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2014년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럭셔리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Corvette Stingray)가 승용차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지난 2013 북미 올해의 차에 ‘캐딜락 ATS’가 선정된 데 이어 GM 차량은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북미 올해의 차’는 북미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는 상으로, 이번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 48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 제품혁신, 스타일, 실용성, 성능, 안전도 및 만족도 등 다방면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GM은 13일(미국 시간)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막한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 대형 전시관을 갖추고, 쉐보레, 캐딜락, 뷰익, GMC 등 4개 핵심 브랜드 산하 신제품들을 전시했다.
GM은 프레스 데이를 통해 럭셔리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의 7세대 모델인 콜벳 스팅레이의 고성능 버전인 콜벳 Z06와 레이스카 버전 콜벳 C7.R을 비롯, 콤팩트 럭셔리 세단 캐딜락 ATS 쿠페(Coupe) 모델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콜벳 Z06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탄소섬유에 기반 한 차체 경량화, 탁월한 공기저항 설계와 625마력의 출력을 뿜어내는 6.2리터 8기통 가솔린 직분사 슈퍼차저(Supercharged) 엔진, 그리고 패들 시프트 기능을 포함한 고성능 8단 자동변속기 등의 기술을 적용, 오는 2015년부터 북미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다.
쉐보레 콜벳은 1953년 첫 출시된 이후, 7세대 현 모델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거듭하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로부터 스포츠카의 상징으로 각인돼 왔다.
GM은 이번 모터쇼에서 270마력 2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한 콤팩트 럭셔리 세단 캐딜락 ATS의 새 쿠페 모델과 GMC 브랜드의 새로운 픽업 트럭 캐년(Canyon)을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