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2021 새해 취업, 외국계 기업 노려 볼까?”

[KJtimes=김봄내 기자]2021년 새해 외국계 기업들이 속속 채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얼어붙었음에도 e커머스, 친환경, 헬스케어 등 유망 분야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은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 채용을 실시하는 외국계 기업들도 거대한 규모의 글로벌 본사를 두거나 탄탄한 입지를 다진 업계의 강자가 많아 지원을 적극 고려해볼만 하다. 특히, 국내 인지도는 낮으나 세계적인 위치를 점하는 굴지 기업들도 있어 관심 업종에 진출한 기업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도 좋다. 외국계 기업이라 해도 직무와 업종에 따라 요구하는 외국어 수준이 다르므로 막연히 지원을 꺼리지 않아도 된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새해 눈여겨볼만한 외국계 기업 공고를 정리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각 부문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영상의료기기 판매사업부(Sales Account Manager, MR Product Specialist) 진단검사장비 판매사업부(진단검사장비 Marketing Professional) 재무관리부(Financial Controller, Order Management Specialist) 전략마케팅부(Marketing Professional) 고객지원사업부(CT Application Specialist) 영상의료기기 판매사업부(Sales Account Manager) 초음파기기 연구소(Ultrasound Engineer(Junior, Senior))이다. 이외 인턴은 고객지원사업부와 인사부에서 모집한다. 세부 지원 자격 및 우대조건은 채용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영어평가, 2(3)차 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1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한국맥도날드는 레스토랑 관리직 신입사원(매니저 트레이니)을 공개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심사 1차면접 2차 레스토랑 실습면접 3차 임원면접 순이다. 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각 부문 경력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IT Engineer 패션 Account Manager 생활주방 Category Manager G9해외직구 Account Manager UI Design SmilePay & SmileCash Frontend 개발 스마일배송 Last Mile Planning Manager 등이다. 부문별 지원 자격 및 우대 조건, 마감 일자가 상이하므로 지원 전 꼼꼼한 공고 확인이 필수다. 지원서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국유미코아는 2021년 상반기 각 부문별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PTE(Process Control Enginee, Product Technology Engineer/Planner) 연구소(Applied Technology Manager, Sr. Project Leader, Researcher) Business Administration(BA Supply Administrator)이다. 부문별 4년제 대졸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로 이외 자세한 조건 및 우대 사항은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일부 직무에 한함)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리치몬트코리아는 백화점 매장 판매직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예거르쿨트르(Jaeger-LeCoultre) 몽블랑(Montblanc) 파네라이(Panerai) 피아제(Piaget) 로저드뷔(Roger Dubuis) IWC 반클리프아펠(Van Cleef & Arpels) 등의 브랜드별로 담당 판매직 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합격하며, 면접은 브랜드별로 1~3차까지 상이하게 진행된다. 오는 10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외에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후지쯔, 르그랑코리아 등의 여러 외국계 기업에서 경력 사원을 채용하고 있으므로 관심 있는 구직자들은 사람인 앱 또는 PC, 모바일 사이트에서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사람인에서는 기업 형태별 채용 속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계 기업 공고만을 따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전공, 일정 등 다양한 기준으로 공고를 분류해 모아볼 수 있으며, 특정한 테마나 키워드에 맞는 공고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채용관도 운영해 구직활동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단독]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 그 후'… 혜성처럼 나타난 ‘돗투돗‧(주)태린
[kjtimes=견재수 기자]지난 2017년 6월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보니 사태)’ 이후 유아용품업계는 거대한 폭풍이 휩쓸고 간 듯했다. 베이비페어가 열릴 때마다 발 디들 틈조차 없었던 행사장의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요원한 일이었다. 보니 사태가 유아용품업계에 준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특히 홍성우 보니코리아 전 대표의 환불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을 두고 유아용품업계 전반에 걸쳐 신뢰도를 추락시킨 사건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회사가 그런 식으로 대처하니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기 제품을 파는 다른 회사까지 불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용품업계 한 관계자도 “최근 5년간 베이비페어 분위기는 보니 사태 전과 후로 구분된다”면서, “보니 사태 전까지 베이비페어에 고객들이 북적거렸는데, 아웃라스트 문제가 터진 후 유아용품 행사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전반적으로 침체된 것 같다”고 전했다. 혜성처럼 나타난 ‘돗투돗’과 ‘㈜태린’ 이 같은 상황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혜성처럼 나타난 회사가 있다. 바로 돗투돗(대표 송영환), ㈜태린(대표 김태린)

나문희, 윤여정, 강부자···MZ세대까지 사로잡아 유통업계 다시 부는 ‘시니어 모델’ 열풍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유통업계에서 시니어 모델 열풍이 불고 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이 발상의 전환으로 시니어 모델을 기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OB맥주, 지그재그 등 주요 유통·식음료 기업들은 최근 시니어 모델을 기용한 광고로 MZ세대들로부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 대표 간편식인 햇반컵반의 새 모델로 배우 나문희를 발탁하고 탐정이 된 나문희가 햇반컵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추리형 콘텐츠 '명탐정 컵반즈'를 선보였다. 1020 여성 쇼핑플랫폼 지그재그는 한예슬의 후속 모델로 윤여정을 모델로 발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공개한 티저 영상 속 윤여정이 '근데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다. 젊고 이쁜 애들도 많은데. 근데 잘못 들어온거 아니니?'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어린 여성들이 쓰는 쇼핑 앱도 나이 많은 사람이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광고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존의 모델 공식을 깨뜨린 것. 뒤이어 공개된 광고 본편 영상에서는 '옷 입는데 남 눈치 볼 거 뭐 있니? 네 맘대로 사세요'라고 시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