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신현희 기자] 신협이 올해 292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망 사고는 233건, 현장 사고는 59건이다.
이에 신협은 지난 14일 '2022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우수 직원 표창 및 간담회'를 열어 전국 신협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우수 직원 6인에게 중앙회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10월 기준 신협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실적은 25억원이다. 중앙회는 전국 신협 전산망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233건의 사고와 4억원을, 전국 52개 신협 현장에서 59건의 사고와 21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 12건, 대구·경북 9건, 서울·충북 각 6건, 대전·충남, 광주·전남 각 4건, 부산·경남 3건, 제주 1건의 피해예방 건수를 기록했다.
보이스피싱 예방 유형으로는 검찰·기관 사칭유형 24건, 자녀납치 협박 16건, 대출 사기유형 15건, 자녀사칭 정보 유출유형 3건, 인출책 검거 1건으로 나타났다.
◆ '2022년 신협 사회공헌의 날' 개최도..."1년 성과 공유"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5일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2년 신협 사회공헌은 날' 행사를 개최,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신협과 임직원에 대한 격려의 자리였다.
올해 2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21년 어부바 멘토링 우수 참가 신협 ▲2022년 사회공헌 활성화 우수 임직원 ▲2022년 지역 사회공헌 인정 신협 ▲2021년 신규 아너스클럽 등 4개 부문에서 총 166개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동시에 사회적 경제 조직 부스, 캘리그라피,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사회적 경제 부스'는 재단을 포함한 8개 조직이 참여했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으로 구성, 신협과 지역사회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의 판로 개척과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참여형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지난 8년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과 금융지원을 통해 약 17만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신협에서 조성해주신 나눔의 손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협은 소외된 이웃과 소상공인,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을 전하며 어둡고 그늘진 곳을 비추는 햇살과 같은 역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전국 신협과 임직원을 주축으로 설립된 신협사회공헌재단은 대한민국 최초 기부협동조합으로, 누적 기부금 480억원을 조성해 현재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