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CJ E&M[130960]이 연이어 흥행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으면서 매수 타이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증권이 “조정 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는 분석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삼성증권은 CJ E&M의 목표주가 10만5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방송과 영화, 게임 부문에 걸친 콘텐츠 경쟁력으로 국내외에서 중장기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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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증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영화 <검은 사제들> 등의 흥행을 거론하고서 방영 중인 <치즈인더트랩>도 최근 6.6%의 시청률로 <응답하라 1988>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광고매출 확대에 기여할 예상이라고 설명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서 개봉 예정인 영화는 <평안도>, <파이널 레시피>, <강호출산기>, <써니>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흥행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260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239억원)를 소폭 웃돈 것”이라고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게임 부문은 시장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을 것”이라면서 “네마블게임즈 역시 국내에서는 성장 한계에 부닥친 것으로 보이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