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자동차열전] 고연비 시대, 연비 좋은 차 만드는 비법

좋은 운전습관 지침서! 이것만은 꼭 지키자

[kjtimes=견재수 기자] 연일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기름값은 2달 사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기름값 고민은 여전하다.

 

고연비 차량은 경차, 디젤차량, 소형 수입차 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적으로 고연비차량으로 분류되지 않는 차량도 운전습관에 따라 연비 절감이 가능하다. 

 

 

연비좋은 차는 운전습관으로 만들어지는 것 “좋은 차보다는 좋은 운전습관이 우선”

 

연비 절약은 사소한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 자동차 짐줄이기는 가장 손쉽게 연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무심코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는 쓸모없는 짐들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연비를 줄일 수 있다.

 

다이어트는 자동차 중량에도 필요하다. 100kg의 짐이 실리면 연비가 3%이상 하락한다. 또한, 차량 소모품의 서비스 주기를 잘 지키는 것 또한 연비 절약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은 연비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요소로, 연비에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은 승용차의 경우 약 30~32psi, SUV차량의 경우 약 33~38psi 이다. 적정 수준의 공기압에서 10%이상 낮아질 경우 연비는 약 3%이상 떨어진다.

 

급출발, 급제동 등의 난폭한 운전습관도 정상주행에 비해 연비를 떨어뜨리는 습관이다. 소형차의 경우 급출발을 10번 정도 하지 않는 것으로, 1km를 더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공회전도 연료 낭비를 초래한다. 최신 자동차들은 워밍업이 불필요하므로, 바로 출발하는 것이 좋다. 카피알 관계자는 이밖에 교통체증시, 신호대기시에는 시동을 꺼두는 것이 좋으며(최신 자동차의 경우 스타트앤스톱기능을 사용), 차체의 공기저항을 높이는 과도한 장식과 광폭타이어 역시 연비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퓨얼 컷’ 운전습관으로 연비 다이어트

 

퓨얼 컷은 운전자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퓨얼 컷(fuel-cut)은 일정 속도(70~80km)이상에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연료가 차단되면서 저속 때까지 관성으로 달려 연비를 절감하는 기능이다.

 

대부분의 차량은 전자컨트롤유닛(ECU) 장치가 연료분사를 제어한다. 예를 들어, 가속페달을 밟고 시속 100km로 도로를 운전하다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ECU는 엔진에 연료공급을 차단하게 되고 차량은 관성에 의해 앞으로 나가게 된다.

 

따라서 가속페달에서 발을 뗀 순간부터는 일체의 연료 소비없이 주행하게 되어, 연료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바로 퓨얼 컷 운전이다. ECU는 통상 1500rpm정도에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저속때까지 연료가 차단된 상태에서 관성으로 차량이 최대 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퓨얼 컷 운전과 함께 멀리 내다보며 교통신호와 교통의 흐름을 파악하며 운전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더욱 이상적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앞 차량만 주시하며, 앞 차가 갑자기 정지하면 급브레이크를 밟고, 출발하면 무의식적으로 가속 페달을 밟으며, 급가속을 시도한다. 이는 운전자가 멀리 있는 도로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퓨얼 컷 운전은 평지에서 멀리 신호등이 보이거나 자연적으로 가속이 되는 내리막길에서 시행하면 효율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멀리 있는 교통상황을 파악해 균형있는 대처가 필요하다. 경기침체에 고유가로 허리가 휘청한 요즘, 연비를 절감하고 싶다면 퓨얼 컷 운전부터 시작하자.

 

 

좋은 운전습관이 좋은 차, 고연비 차량을 만든다.

 

이 밖에 주유소에만 갔다하면 ‘만땅’을 외치는 습관도 연비를 좋지 않게 만든다. 연료의 무게는 리터당 약 0.75kg으로 총 70리터가 주유되는 차량에 기름을 가득 채울 경우의 무게는 52.5kg으로 50kg이상의 성인을 한 명 더 태우고 달리는 셈이 된다. 주유시에는 기름을 2/3만 채우는 것이 연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카피알 관계자는 “일반적 상식에서 고연비차량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퓨얼 컷, 자동차 중량 줄이기 등의 간단한 운전습관 만으로도 내 차를 고연비 차량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며, 고연비 차량을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와 같은 연비 운전 습관을 잘 실천한다면 어떤 차량이든 고연비를 낼 수 있다”면서 “좋은 차는 좋은 운전 습관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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