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마켓뉴스] '두산밥캣‧삼성전기‧칩스앤미디어'…현 주가는 매력 수준일까(?)

IBK투자증권 "두산밥캣,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향후 실적 주도 전망"
NH투자증권 "삼성전기, 전방위적 수요 확대 MLCC 회복 초입 국면"
유진투자증권 "칩스앤미디어, AI 동영상 분석 시장 확대 최대 수혜 기대"

[KJtimes=김봄내 기자] 두산밥캣[241560]과 삼성전기[009150], 칩스앤미디어[094360] 등이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IBK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은 각각 이들 종목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제시하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러면 이들의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인 것일까.


27일 IBK투자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한 목표주가로 5만3000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견조한 북미 오더 백로그를 통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주택 비중을 낮추고 산업 차량과 농업조경용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최근 수급적으로 PRS 관련 오버행 이슈 해소도 긍정적이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이와 관련해 북미 주택지표를 보면 모기지 금리나 주택가격, 건축비용 등이 부담이 되고 있는데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기존 주택재고가 부족해 향후 몇 분기 동안 금리가 상승추세를 멈추고 하향 안정화되면 신규 주택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19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하반기부터는 MLCC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현재 주가도 수요 개선과 MLCC 마진 회복이 확인되면서 다시 한번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경우 현재 주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매크로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를 우려해 대규모 재고조정을 진행한 이후예상보다 견조한 IT기기 수요와 전장 및 AI 등 다양한 산업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MLCC 사이클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칩스앤미디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34.2%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36.8%의 상승여력(괴리율 26.9%)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칩스앤미디어의 경우 추정 2023년 1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34.7%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지난해 이연된 라이선스 매출과 로열티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정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572 Mil, 영업이익 $170 Mil, 영업이익률 10.8%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원화 환산으로 매출액 2.01조원(전년 대비 +23%), 영업이익 2180억원(전년대비 +12%)이고 영업이익 컨센서스 2041억원을 7%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북미 오더 백로그와 산업 차량의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주택 부문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 차량(Forklift 등)과 농업·조경용 장비(GME)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나타난 효과"라고 진단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기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IT기기 수요가 우려 대비 양호하다"며 "전반적으로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대대적인 보조금 정책이 3월부터 시행되면서 가격이 체감적으로 낮아졌고 스마트폰은 리오프닝, PC는 항저우 아시안 올림픽에서 E-스포츠가 정식 채택된 영향으로 판매 확대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IT기기 수요 회복 강도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규모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는 아이폰15 시리즈 출시와 대기 수요 및 성수기 효과를 노리는 IT세트 업체들의 프로모션 강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영상 분석 및 생성 AI 시대 도래 시 비디오 IP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칩스앤미디어의 경우 이미 AI관련 서버 NPU, 엣지 NPU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AI 관련 라이선스 매출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관련 분쟁 지속으로 인해 이 회사는 양국을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최근에는 로열티 매출도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는 일본 지역 매출도 크게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 라이프] 안정적인 유행세…"국민의 면역 수준 높아졌다"
[KJtimes=김지아 기자]코로나19가 수그러들었다. 여러 차례 재확산한 외국의 사례도 있지만, 집단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6개월이 전후로 약화하면서 재유행하게 되는데 이같은 재유행 빈도도 낮아지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 전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됐지만 다시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제로 코로나가 앞당겨졌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3년. 세계가 엄격하게 방역했고, 백신으로 면역체계를 구축한 만큼 이제 '제로 코로나'를 전세계가 시행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는 있지만 급격한 증가세가 없는 가운데, 평균적으로 전국에서 1만4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겨울 재유행이 끝난 후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소폭의 오르내리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22일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감처럼 기본적으로 연 1회만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유행세가 안정적이며 국민의 면역 수준이 높다는 상황 판단에서 나온 결정이라는 해석이다. 그동안 3~6개월 일정 간격을 두고 백신 접종이 반복됐던 것이 이처럼


인천 연수구청 vs 서구청, 산업시설 유치 엇갈린 행보…SK석화 내 수소 시설 강행 논란
[KJtimes=정소영 기자] 산업시설의 유치를 놓고 인천 내 지자체 두 곳이 서로 엇갈린 결정을 내놔 해당 지역 주민들의 희비가 갈렸다. 최근 인천 연수구청은 주민 반대의견을 적극 반영해 송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취소를 이끌어낸 반면, 인천 서구청은 정유공장과 파라자일렌공장 부지에 수소플랜트 추가 건설을 허가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전기위원회는 송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 관련해 연수구청의 의견 등을 반영해 심의 보류를 결정해 송도 그린에너지는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반면, 서구청은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 부지에 기존 정유공장과 파라자일렌공장 외에 수소플랜트 1만 3000평과 90t 탱크 2기 추가 건설을 허가해 지역민들과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2일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과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75, 376번지 일대 100.32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허가 취소를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가스공사, 미래엔인천에너지 등으로 구성된 SPC(특수목적법인) 송도그린에너지가 인천 송도 LNG(액화천연가스)기지


[마켓뉴스] '두산밥캣‧삼성전기‧칩스앤미디어'…현 주가는 매력 수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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