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농심, 백혈병 환아 위해 임직원 단체 헌혈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이 지난 6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 25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농심이 기부한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6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이 안심하고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첫해 환아 200가정으로 시작한 백산수 지원은 올해 330여 가정까지 확대되었으며, 그간 농심이 지원한 백산수는 100만 병을 넘어섰다.

 

농심은 이외에도 환아 및 완치자 대상 그림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작이 삽입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해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백혈병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고 환아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돌보며 따듯한 사랑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임직원 단체 헌혈 캠페인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헌혈증 기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도 힘쓰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라이프] 코로나19 없어지니 '이것' 더 늘었다
[KJtimes=김지아 기자] 거리두기고 없어지고 마스크까지 해제됐다. 이런데도 이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코로나19에 대한 '풍토병' 전환을 검토중이다. 코로나19는 이제 '제2의 독감'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춰졌고, 없어지던 '현상'이나 '범죄양상'들이 다시 급증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당연한 현상"이라고 평가한다. 코로나19로 그동안 감춰졌던 기존 바이러스들이 급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독감, 인플루엔자 유행 등 최근 기존 바이러스들이 조금씩 등장하는 것이 실례다. 사회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로 닫혔던 해외입국문이 열리면서 외국인 입국율 증가세와 맞춰 외국인 범죄율도 높아졌다. 코로나19로 거리보다 폐쇄된 공간에서 활동하던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음지'에서 가려졌던 '마약범죄'도 최근들어 적발율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자주 다녀야 했던 지난 3년간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보험 전문가가 되어 있었고, 급기야 관련 범죄인 '보험사기'도 증가했다. 이에 대해 전문

[현장+] “롯데, 인천지역서 기부 ‘0’·제2 롯폰기힐스 백지화로 잇속만 챙겨”
[KJtimes=정소영기자]최근롯데가인천지역에서잇속만챙기고인천지역을푸대접하고있다는 한 시민단체의비판이 제기됐다. 6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롯데가구월동에서롯데백화점운영을비롯해대규모롯데타운을추진하는만큼인천지역의구성원으로책임을다할것을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롯데백화점인천점은지난2019년인천터미널에위치한신세계백화점을인수한후4년이지나도록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기부한금액이0원으로알려졌다며“신세계백화점이매년3000만원이상을공동모금회에기부한것과인천시와협약으로2017년까지19년동안지역사회에다양한방식으로약44억원을지역사회에기여해온것과도큰차이를보이고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인천점측은인천교통공사환경정화활동,취약계층가스자동차단기지원등사회공헌을하고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부산에위치한롯데백화점이부산시공익사업에2020년6억원,2021년9500만원을기부하고,2017년부터지금까지부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5억4625만원을기부한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롯데백화점인천점의해명은궁색하기짝이없다”라고비판했다. 이어“롯데의인천푸대접은롯데백화점지역기여0원으로끝이아니다”며“신세계백화점광주점은광주신세계는현지법인을설립해지방세로약200억원을광

[탄소중립+] "가짜 재생에너지 팜유의 두 얼굴" 산림파괴·인권침해 숨긴 정부·기업 '도마 위'
[KJtimes=정소영 기자] 종려나무 열매에서 짜낸 기름인 팜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 과정에서 삼림파괴, 인권침해와 함께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팜유 확대를 용인하는 정부 정책과 친환경 연료로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보존과 가공이 용이해 식품, 화장품, 세제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팜유는 최근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등 바이오연료의 원료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시민단체 기후솔루션 최근 '미션실패: 친환경 팜유 인증으로 가릴 수 없는 산림파괴' 보고서를 통해 국내의 팜유 공급망과 팜유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을 열거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짚었다. 또 팜유 생산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과 생태계 파괴, 인권침해를 막는 데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그렇게 늘어나는 팜유 사용은 주요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다양한 문제를 초래했다"며 "팜유 재배용 대규모 플랜테이션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보다 넓은 면적의 산림이 파괴됐고, 이는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과 생물다양성 손실로 이어졌다. 일방적인 토지강탈은 토착민의 생계와 문화도 함께 빼앗았다"라고 지적했다. 팜유의 환경적·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