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제는 친환경보다 必환경" 외식업계 앞다퉈 친환경 경영

[KJtimes=김봄내 기자]코로나로 인해 배달이 늘어나면서 관련 쓰레기도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하루 평균 종이류 폐기물 발생량은 889, 플라스틱류는 848톤으로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29.3%, 15.6% 증가했다. 발포수지류 폐기물 발생량도 119, 비닐류는 9651톤으로 각각 12.0%,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폐기물 증가로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외식업계가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배달을 통해 발생되는 쓰레기를 줄이기기 위해 사용 빈도가 높은 소모품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을 사용하는 등 필()환경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자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 218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비닐을 사용하고 있다.

 

피자알볼로의 피자 봉투, 식음료 봉투는 재생 수지를 50% 이상 사용해 개발됐다. 뜨거운 피자를 담을 수 있도록 내열성을 보완하면서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성을 모두 갖췄다. 자원 순환성 향상과 지역 환경 오염 감소를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가격 또한 기존 비닐 제품과 동일한 공급가로 가맹점의 부담을 없앰으로써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동참할 수 있게 했다.

 

맥도날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모토로 플라스틱 절감 정책을 발표했다.

 

전국 매장에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이를 도입하고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통을 없애고 고객 요청 시에만 제공하는 빨대 은퇴식을 진행했다. 이밖에 일부 매장에 음료를 필름으로 밀봉하는 기계를 설치해 올해 1분기 12.5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아워홈은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지난 15일 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종이컵은 한국제지에서 개발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 그린실드를 사용해 일반 종이컵과 달리 폴리에틸렌 코팅을 하지 않아 필름 제거 과정 없이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물에 잘 분리되는 재질을 사용해 땅에 묻으면 3개월 내 생분해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포장과 배달량이 증가하면서 폐기물의 양도 함께 늘어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친환경 보다 환경 시대에 돌입한 만큼 친환경 패키지나 포장 사용을 확대하는 외식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19 영향 커" 디지털화로 변화하는 보험업계
[KJtimes김지아 기자]경제 전반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도 있고, 대세 흐름이라는 호의적인 평가도 있다.이같은 코로나발(發)디지털화 시대를 맞으면서 일각에서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만들어진 금융권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은행이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로, 보험사는 '헬스케어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대거 정비해야 한다는 것. 이와 관련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제2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금융사의 플랫폼 발전 지원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업무 범위 제한 및 자회사 투자 규제 등을 합리화하겠다는 게 핵심. 앞으론 은행이 플랫폼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현재 금융사는 핀테크 기업과 달리 '금산분리 원칙' 등에 따라 고유한 업무가 아닌 다른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 보험 업계를 위한 규제 완화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상 보험사의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가 어려운 상황이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에 근거한 상담 및 조언이나 일상적 건강습관 개선을 제안하는 것도 할 수 없기 때문

[현장+] SM그룹, 박차가하는 계열사들의 광폭행보…‘우오현號’는 순항
[KJtimes=김봄내 기자] SM그룹 ‘우오현號’가 경기침체 속에서도 순항하고 있어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그 비결의 핵심은 계열사들의 광폭 행보로 귀결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7일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은 2차 테스트를 통해 커튼월 고정창, 프로젝트창을 추가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국내 처음으로 내‧외측 양면 시험을 통과한 알루미늄 방화용 이중창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커튼월은 건축 용어로 ‘비내력 칸막이벽’이라고 불리는 건축 방식이다. 건축물 외관을 유리로 디자인해 현대적인 느낌의 백화점이나 지식산업센터 등 고층 건물에 많이 활용되는 추세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될 제품들은 개정된 건축법에 맞춰 방화창 기준인 비차열 20분 이상의 성능테스트(건축자재시험연구원유리구획 부분 내화시험)를 내‧외측 모두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창호 분야에서 중요한 지표인 열관류율(낮으면 낮을수록 우수)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값으로 통과했다”며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특히 이번 방화테스트 진행 과정에서 적용된 제품 사이즈는 2mX2m(가로x

[탄소중립+] 유럽의회 총회, 산림 바이오매스 감축...재생에너지 비중↑
[KJtimes=정소영 기자]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한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을 감축하기로 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14일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제한하고, 단계적 감축을 단행하는 내용이 포함된 재생에너지지침 개정안(RED III)을 총회에서 최종 통과시켰다.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는 45%로 올렸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RED III의 바이오매스 관련 변화는 지난 5월 유럽의회 환경위원회가 채택한 권고안을 기초로 한다. 환경위는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목질계 바이오매스(PWB)’에 대한 정의를 신설해 이것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PWB는 벌채나 자연적인 이유로 숲에서 수확·수집한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원목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가 유사한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국내 산림이 공공연하게 벌채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개정 지침은 ▲PWB를 EU의 재생에너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평균 이용량에 상한을 둬 단계적 감축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고부가가치의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