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제기됐던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의 계열사 임원 불법 대출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질의를 통해 지난해 국감에서 문제 삼았던 삼성증권의 불법대출 의혹을 꺼내들었다. 박 의원은 “(사전에) 서면 질의를 드렸기 때문에 알고 계실 텐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가 삼성 계열사의 임원들이 삼성증권을 통해서 100억대의 불법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었다”며 "그때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위원장이 철저하게 검사하고 조사해서 바로 잡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 불법이 상임위에서 확인된 지 10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금융당국은 아무런 처벌 조치를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 후보자는 “제가 보고 받기로는 금감원에서 검사를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들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듣지 못했는데 만약에 임명이 된다면 (삼성증권 불법대출에 대해)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자 답변이 끝나자 박 의원은 한
[kjtimes=견재수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학영)는 지난 30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특허청 소관 2020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결산 심사 결과 5건의 시정, 11건의 주의, 71건의 제도개선 등 총 87건의 시정요구사항이 채택됐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업은 ▲추경사업의 수행과 관련해 불요불급한 추경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은 사업성을 면밀히 검증·홍보함으로써 AMI 보급실적을 개선하고 참여 지자체를 확대해 아파트 각 가구별 DR 참여를 제고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시정 요구했다. 또한 ▲‘무역보험기금 출연’은 기업의 금융 수요, 유사 사고율 및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시장 상황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적정 출연금 예산을 편성하도록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등 3건의 시정, 5건의 주의, 36건의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유전개발사업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추진에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시행하도록 하는 1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사업에 대해서는 ▲‘소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건설노동조합(위원장 전용근/이하 건설노조)이 대선에 출마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건설노동조합 전용근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지역본부 조합원들은 지난 29일 오후 2시 건설노조 본조사무실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혁신성장 정책을 공약으로 한 김두관 후보의 ‘균형분권국가’ 공약을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전 위원장 외 전국 지역 본부장 및 조합원이 활동하는 한국건설노동조합은 “노동자가 자율과 창의를 극대화하고 자주적 노동운동을 발전시키는 것이 역사적 과제임을 인식한 김두관 후보의 민주적 지위 의식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미래 노동자의 사회 정의구현을 비롯해 노동 운동의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고 국가 복지사회 건설을 완수할 책임감 있는 대통령 후보는 김두관 후보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지 선언을 한 전 위원장은 “김두관 후보는 수호자의 가장 큰 덕목인 정직과 신뢰를 갖춘 바른 대통령 후보로서 노동 현장에서 차별 없는 정책을 실현함과 동시에 인간다운 삶의 실현을 위한 민주적 노동운동의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KJtimes=견재수 기자]맥도날드가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의 날짜를 조작한 이른바 ‘스티커갈이’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일부 매장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비롯한 노동자들에게 ‘핸드폰 사용금지’, ‘청바지 주머니 사용금지’, ‘라이더의 제품조리공간 출입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맥도날드는 알바를 잡지 말고 식품위생을 잡아라’는 제목으로 인권침해 진정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 같은 문제점들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맥도날드 전국 400여 개 매장 곳곳에서 ‘스티커갈이’는 계속되고 있고 유효기간 타이머 미준수 등의 제보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맥도날드는 사태의 엄중성을 망각하고 알바 한명에 대한 중징계 철회로 책임을 떠넘기고 사과하는 척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실상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맥도날드의 이중성을 비판했다. 이어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침해도 이번 ‘스티커갈이’ 이후로 더 심해지고 있다”며 “맥도날드는 공익신고자의 제보 이후 현재까지 일부
[kjtimes=견재수 기자] LH 前임원의 친형이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 6개월 전에 배우자와 아들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친형이 대표로 있는 회사는 LH로부터 5년간 총 1180억원 규모의 일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H 前 글로벌사업본부장 이 모씨(現 외부 교육)의 친형인 A씨는 지난 2018년 9월경 남양주시 와부읍 ‘양정역세권 복합단지개발지구’ 인근 토지(남양주 와부읍 율석리 일대)를 배우자와 아들 명의로 9억원에 매입(건물 포함)했다.계약 당시 A씨의 아들은 농협에서 약 5억원(채권최고액 5억40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5월, 배우자 지분(1/2)을 이전해 현재는 아들 전부 소유로 돼 있다.양정역세권 개발지구는 국토부가 2019년 3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한 곳으로 향후 대형 주거·상업·유통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당시 사업시행자로는 LH가 선정됐다.2009년 개발사업이 발표됐지만, 대학 유치 난항 등으로 이때까지는 사업이 정체된 상황이었다. A씨 일가가 매입한 해당 부동산은 양정역세권과 약 1.5㎞ 떨어진 곳으로 수석-호평도시고
[kjtimes=견재수 기자] 정희용 의원(국민의힘/경북 고령·성주·칠곡)은 26일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촉진과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하 ‘장애인고용법’)」에 따르면, 근로자 50명 이상인 공공기관 등은 일정 비율 이상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며, 의무고용률에 못 미치는 기관은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적지 않은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관례적으로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실적을 경영평가 등에 반영하고, 의무고용률에 현저히 못 미치는 공공기관에 대하여는 고용부담금을 2분의 1의 범위에서 증액하도록 하는 ‘장애인고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또한, 정희용 의원은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이하 ‘중증장애인생산품법’)」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목표 비율을 법률에 직접 규정하고, 의무 구매 비율에 미달하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kjtimes=견재수 기자]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대덕구)은 26일, 농어업 목적의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 시 건축법 적용을 제외하는‘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농산물의 출하조절, 다양해진 물품의 수납, 비축을 위해 농가에서는 소규모 저온저장고의 설치를 선호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이를 위한 보조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농가의 저온저장고는 10㎡ 이하의 소규모가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이 경우에도 현행법상 저온저장고는 건축물로 분류되고 있어 신축 시 건축신고, 착공, 사용검사 등을 받아야 하며 설계, 인허가를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비용적 부담이나 농어촌 지역의 노령화로 이를 모르는 일부 농어업인들이 신고 없이 저온저장고를 신축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러한 경우 민원 등에 의해 가설건축물 또는 농기계로 보아 행정처리를 간소화하기도 하나 이는 건축법에 불부합해 이를 현실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박 의원은 건축법 중 제3조 제1항 적용제외 항목에 제6호를 신설하여“농어업 목적의 10㎡ 이하의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추가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건축 규제
[KJtimes=견재수 기자]두산중공업에서 지난 3월에 이어 5개월 만에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노동계는 추락방지 시설물 등 안전을 확보하지 않고 작업을 시켰다고 주장하며 사업주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사무직 소속의 A씨는 지난 20일 오전 8시 40분경 풍력설비인 8메가 메인프레임초도품 검사를 위해 7m높이 제품에 올라 검사를 진행하던 중 추락사했다. 사고 당시 그는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했지만 중대재해를 막을 수 없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7m 이상의 높이에서 작업을 준비할 때는 추락방지에 대한 기본 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그 계획에 따라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일상적 안전점검 및 현장순회에서 현장 노동자들이 회사에 위험사실을 알렸지만 작업은 중지되지 않았고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에 대해 위험을 예방하고 관리하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산업안전보건법 38조는 노동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 대해 산업재해
[kjtimes=견재수 기자] 질병관리청과 민주노총이 코로나19 역학조사에 대한 정보를 사적공간인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만들어 부적절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국민의힘/경기 포천가평)은 지난 7월 3일 ‘민노총 불법집회’, 7월 17일 ‘민노총 측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 고시‘ 이후 이틀 뒤인 19일부터 민토총 코로나 역학조사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뤄진 단톡방을 업앴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단톡방 정보공유를 지적한 것은 지난 8월 12일로, 이후 질병청에 민노총과 단톡방에서 나눈 대화록을 정식 요구했다. 그러나 질병청 측은 ‘해당 채널(단톡방)은 일시 사용 후 탈퇴해 내용 확인이 안 된다’는 답변서를 의원실에 제출했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중앙역학조사반장과 민노총 역학조사 담담자들(사무관1명, 연구관 2명)이 단톡방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반장의 경우 질병관리청장 직속이다. 이번 단톡방 대화록 자료 요구는 질병관리청이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른 공식 조사업무를 민노통과 사적 공간인 채팅방에서 이뤄진 것과 코로나 확산으로 엄중한 시기에 조사를 해야하는 정부기관과 받아야 하는 대상
[kjtimes=견재수 기자] 상속세와 재산세 등의 세금을 현금 대신 물납으로 납부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마련하는 정책토론회가 1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금전납부가 가능한 상황에도 물납을 허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 우리나라의 물납제와 관련해 금전 납부자와의 형평성 및 재정수입의 효율성 문제를 다룰 전망이다. 현행 ‘국세징수법’은 조세채무 이행의 원칙적 수단은 ‘금전납부’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물납 대상에는 부동산과 유가증권이지만 최근 미술품과 문화재 같은 예술품 도입을 고려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양 의원은 지난 7월 ‘물납제’ 전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국유재산법‧상속 및 증여세법‧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와 이해관계자는 물론 학계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심도 있게 청취할 예정이다. 양 의원은 “국세징수법상 조세납부의 원칙은 금전이기 때문에 물납 허용 시 '연부연납을 허가받아 분할 납부해도 상속세 납부세액을 현금으로 납부하기 어려운 사유’가 반드시 명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속세는 일명 부자세금이
[KJtimes=견재수 기자] 국세청 일선 세무서장이 술자리 도중 직원에게 폭행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인 세무서장은 갈비뼈 골절에 신체 일부에 멍이 드는 외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통령까지 총력 중인 엄중한 시국에 국세청 직원들 간 술자리가 폭행 사건이 번지자 세정가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모 의원실에서 국세청 술자리 하극상에 대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국세청 감찰 관계자의 거짓말이 들통난 점에 기인한다.이로 인해 세정가에서는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시 관내 한 세무서장이 폭행‧감금 사건에 연루된데 이어 국세청 일부 서장들의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지는 등의 구설수로 인해 내달로 다가온 국세청 국정감사는 험로가 예상된다. ◎ A세무서장, 직원들과 술자리 도중 폭행당해 3일간 입원… 초유의 ‘하극상’에 뒤숭숭 국세청 세무서장들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대상도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실제 최근 강원도 소재 한 세무서장이 직원들과 술자리를 하다 폭행당하는 사건에 휘말렸
[kjtimes=견재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남 정모(22)씨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자동차기업 오너 아들인 정씨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향후 현대차그룹의 경영승계 이슈가 거론될 때마다‘주홍글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와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4시45분께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에서 GV80 차량을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 발생 1시간 후 정씨의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뛰어 넘는 만취 상태였다. 이 사고로 정씨 차량의 운전석 범퍼와 타이어가 심하게 파손됐으며, 가드레일에 부딪혀 더 큰 대형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또한 정씨가 직접 운전을 했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씨는 서울 동부지검에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정의선 회장은 아들 정씨의 음주운전 사고 전날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일정을 소화하느라 국내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정몽구 현대차그
[KJtimes=견재수 기자]‘정직한 기업철학으로 고객의 행복을 지어갑니다’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는 대방건설이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대기업집단에 편입된 대방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 아파트 용지 수주전에서 소위 ‘벌떼입찰’을 했다가 적발된 탓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같은 꼼수를 부리려던 시공능력 순위 50위 내의 대방건설은 무려 9개의 가짜건설사를 내세웠다. 실제 대방건설의 본사 사무실에는 하자보수팀만 근무하고 있었고 같은 층에 가짜건설업체 9개가 텅 빈 사무실로 운영되고 있었다. 또 대방건설 직원이 서류상 해당 9개 업체의 직원으로 채용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방건설은 단속망을 조여 오자 벌떼입찰용 가짜건설사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올해 7월 가짜건설사 9곳 모두를 폐업 신청했다. 경기도는 가짜건설사 직원이 본사에서 근무한다는 점에 대해 기술인 경력증 대여 등의 사유로 행정처분이 가능하다는 것을 국토교통부의 질의회신을 통해 확인했다. 이에 벌떼입찰용 가짜건설사는 물론 모기업인 대방건설까지 처벌하는 근거도 확보했다. 현행법상 아파트용지는 한 회사당 하나의 입찰권만 행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당첨 가능성을 높이고자 수십 개
[kjtimes=견재수 기자] 노웅래 의원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가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LawTalk)을 금지하고 자체 유사 플랫폼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향해 청년 스타트업의 기술 탈취 및 이율배반적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최근 노웅래 의원실이 확보한 변협 상임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변협은 유사 플랫폼인 ‘변호사 공공 정보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변협의 유사 플랫폼은 △변호사 이력 등 정보 제공 △온라인 법률상담 등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이는 기존에 로앤컴퍼니가 운영하던 로톡과 법률신문이 서비스하던 한국법조인대관에서 이미 서비스 하던 사업 영역과 그대로 겹치게 된다. 회의록에 따르면, 유사 플랫폼 도입을 순수 비영리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최저 5만원의 상담료를 설정했고, 무료 법률상담 형태는 전면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록 대로면 국민들은 로톡보다 2.5배(최저액 기준) 비싼 돈을 내야만 온라인 법률상담 서비스를 받야야 한다. 기존 법률 서비스 플랫폼에서 가능한 무료 상담을 원천봉쇄하고 유료 상담료의 최저 금액을 높여 사실상 대다수 국민들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강제하는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 경남 진주시을)은 반려동물에 대한 학대범죄에 대한 처벌을 높이고, 동물을 학대한 전력이 있는 동물보호센터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2일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집 개 두 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50대 남성을 엄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지난 7월에는 경남 통영시의 한 사설 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 학대가 의심되는 반려견 85마리가 구조됐다.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는 17년 397건 → 18년 531건 → 19년 914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동물 학대범죄로 기소된 122명 중 82.8%가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실형은 단 1건에 불과해 여전히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다. 이에 개정안에는 △반려동물(개, 고양이 등)을 학대로 죽음에 이르는 경우, 현행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상향하고 △ 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학대를 이유로 지정이 취소된 경우 현행 2년에서 5년 이내 지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위반행위에 대해 공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