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지난해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쳤던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인근에 있는 옛 서울의료원 부지 매입을 두고 또 경쟁을 벌일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업계에선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옛 서울의료원 부지의 공개입찰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은 지난해 한전 부지와 마찬가지로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2파전 양상으로 흐를 것이란 전망이다. 매각 예정가격만 9725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라서 자금력에 여유가 있는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말고는 입찰 참여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옛 서울의료원 부지는 토지 3만1543.9㎡와 건물 9개 동(2만7743.63㎡) 규모로 강남권 개발의 장기적 관점에서도 핵심 요지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인근의
[KJtimes=서민규 기자]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구원투수로 등판한 하반기 최대 기대작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성숙기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을 반전시킬 핵심카드로 꼽힌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그리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6와 비교해도 초반 흥행돌풍 예감은 찾아보기 어렵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와 같은 충성고객이 없다는 점은 뼈아파 보이는 대목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가 출시돼 본격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그러나 국내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 시장 일선에선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6만도 못한 반응이라는 씁쓸한 분위기다. 이날 서울 용산의 한 이통사 대리점 관계자는 “갤럭시S6는 그나마 언론들이 극찬을 하면서 초반에 예약이 몰리기도 했었는데
[KJtimes=서민규 기자]재계가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에 발맞춰 대대적인 채용 확대 방침을 내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면복권 등 정부의 경제 살리기 기조에 화답하기 위한 의지다. 그러나 이를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재계가 단지 생색내기식의 채용 확대책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재계 일각에선 정부가 등을 떠미는데 뭐라도 내놔야 하지 않느냐는 항변도 있다. 재계가 생색내기용으로 대책을 내놨든, 정부가 등을 떠밀어 어쩔 수 없는 대책을 내놨든, 이른바 ‘칠포’ 세대로 불리는 청년구직자의 상처를 어루만지기는 미흡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재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20만개 일자리를 2017년까지 창출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더불어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인 사면복권을 단행하고 재계의 동참
[KJtimes=서민규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임직원 가족을 위한 ‘힐링 매직 콘서트’를 연다.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콘서트는 여름 성수기 동안 고생한 동료 임·직원과 방학을 맞은 자녀들이 함께 뜻 깊은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아시아나의 ‘플라잉 매직’ 기내 특화 서비스 팀 12명이 마술 쇼를 선보이고 임직원 가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아시아나가 자랑하는 기내 특화 서비스는 현재 모두 16가지다. 기내에서 마술 쇼를 펼치는 ‘플라잉 매직팀', 와인전문 소믈리에가 서빙하는 ‘소믈리에팀’, 고객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일러스트팀’, 제조 모습이 역동적인 칵테일을 제공하는 ‘칵테일팀’ 등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
[KJtimes=서민규 기자]KB국민은행이 예비 사회초년생을 위한 ‘똘똘한 재테크 강연’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2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대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KB와 함께하는 락(樂)재테크’ 자산관리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선 대학생 등 예비 사회초년생이 다소 어려워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자산관리의 첫걸음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방문자수 696만명의 파워 블로거 요니나, KB국민은행 WM컨설팅부에 근무하는 이소리 대리, 대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구글코리아 김태원 팀장의 세 가지 테마 강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거래고객의 자녀 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대학생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
[KJtimes=서민규 기자]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가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한다. 호텔롯데의 IPO는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밝힌 롯데 지배구조 개혁 절차의 핵심이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완승을 거둔 신 회장의 개혁 드라이브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호텔롯데는 국내외 10여 개 증권사에 대해 IPO(기업공개)에 따른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Request For Proposal, 제안요청서)를 발송한다고 밝혔다.호텔롯데는 받은 제안서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31일까지 숏 리스트(Short List, 선발 후보 명단)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9월 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IPO 주관사를 결정할 계획이다.호텔롯데 측은 “주관사가 확정되면 이후 관련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 등을 통해 정관 개정 작업 등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실행해 나갈
[KJtimes=서민규 기자]삼성전자의 TV 사업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시장의 성숙도가 높은 특성에도 삼성전자는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LG전자를 비롯한 경쟁사들이 주춤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거둔 기록이라 더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19일 관련업계와 시장조사기관 IHS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세계 TV 시장에서 1분기보다 매출액 기준 1.4%포인트 증가한 28.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21.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제품별로는 2분기 매출액 기준, UHD(초고화질) TV는 36.4%, 커브드(곡면) TV는 8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팔린 UHD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질주를 이어간 것이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질주와 달리 경쟁사 LG전자는 주
[KJtimes=서민규 기자]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각·한국시각 14일 0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연다. 언팩에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공개될 예정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행사를 앞두고 갤럭시 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미국 뉴욕의 중심가인 타임스퀘어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했다. 타임스퀘어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뉴욕에서도 광고효과가 가장 큰 상징적 전광판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1순위다. 삼성전자는 이날 타임스퀘어에 '엣지' 디자인을 강조하는 광고를 걸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경우 매년 9월 초에 열리는 독일 가전전시회(IFA)를 공개행사장으로 삼아왔다. 상반기에 S 시리즈를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하고 하반기 노트
[KJtimes=서민규 기자]LG전자[066570] 주가가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맥을 못추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장중 4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12년만에 최저가를 기록해 이 같은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LG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3만9950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낙폭을 줄여 4만원에 턱걸이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도 장중 한때 3만97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LG전자의 이 같은 주가는 시장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12년 2개월여만의 최저 수준을 보인 탓이다. 사실 최근 이틀처럼 주가가 3만원대로 떨어진 적은 지난 2003년 5월 이후는 없었다. 현재 주가는 지난 2008년 5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6만4169만원과 비교하면 4분의 1토막 수준이다.문제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실적 부
[KJtimes=서민규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러시아시장에서 판매질주 현상을 보이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차종별 동반 1~2위를 휩쓸며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11일 유럽기업연합회에 따르면 현대차 쏠라리스는 지난 7월 러시아 시장에서 1만251대가 팔리며 판매 1위에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9778대) 대비 4.8%가 늘어났다. 그런가 하면 기아차 프라이드도 판매 2위를 기록했다. 9151대로 전년 같은 기간 6853대보다 33.5% 급증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 7월 러시아 판매는 2만5597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19.5%로 3% 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에 1만2251대, 기아차는 1만3346대를 판매해 각각 시장 점유율 9.3%와 10.2%를 기록했다. 1~7월 누계로 따지면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18만1256대를 팔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19.8%로 4.7% 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시장에서 쏠라리스가 판매 1위를 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면서 “하지만 프라이드까지 2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고 차종별
[KJtimes=서민규 기자]삼성이 1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전자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삼성은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그 이유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의 내수 촉진 정책에 부응하고 지방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삼성에 따르면 상품권을 직원들에게 지급해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급 대상자는 광복절 연휴 기간(14~16일)에 근무하는 직원과 제조직 직원 등이다.인터넷 우체국 쇼핑몰은 오는 13일 삼성 임직원들이 지급받은 상품권을 이용해 지역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별도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9000여 종의 상품을 생산지 기준 16개 광역단체별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향후 60개 시군구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삼성이 이처럼
[KJtimes=서민규 기자]롯데가(家)의 경영권 분쟁이 이번 주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으로 출국했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국내에서 평시와 다름없이 경영을 챙기고 있다. 이달 중 열릴 가능성이 높아진 일본 롯데홀딩스의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형제 간 표밭 다지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롯데가의 경영권 분쟁은 소강상태이지만 정부, 정치권 등의 대롯데 압박 수위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단순히 롯데그룹만의 문제가 아닌 국내 재벌구조 전반에 대한 개혁론이 활화산처럼 불붙고 있는 것이다. 롯데가 경영권 분쟁이 결국 재벌개혁 신호탄이 된 셈이다. 일단 정부는 이번 롯데가 경영권 분쟁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롯데그룹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국세청, 공정위의 사정 칼날이 롯데그룹의 자금흐
[KJtimes=서민규 기자]한화그룹이 그룹 본사에 접한 삼일교 아래 자투리 공간에 ‘한화 불꽃길’을 조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화그룹과 서울시민의 참여를 통해 도심 속 문화·휴식공간 겸 랜드마크로 거듭났다는 이유에서다. 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 불꽃길’은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 100여명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72시간(3일)에 걸쳐 도심 자투리 공간을 활력 넘치는 명소로 바꾸는 작업이다.한화는 문화가 흐르는 청계천 수변공간을 조성해 7일 인디밴드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기공연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청사진을 내놨다.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화 불꽃길’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정신의 의미도 담았다는 점이다. 광복의 불꽃이 된 선조
[KJtimes=서민규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트로피 투어’ 진행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트로피 투어는 ‘2015 프레지던츠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대회의 홍보를 위해 개최도시, 대회장, 주요 후원사 등에서 진행되는 공식 사전 프로그램이다. 트로피는 지난 4월부터 인천시청, 인천국제공항, 서울 파이낸스 빌딩 등 주요 명소에 전시됐다. 모든 일정을 마치면 본 대회가 개최되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트로피 투어 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에 특별 부스를 설치해 트로피를 전시하는 한편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고객들에게 진품 트로피를 가까이서 보고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Jtimes=서민규 기자]“일본 여행업계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대한항공이 메르스로 위축됐던 일본 관광객들의 방한 수요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어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오후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서 일본지역 취항 도시 소재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등 팸투어 참가자들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나리타, 나고야, 오사카 등 일본 7개 도시에서 온 128명의 일본 팸투어 참가자들은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간 서울 북촌 한옥마을 등지를 둘러보고 정동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6일부터 말레이시아, 태국,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 약 100여 명의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