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종목분석]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부정적 시각 나오는 진짜 이유

NH투자증권 "판가 하락과 가동률 하락으로 컨센서스 하회"
키움증권 "연말 재고조정 및 리튬 가격 하락세로 기대치 하회"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35~50만원 박스권 흐름 보일 것이라 판단"

[Kjtimes=김봄내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한 증권사의 시각이 좋지 않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실적은 예견된 보릿고개'라고 분석했고, 키움증권은 컨센서스 하회했다고 평가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실적과 주가 모두 1분기가 바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 이들 증권사가 부정적으로 보는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0일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로 53만원을,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판가하락에 따른 역마진과 낮은 가동률에 의한 고정비 부담으로 단기 실적 부진 지속되는 중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2024년 매출액은 34조5000억원, 영업이익 3조1000억원으로 컨센서스(39조원/4.0조원)대비 각각 -13%, -22% 예상되며 2024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1770만대를 가정해 판매량 성장률은 전년대비 +17%를 전망하나 메탈 가격 반영에 의한 평균 판가가 전년대비 -9% 예상돼 매출액 성장률은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단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는 이 회사 4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액 8조원(-3% 전분기 대비, -6% 전년대비), 영업이익 3382억원(-54% 전분기 대비, +43% 전년대비)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키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실적을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방 수요가 예상보다 더 부진하다는 것이 파악됐으며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및 수요 지연으로 단기 실적 불확실성 확대를 재차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2024년 실적, 예견된 보릿고개"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50만원과 매수를 유지했다는 이는 이 회사가 매출액 8조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발표했는데 AMPC(생산세액공제, IRA Section 45X) 2501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원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IT, T사향 전기차 원통형 전지 수요 감소로 소형전지 실적 부진하고 VW 등 유럽 OEM향 출하량 감소와 가동률 하락으로 중대형 파우치 전지 비용 부담 증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매출액은 7조4000억원, 영업이익 3047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1%, -52% 예상된다"며 "높은 가격에 구매한 원재료 투입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로 가동률은 여전히 낮아 고정비 부담 지속 불가피하다"면서 "이는 2023년부터 예견된 바이며 주가는 실적 부진 보다 판가, 정책, 금리 등의 변수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차전지 업종 실적 및 판매 추정치 하향 조정 되고 있으나 추가적인 눈높이 하향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전환 요소로는 전기차 수요 회복 외에도 리튬 가격의 상승 반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이 또한 단기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 대선, IRA 정책 변화 가능성, AMPC 쉐어링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나 GM JV 2기 가동에 따른 북미 시장 중심의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토요타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포함, GM/Stellantis/Honda/HMG JV를 계획 중으로 향후 특정 OEM에 대한 의존도는 경쟁사 대비 더욱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북미 선점 효과는 여전히 클 것으로 판단"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배터리 가격은 144달러/kWh이고 1분기에 130달러/kWh로 추가 하락할 전망″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3분기 발생한 재고 변동 규모는 3500억원이고 당시 배터리 가격은 19달러/kWh 하락했는데 이를 반영 시 1분기 실적은 적자 전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이 회사는 오는 26일 컨퍼런스 콜을 예정 중으로 올해 판매량과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를 제시할 전망″이라면서 ″실적 부진과 가이던스 하향 조정 가능성을 고려할 때 주가는 35~50만원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탄소중립+] 韓 기업 ESG공시 법제화 '뒷짐'…기업 글로벌 경쟁력 약화 우려
[KJtimes=정소영 기자] ]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공시의 법제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세계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기후공시 도입이 빠르게 준비되고 있다. 지난 6월 공표된 IFRS(국제회계기준)의 ISSB 표준안, 그리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유럽 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은 공통적으로 재무제표가 공시되는 연차보고서에 기업의 기후 대응 정보를 담도록 규정했다. 일본은 ISSB 표준안과 별개로 이미 올해 3월 기업의 유가증권 보고서 등에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법제화를 마쳤다. 또한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기후 관련 정보에 대해 주주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심의를 받는 절차인 'Say on climate(세이 온 클라이밋)'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 여러 나라가 기후 금융이 경제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시 제도를 탄탄하게 만들어가는 반면, 한국은 아직도 기후공시와 관련한 자체 기준안은 물론, 어떤 일정으로 의무화를 해나갈 지에 대한 '로드맵' 조차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규제당국인 금융위원회가 기업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기후공시를 법정 공시가 아닌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