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한승유 기자] 지난 20일 SK텔레콤의 통신장애로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누리꾼들이 온라인게시판 등에 SKT를 조롱하는 글들을 잇따라 게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국내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SKT의 최근 광고 문구인 '잘생겼다~ 잘생겼다~ LTE-A SK텔레콤'을 두고 '장애 생겼다~ 장애 생겼다~ LTE-A SK텔레콤'이라며 SKT의 이번 통신장애를 비판하는 글이 게시돼 많은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영화배우 전지현과 이정재가 등장하는 광고를 패러티 하며 SK텔레콤 비난에 동참했다.
SKT의 통신장애는 지난 20일 오후 6시경 발생해 무려 5시간 넘도록 계속됐다. 특히 이번장애는 일주일 새 두번째 발생한 장애라 고객들의 원성은 더욱 컸다.
이에 SKT측은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하성민 사장까지 나서 보상을 언급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한편 이번 SKT 통신장애를 조롱하는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음성지원 되네요", "이거 동영상 만들면 대박일 듯", "SKT는 이거 예상하고 광고 찍은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