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지난 7일 홋카이도 강진과 니시니혼지역 폭우·태풍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7일 교도통신은 일본정부가 1조엔(약 10조원)대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이번 가을 임시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앞서 니시니혼 폭우 피해 복구에 1700억엔의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했으나 이후 태풍과 강진 피해가 이어지면서 추경예산을 통한 복구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이번 추경안에는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하천 보수비, 홋카이도 강진 피해 복구 지원비 등을 담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도시바메모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인력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내년으로 예정된 신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도시바메모리는 미국 베인캐피털과 일본 도시바, 한국 SK하이닉스 등 한미일 컨소시엄이 인수한 반도체 업체다. 그런데 이와테현에 건설중인 신공장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응시자가 모집 예정인원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도시바메모리는 도시바가 경영재건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 등으로 구성된 한미일연합에 매각한 반도체 메이커로 메모리반도체와 플래시메모리 생산거점이 될 신공장을 이와테현에 짓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에 공장을 완공, 2020년에는 생산을 정상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에 따라 내년 봄 대졸 및 고졸 예정자 51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6일 NHK은 이와테 신공장 대졸자 채용이 모집 예정인원의 3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 관계자는 대졸자 170명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응시자가 적어 예정인원의 30% 정도밖에 뽑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회사 측은 신공장 생산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사태를
[KJtimes=김현수 기자]도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차량 100만대 리콜을 단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5일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은 도요타자동차가 엔진의 전력공급 배선세트 마모에 따른 화재 위험을 이유로 ‘프리우스’와 ‘C-HR’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등에 대해 리콜하며 이번 리콜은 현세대 프리우스와 올해 5월까지 제조된 C-HR 하이브리드 버전에 적용되는데 최신 프리우스는 2015년 생산을 시작했으며 C-HR은 2016년 12월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 103만대 가운데 55만4000대는 일본에서, 19만2000대는 미국에서 리콜될 예정이며 자동차 1대에서 연기를 내뿜은 사례 1건이 보고됐으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도요타는 성명에서 전력제어유닛(PCU·모터 속도 제어장치)에 연결된 엔진 와이어 하니스(전력공급 배선세트)에 먼지가 쌓이면 차량의 진동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될 위험이 있으며 이는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중국 정부와 손을 잡았다. 이는 제3국의 인프라 구축사업 공동진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중 양국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관민위원회는 이달 하순 베이징에서 첫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양국 관민위원회는 우선 태국의 고속철도 건설 계획에 대한 투자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태국은 자국 내 3개 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동부경제회랑(EEC)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일본과 중국은 관민위원회 산하에 별도의 전문 분과를 설치, 이르면 연내 실시될 현지 국제입찰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양국은 이뿐만 아니라 제3국의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 수주, 합작 기업에 의한 발전소 건설, 물류사업 협력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다. 인프라 사업 외에도 금융, 헬스 케어 등 광범위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양국은 이번 관민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뒤 아베 신조 총리가 10월께 중국을 방문할 때 최종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KJtimes=김현수 기자]“법제화까지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에 대해 ‘비밀유지권’ 허용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산케이신문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짬짜미 등으로 조사받은 기업에 변호사와의 의사교환 내용을 비밀로 유지할 수 있는 특권을 실질적으로 인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그간 이러한 특권을 인정해 줄 경우 증거 인멸에 악용될 수 있다며 허용에 소극적이었지만 집권 자민당과 법조계가 요구함에 따라 위원회 규칙에 관련 내용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 방문 조사 시 기업이 “해당 문서에 변호사와의 의사교환 내용이 기재돼 있다”고 주장하면 현장에서 이를 봉인하거나 공정거래위 직원이 내용을 확인, 실제로 변호사와의 의사 교환으로 확인되면 기업에 반환하게 된다. 산케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공정거래위는 기업이 짬짜미 등 위반행위를 위원회에 자진 신고하면 과징금을 감면하는 제도 도입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서 집권 자민당은 작년 말 기업의 방어권으로 비밀보호권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일본변호사연합회는 해외사례를 거론하며 도입을 요청했
[KJtimes=김현수 기자]“건설업이 호조를 유지함에 따라 교통정리 등 경비업의 구인도 증가하고 있다. 경기 회복을 배경으로 고용 상황이 지속해서 견실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유효 구인배율이 지난달 1.63으로 4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 구인배율은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을 뜻한다. 31일 NHK는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7월 유효 구인배율은 전달보다 0.01 포인트 높은 1.63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74년 1월 이후 최고 수치라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유효 구인 배율은 수치가 높을수록 구인난이 심해졌음을 보여주는데 경기 회복 경향을 배경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기업들의 채용 수요가 늘고 있음을 뜻한다. NHK는 보도를 통해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도가 2.16으로 가장 높았고 오키나와(沖繩)현이 1.14로 가장 낮았으며 22개월 연속 모든 도도부현에서 유효 구인 배율이 1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어 신규 일자리 수도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의료·복지 분야를 위주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현수 기자]“아동 앞에서 행해진 가정 폭력 정보를 경찰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응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동상담소뿐만이 아니라 시초손(市町村·기초지방자치단체)과 협력해 아동학대를 방지할 수 있는 체제구축에 더욱 힘쓰겠다.” 지난해 일본의 아동학대 신고 접수 건수가 27년째 증가하며 사상 최다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후생노동성이 전국 210곳의 아동상담소가 지난해 대응한 아동학대 건수가 13만3778건으로 집계됐다는데 이는 후생노동성이 집계를 시작한 1990년 이후 27년 연속 증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전년과 비교해 건수로는 1만1천203건(9.1%) 늘어났다. 학대 내용으로는 아동 앞에서 행해지는 가정 폭력, 폭언, 무시 등 심리적 학대가 7만2197건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체적 학대가 3만3223건(24.8%), 육아방임 2만6818건(20%), 성적 학대 1540건(1.2%) 등이었다. 이들 언론은 보도를 통해 후생노동성은 이와 함께 2016년도에 발생하거나 발각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을 검증한 결과 총 7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후생노동성이 내년 일하는 방식의 개혁을 중점으로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요미우리신문은 후생노동성이 이날 집권 자민당과의 협의에서 2018년도 당초 예산보다 2.5% 증가한 31조8956억엔(약 318조6500억원)의 2019년도 예산 요구안을 제시했는데 이는 후생노동성 예산으로는 사상 최고로 이 중에는 지난 6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된 일하는 방식 개혁을 위한 예산 3800억엔(3조7900억원)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으로는 일하는 방식 개혁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전국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된 ‘일하는 방식 개혁 추진 지원센터’의 상담지원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후생노동성은 최근 수년간 사회문제로 지적돼 온 장시간 노동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동시간 단축을 추진하는 기업도 지원하기로 했으며 퇴근 후 다음 업무를 시작하기까지 일정 시간 간격을 두는 ‘근무 인터벌(간격)’ 제도의 도입을 촉구하기 위해 업종별 매뉴얼도 작성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가 내년 4월 일손이 부족한 분야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폭 받아
[KJtimes=김현수 기자]‘고용천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내정률은 자국인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본 정부는 외국인 인력을 받아들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국 국민에게는 ‘이민 정책과는 다르다’고 강조하는 등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취업정보회사 디스코가 내년 봄 일본 대학·대학원 졸업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 277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 취업이 내정된 경우는 42.6%였는데 이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4.4% 포인트 증가한 것이지만 같은 시점 일본인 학생의 취업 내정률인 81.1%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학생의 80.7%는 취업 활동에 대해 ‘어렵다’, ‘매우 어렵다’고 답해 같은 대답을 한 일본인 학생의 비율 39.8%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사실 일본 정부는 일손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외국 유학생들의 일본 취업을 장려하고 있다. 일본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외국인은 2015년 8367명으로 이 중 35%가 일본에서 취직을 했는데 정부는 이를 50% 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디스코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
[KJtimes=김현수 기자]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업체명을 공개하지 않은 일본의 2개 기업이 한국 여수산단에 모두 500억원 규모 한일합작 투자를 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6월부터 한국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KITIA)와 공동으로 남해화학의 합작 투자 기업을 발굴해왔다. 27일 한국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2∼23일 남해화학과 함께 일본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해 도쿄에 본사를 둔 실리카 전문 제조업체, 특수비료 제조업체와 국내 투자를 확정했다. 해당 기업들은 남해화학과 함께 각각 300억원, 200억원 규모 한일합작 투자를 하게 되며 업체명은 이사회 의결 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실리카는 타이어, 치약, 식품, 의료용 방습제 등 합성고무 생산 시 첨가제로 사용되는 특수 화학소재를 말하며 특수비료 업체는 남해화학과 공동으로 한 번 사용에 효과가 오래가는 완효성 비료공장을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현수 기자]“너무 불투명하고 다른 국가와 비교해 비싸다.” 일본에서 정부와 통신업계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양새다. 정부가 통신업계에 휴대전화 요금 인하 압박에 나서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업계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간에서는 이러한 논의가 국제적으로도 비싸다고 인식되는 일본의 통신요금 인하로 이어질지가 초점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 24일 요미우리신문은 총무성은 지난 23일 자문기관인 정보통신심의회에 휴대전화 시장의 경쟁규칙 재검토 방안에 대해 의견을 요청했으며 정보통신심의회는 이번 가을에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 2019년 12월께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총무성은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해 요금 체계와 계약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오는 2020년에 상용화가 시작될 차세대 통신규격인 5G와 관련한 투자 부담 등을 이유로 요금 인하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아베 신조 내각이 휴대전화 요금 인하를 거론하는 이유는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이를 개인 소비를 자극하는 유효한 수단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며 일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연구개발비가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일본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의 ‘과학기술지표 2018’ 자료에 의해 알려졌다. 23일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일본의 연구개발비는 18조4000억엔(약 186조원)이다. 전년도보다 2.7% 줄었다. 일본의 연구개발비 감소는 2년 연속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주요 7개국 가운데 연구개발비가 감소한 곳은 일본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일본의 연구개발비는 지난 2014년 사상 최대인 19조엔에서 2015년에는 18조9000억엔으로 감소했다. 2016년 연구개발비를 부문별로 보면 민간기업이 13조3000억엔(전년 대비 2.7% 감소), 대학이 3조6000억엔(전년 대비 1.1% 감소), 연구기관 1조3000억엔(전년 대비 7.3% 감소) 등이었다. 한편 2016년 기준으로 미국이 51조1000억엔으로 연구개발비 세계 1위였다. 중국이 45조2000억엔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3위에 자리를 잡았다. 독일은 11조8000억엔으로 4위를, 한국은 7조9575억엔(한화 기준 약 69조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전력사들이 원전사업 분야의 협력은 물론 재생 에너지 사업에 눈을 돌리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사업 재편을 모색하던 모양새였던 탓이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전력 홀딩스와 주부전력은 최근 원자력 사업분야에서 상호 제휴하기로 하고 실무 협의에 들어갔으며 히타치제작소와 도시바도 이들 업체의 제휴에 합류하기로 해 사업 재편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원전 건설 재개와 폐로 작업을 공동 추진하고 보수관리를 담당하는 새로운 전문업체를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전사업 전체를 아예 통합하는 방안도 향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이 통합된다 해도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로 작업은 도쿄전력이 계속 맡는다는 방침이며 도쿄전력과 주부전력은 공동 출자회사를 통해 국내 화력발전사업을 2019년 봄에 통합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마이니치신문은 전력사들이 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는데 그간 전력사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는 이르면 9월 중 법무성령 운용내용을 바꿔 일본무역진흥기구가 지원하며 창립 이후 3년 미만이고 등기가 가능한 공유 사무실에 입주하는 등 세 가지 요건을 새로 규정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다른 기업가 등과 사무실을 함께 써도 해당 공간을 거점으로 비자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외국인 창업자가 사증(비자)을 쉽게 취득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데 경제산업성과 법무성은 외국인 창업자가 사증을 얻으려면 현행대로라면 사무실 개설이 필요하지만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타인과 공유하는 사무실을 두어도 사증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관련 절차와 비용 부담을 줄여 우수한 외국인 창업자의 유치를 꾀할 계획이다. 현재 기업 경영과 관련된 체류 외국인은 ‘경영·관리’ 비자를 받아야 한다. 현행 법무성령에서는 이를 위해선 사무실 확보가 필요한데 실제로 사무실을 얻으려면 임차료가 별도로 들고 계약 때에 일본인 연대보증인을 내세워야 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는 보도를 통해 ‘경영·관리’ 비자로 일본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2016년 현재 약 2만명으로 전체 체류비자
[KJtimes=김현수 기자]착착 진행되는 일본의 중소기업 외국인 고용 지원체제 구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는 내년 4월부터 외국인 노동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체류 자격을 건설, 농업, 간병, 조선, 숙박업 5개 분야 외에도 금속 프레스 등 일부 제조업으로 확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20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내년 4월 외국인 노동자의 대폭 수용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체제 정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국인 고용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계 단체 등의 강연회나 현장 지도 등을 마련해 외국인 고용에 필요한 절차나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채용될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 생활이나 행정 절차 등에 대해서도 조언해 줄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러한 지원은 법무성의 등록 절차를 거쳐 지역자치단체, 노무사, 지역별 업계 단체 등이 실시하게 된다. 경제산업성이 2017년에 실시한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94%가 일손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32%가 이로 인해 ‘사업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