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 체계를 만드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에 기술 기업들은 참여하지 않았으나,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참여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WSJ은 평가했다. 잇따른 자율주행차 사고로 자율주행차 개발이 난관에 부딪히자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안전 규정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우버 자율주행차의 보행자 사망사고에 이어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테슬라 전기차가 심각한 교통사고를 내면서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GM은 맨해튼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하기로 계획했으나 맨해튼 시장이 자율주행차 기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과 SK에너지,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대표 송민표)가 ‘고요한 택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3사는 SK텔레콤 본사에서 MOU를 맺고,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코액터스는 사회적 약자인 청각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위해 ‘고요한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고요한 택시’는 지난 해 6월 청각장애 택시기사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서울, 경기, 대구 등으로 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 앱’을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택시호출 앱은 비장애인용 위주로 설계되어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웠다. 이에 SK텔레콤은 30만 청각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용 앱을 만들게 되었다. 또한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원활한 콜 수락을 위해 ‘콜잡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전국 290개 충전소 네트워크를 통해 ‘고요한 택시’를 홍보하고, 청각장애인과 법인택시회사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S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과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 기업인 Grab이 ‘맵(Map) & 내비게이션(Navigation)’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그랩의 앤서니 탄(Anthony Tan) 공동창업자 겸CEO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이하 JV)인 ‘그랩 지오 홀딩스(Grab Geo Holdings)’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게 될 ‘그랩 지오 홀딩스’는 그랩의 제럴드 싱(Gerald Singh) 서비스총괄이 CEO를, SK텔레콤의 김재순 내비게이션 개발셀장이 CTO(최고기술경영자)를 맡게 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7년간 T맵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부터 제품 사업화까지 전체 기술 방향, 개발 로드맵 및 전략 등을 담당한다. 2012년 설립된 ‘그랩’은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 8개국 336개 도시에서 택시, 오토바이, 리무진 등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다. 현재 모바일 앱 다운로드만 누적 기준 1억3500만건으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은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도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김수헌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국장과 장유성 SK텔레콤 AI/Mobility사업단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근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며 피해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은 1,802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73.7%가 증가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SK텔레콤과 금감원은 AI를 활용할 경우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 여부 판단이 가능해 사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AI를 활용할 경우 특정 단어의 사용을 기준으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하는 기존의 필터링 방식과 달리 문장의 문맥만으로도 피싱 여부 판단이 가능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금융사기를 차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음성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