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5일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당 대표실에서 선거인단 모집 선언식을 하면서 국민의 활발한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 이후 야권 지지자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선거인단에 참여하는 국민의 숫자가 150만명에서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자신을 지지하는 선거인단이 많이 포함되면 경선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만큼 주자들은 당분간 선거인단 모집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민주당 경선 참여 방법은 현장 서류접수. 전화(콜센터) 접수, 온라인 접수 등 세 가지다.
현장 서류 접수는 중앙당, 시도당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장소의 문서 접수처에서 서류로 경선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전화 접수는 1811-1000번으로 걸어 신청하면 된다. 콜센터는 공휴일 포함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접수는 '금융기관용 무료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한 뒤 접수하면 된다. 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선거인단에 등록했다면, 직접 경선 현장에 찾아와서 투표를 하거나 전화, 온라인, 모바일 ARS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