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 사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로 아직 10개월가량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7일 “진 사장이 최근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안다”면서 “사표 수리 여부는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진 사장이 이번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그동안 정책금융체계 개편에 반발했던 행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위는 2009년 산업은행 민영화를 전제로 설립한 정책금융공사를 다시 산업은행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정책금융개편안을 발표했다. 진 사장은 개편안이 발표된 직후 정부가 정책금융이 뭔지 개념정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체제를 개편한 것 같다며 금융위의 결정을 비판한 바 있다.
[kjtimes=서민규 기자]회식자리에서 가장 보기 싫은 사람 1위는 ‘술을 강요하는 사람’으로 나타났다. ‘늦게까지 사람들을 집에 안 보내려는 사람’도 꼴불견으로 꼽혔다. 이 같은 결과는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의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커리어는 직장인 808명을 대상으로 ‘회식 꼴불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술을 강요하는 사람(19%)’이 1위로 꼽혔고 그 뒤는 ‘늦게까지 사람들을 집에 안 보내려는 사람’이 따랐다. 또 ▲업무얘기로 분위기 다운시키는 사람(13.8%) ▲상사에게 예의 없어지는 사람(10.7%) ▲술을 핑계로 하고 싶었던 말 다 하는 사람(10.2%) ▲음담패설을 하거라 신체접촉이 과해지는 사람(9.7%)의 순이었다. 그러면 직장인들은 회식자리 꼴불견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가장 많은 직장인들의 지지를 받은 대처방법은 회식 시 최
[kjtime=서민규 기자]LG유플러스는 7일, IT 패럴림피아드인 ‘글로벌IT챌린지대회’를 8일부터 3박 4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의 목적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장애청소년의 IT 활용을 장려하고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것.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대회는 아태지역 장애청소년 130명과 각국 IT전문가 및 공무원 40여 명을 포함해 총 240명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장애인 IT 올림피아드다.대회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은 ▲문서 작성 및 프로그램 활용 능력 대회인 e-Tools ▲인터넷 정보검색 대회인 e-Life ▲온라인 게임 대회인 e-Sports 등 3개 종목에서 각자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장애청소년 IT 경진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20개국에서 모인 IT전문가와 공무원들이 각국의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장애인 IT 정보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공감하기 위한 정책
[kjtimes=서민규 기자]재벌그룹들이 발행 회사채를 계열 증권사에 떠넘기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사의 계열사 채권 인수에 대한 규제가 이달 말 시행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점검 및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 내 증권사의 계열사 발행 회사채 인수물량(모집주선 포함)을 조사한 결과 계열사 회사채 인수 비중이 30%를 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동양증권. 올해 들어 지난달 26일까지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 5760억원 중 288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비중만 50.0%에 달한다. 그 뒤는 32.5%를 기록한 동부증권이 따랐다. 올해 계열사 회사채 7050억원 중 229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이어 SK증권은 계열사 회사채 중 30.8%를 인수해 3위를 기록했다. 또 삼성 계열사가 발행한 회
[kjtimes=서민규 기자]SK텔레콤(이하 SKT)은 6일,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 대리점과 헬스뷰티 스토어가 한 공간에 결합된 신개념 유통 매장 ‘T월드+올리브영’을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7일 문을 여는 이 매장은 ‘T월드+올리브영’은 198㎡(약 60평) 규모다.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T월드, 건강·미용용품을 판매하는 올리브영, 양 매장 제품 체험을 위한 ‘공용 존’이 한 공간에 물리적 구분 없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최신 유행하는 건강·미용용품이나 스마트폰을 구입하거나 ‘공용 존’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하는 등 한 층 편안한 분위기로 상담·구매·가입이 가능하다. 통신과 건강이 결합된 헬스케어 서비스인 ‘헬스-온’을 이 매장에선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본인에게 적
[kjtimes=서민규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지난해 과징금 징수 성과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징수 규모가 9000억원대에 달하고 있는 것. 이 같은 결과는 6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2회계연도 결산보고서에서 드러났다.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난해 징수한 과징금 수납액은 과징금 징수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9162억원이다. 지난 2011년 징수액(3491억원)의 2.62배로 증가했다.공정위는 이처럼 징수 성과가 좋은 이유에 대해 라면제조·판매사의 담합행위 과징금 1242억원과 4대강 사업 건설사의 담합행위 과징금 1115억원 등 예산편성 때 예측하지 못한 고액 과징금이 걷히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징금 징수결정액은 전년도 이월과징금과 당해 순부과액의 합(총부과액)에 법원 결정에 따른 환급 및 감액 금액을 뺀 액수로 결정된다.공정위의 과징
[kjtimes=서민규 기자]나눔로또 제566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각각 35억900만원씩 당첨금으로 받게 됐다. 이들은 ‘4, 5, 6, 25, 26, 43’ 등 6개의 1등 당첨번호를 모두 맞췄다. 2등 보너스 번호 ‘41’과 당첨번호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는 35명으로 각각 6684만원씩 받는다. 또 3등(당첨번호 5개 일치)은 1555명으로 각각 150만원씩을 나눈다. 이밖에 4등(당첨번호 4개 일치)과 5등(당첨번호 3개 일치)은 각각 7만4789명과 127만5890명으로 집계됐다. 당첨자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받으면 된다.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kjtimes=서민규 기자]“사옥 빼고 다 바꾸겠다.”지난달 26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조석 사장의 각오다. 하지만 조 사장의 이 같은 의지에 속도를 붙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한수원이란 조직 차원의 도덕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서다.때문에 조 사장에게는 직무감찰 강화·조직문화 개선 등 뼈를 깎는 자정 노력으로 조직의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책무가 주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그 이면에는 한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체감사 자료가 자리를 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비위행위로 84명이 징계를 받은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총 49명이 징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비위 행태를 보면 ‘아연실색’할
[kjtimes=서민규 기자]이랜드그룹이 레저 사업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종합 레저 리조트 베어스타운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이랜드그룹은 현재 특급호텔 6곳과 11개의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4월 충주 와이키키 호텔을 인수해 중부권 최대 복합 리조트 조성에 나섰고 제주도 테마파크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이어 대구의 프린스호텔과 전주의 코아호텔 등 특급호텔 두 곳도 손에 넣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랜드그룹이 또 베어스타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이랜드그룹에 따르면 근 베어스타운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현재 최종 인수가액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곧 낙후한 시설 보수에 들어갈
[kjtimes=서민규 기자]4분기 유통업 체감경기가 대체적으로 맑은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홈쇼핑은 큰 호황을 누리는 반면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고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가 전분기보다 4포인트 하락한 101로 집계됐다. 이런 결과에 대해 대한상의는 최근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고 지난 추석 시즌 살아난 소비심리가 연말특수로 이어질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낙관적 전망을 가능하게 했다고 풀이했다. 업태별 전망치를 보면 홈쇼핑이 전분기보다 44포인트 증가한 148
[kjtimes=서민규 기자]“최신 디지털 기기가 빈번하게 출시되는 트렌드에 맞춰 기기 구매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SK브로드밴드는 3일, 저렴한 임대료로 최신 PC와 노트북, TV를 렌탈해주는 ‘스마트렌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 상품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신규로 가입하거나 기존에 이용 중인 고객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최신 PC와 노트북, 42인치 TV를 렌탈해 주는 서비스다. ‘스마트렌탈’ 상품은 SK브로드밴드가 렌탈 전문회사인 아주렌탈과 제휴해 국내 최저수준의 렌탈가(매월 1~2만 원 대)로 제공되며 약정기간은 3년이다. 약정이 만료되는 3년 후에도 기기를 계속 사용코자 하는 고객은 양도가만 지불하면 PC 또는 TV를 소유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0월 1일부터 통신해결번호 106과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
[kjtimes=서민규 기자]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3일 남산길에 올랐다. 임 회장과 동행한 인물들은 ‘신임 회장에게 바란다’ 의견 공모에서 선발된 직원 20여 명. 임 회장은 이들과 남산길을 산책하며 KB금융그룹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jtimes=서민규 기자]동양증권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저지에 나설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양증권 노조는 법원에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200억원의 여신을 갖고 있는 산업은행과도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현 회장과 정 대표를 상대로 배임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노조가 이처럼 법정관리 저지에 나서는 이유는 위법성 여지가 있다는 것. 동양시멘트는 고의로 법정관리 신청 대상에 들어간 것이 분명해 보이는 만큼 이를 철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현재 노조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은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신청이 대주주 ‘빼먹기 수법’이 아니냐는 것에 있다. 동양시멘트의 재무제
[kjtimes=서민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준비했던 1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실패(?)로 끝났다. 청약 단계에서 50%가 넘는 실권율을 보인 것이다. 주주를 상대로 한 청약은 지난 23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하지만 마감 결과 429억원(43%)을 모으는데 그쳤다. BW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청구할 수 있지만 태생 자체는 회사채 형식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번 청약에서 50%가 넘는 실권율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분석이 분분하다. 그러나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석으로는 운용규정이 꼽히고 있다. 운용 규정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대주주들이 주식형 펀드에 채권을 담지 못한다’ 내용을 는 담고 있다. 이런 규정 때문에 청약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실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분율이 5% 이상 주주인
[kjtimes=서민규 기자]KB·우리·신한·하나금융그룹 등 4대 금융그룹에서 지방대와 고졸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연세대와 고려대 인맥이 퇴조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25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CEO스코어’는 최근 인사를 마친 KB,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금융그룹 산하 44개 금융사 부사장급 이상 임원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방대 출신과 고졸 출신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지방대 출신은 지난해 9월 19명에서 27명으로 42.1% 늘었다, 고졸 출신도 5명에서 9명으로 80%나 증가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 인맥이 급격히 퇴조한 현상을 보였다. 연세대의 경우 지난해 9월 12명에서 7명으로, 성균관대는 8명에서 6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