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성접대 등 불법 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인 건설업자 윤모(52)씨가 강원도 한 골프장 하청 공사를 따내기 위해 서종욱(64) 전 대우건설 사장에게 고가의 그림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우건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대우건설은 29일 해명자료를 내고 "서 전 사장과 윤씨는 일면식도 없는 생면부지의 관계"라며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강원도 골프장 하청 공사 수주관련 대가성 로비 의혹에 대해 "당시 D건설은 토목공사와 클럽하우스 건축공사 등 총 244억원 규모의 공사를 하도급받아 공사를 진행했다"며 "토목공사는 시행사가 단가 문제를 이유로 해당 업체를 직접 정했고 건축공사는 대우건설이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가 낙찰제로 D건설을 선정했고 이런 사실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이미 소명했다"고 강조했다.대우건설은
[kjtimes=김봄내 기자]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29일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될 과제로 탐욕적 이기주의를 꼽았다.김 회장은 이날 강릉 명주군왕릉 능향전에서 열린 명주군왕 능향대제 행사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법질서, 문화수준, 생활양식 등 사회의 모든 부문을 선진화시켜야 한다"면서 "특히 탐욕적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어 "탐욕적 이기주의를 뛰어넘어 전체를 위한 이익을 우선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각 부문에 여전히 탐욕적 이기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이날 행사는 강릉 김씨의 시조인 명주군왕 김주원 공의 업적을 기리는 제례로 명주군왕의 38세손인 김 회장이 제주 역할을 했으며, 김윤기 전 건설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3000여명의 문중 인사들이 참석했
[kjtimes=견재수 기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가운데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수원시 장안구로 나타났다. 29일 KB국민은행이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R-easy, www.kbreasy.com)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29일(오늘) 기준으로 65.1%를 기록한 수원시 장안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기간 전세가 비율인 63.5%보다 1.6%포인트, 수도권 평균 57.4%보다 7.7%포인트 각각 높은 수치였다. 이에 반해 전세가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42.5%포인트를 기록한 경기도 과천시로 나타났다. 지역별 전세가 비율에 따른 서울시의 경우 아파트 평균 전세가 비율은 56.4%로 나타났다.자치구별로는 성북구가 63.3%로 가장 높았으며, 관악구(61.4%), 서대문구(60.7%), 동작구(59.6%), 동대문구(59.5%)가 뒤를 이었다.비강남권의 전세가 비율이
[kjtimes=정소영 기자] 직장인들이 가장 상처 받는 순간은 상사나 동료들로부터 인신공격을 받았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232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간 회사생활 중 가장 상처를 받았던 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상사와 동료들로부터 인신공격을 받았을 때가 27.9%로 1위에 올랐다. 이러한 경우는 여성 직장인 29.1%, 남성 직장인 26.0%로 여성들의 경우가 더 많았다. 다음으로 인센티브나 연봉 인상에서 나만 제외됐을 때가 17.4%로 많았으며, 이는 남성 직장인(21.5%)들이 여성 직장인(14.7%)에 비해 6.8%P나 높았다. 이 외에도 직장 내 왕따, 내 뒷담화를 하는 것을 들었을 때 16.9%, 나홀로 야근할 때 16.0%, 여기저기 눈치 본다고 남은 휴가가 잔뜩 일 때와 점심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김밥으로 때울 때가 각각 7.5%등의 순이었다. 실
[kjtimes=이지훈 기자]LG하우시스는 인조대리석 브랜드인 '하이막스(HI-MACS)' 신제품 15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새로 나온 제품은 솔리드(Solid) 시리즈 7종과 마르모(Marmo) 시리즈 8종이다.유럽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둔 솔리드 신제품에는 와인, 올리브 색상 등 유럽 현지의 최신 트렌드가 반영됐고 마르모 제품의 경우 역동적인 디자인과 은은한 분위기의 무늬가 가미됐다.LG하우시스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해외 유명 건축가 및 디자이너들과 인터뷰를 실시하고, 유럽·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조사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의 눈높이에 맞춰 공간의 특색을 드러내는 개성 있는 디자인의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까지 120여종이 출시된 하이막스는 천연대리석에 비해 뛰어난 가
[kjtimes=이지훈 기자]금호타이어는 세계 최초로 자사 전 제품에 전자태그(RFID)를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아시아나IDT와 공동 개발한 RFID는 소형의 얇은 패치형으로 고온·고압의 제조공정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수 태그다.이 태그는 금호타이어 본사의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돼 타이어의 품질·성능 정보는 물론 생산공정, 유통, 최종 판매 단계까지 모든 과정이 상세히 기록된다.회사 측은 "제조공정의 품질관리부터 제품 이력 추적, 유통 경로, 입·출고 정보, 재고관리까지 전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져 연간 104억원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불법 유통 경로를 통한 판매나 불량 타이어 유통이 원천 봉쇄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회사
[kjtimes=김봄내 기자]LS네트웍스가 대리점에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이는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LS네트웍스는 자사 브랜드인 프로스펙스, 몽벨, 스케쳐스, 잭울프스킨의 대리점을 창업·운영하는 자금 대출에 금리 우대를 적용해줄 계획이다. 대리점주에게 대출 절차도 줄여주고, 가상계좌 수금관리 시스템도 지원해 줄 예정이다. LS네트웍스는 기업 경영이 사회의 신뢰를 받아야만 지속가능한 만큼 대리점주와 관계를 돈독히 하려 힘쓰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S네트웍스는 지난 27일 하나은행과 '대리점 상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딸인 조현아(39)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주말 미국 하와이에서 첫 출산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자식에게 미국 국적을 자동으로 취득하게 해줄 목적으로 '원정 출산'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하와이에 간 조 부사장은 지난 주말 현지 병원에서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이 지난 3월 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및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을 받아 미국에서 근무하다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미국에서 근무하다 출산했으나 한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만 39세 나이의 임부가 만삭에 장거리를 이동해 타지에
[kjtimes=김봄내 기자]KB금융지주 회장이 다음 주에 내정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금주 말까지 11명의 1차 후보를 대상으로 평판 조회를 벌이고 당사자에게 지원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이어 내주 초 회추위 회의를 열어 평판 조회 결과 등을 심사한 후 3~5명의 2차 후보를 선정, 이들에게 심층 면접에 대비할 2~3일의 시간을 줄 방침이다.내주말로 예정된 심층 면접일에는 3~5명의 후보를 모두 불러 집중적으로 면접을 실시한 후 당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다음 주 내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이사회에 추천될 KB금융 차기 회장 내정자가 결정된다.회추위 관계자는 "회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며 "다음 주까지는 KB금융의 최종 후보를 선정, 언론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1차 후보 11명에는 KB
[kjtimes=견재수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 신규미분양이 증가하긴 했으나 경기도와 부산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이 주 요인이라는 분석이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01호로 전월 7만633호보다 432호가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은 지속 소진(△2079호)됐으나 경기·인천 등에서 발생한 신규 미분양(2233호), 계약해지(354호) 등에 따라 전월(3만2759호) 대비 508호 증가한 3만3267호로 나타났으며, 이는 2개월 연속 감소 후 다시 증가한 것이다. 지방은 경남 등에서 신규 미분양(2057호) 및 계약해지(206호), 누락분(575호) 등이 발생하였으나 기존 미분양도 꾸준히 감소하여 전월(3만7874호) 대비 940호 감소한 3만6934호로 나타났으며, 이는 올해 1월부터 4개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2013년 제1차 지속경영임원협의회를 열어 협력사와 관련된 5대 윤리지침을 선포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함께하는 마음' 캠페인을 시작했다.5대 윤리지침은 ▲ 경조사 및 명절 선물 사절 ▲ 협력사와의 식사 및 각종 접대 비용 각자 부담 ▲ 협력사와 투명한 거래를 위한 서약서 작성 및 준수 ▲ 협력사 관련 담당자에 대한 정기적 사내 윤리경영교육 실시 ▲ 협력사 지적재산권 존중이다.임원협의회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윤리경영 관련 사업들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윤리경영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최근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우리 기업의 노력이 빛바랠 위기에 처했지만 앞으로 다각적으로 경제계의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국내 택배업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3년 국내 물류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업 전체 매출액은 3조52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2011년 매출액이 3조2900억원으로 2010년(2조9900억원)보다 10% 늘어난 데 비하면 매출 증가율은 둔화됐다.지난해 택배 1박스당 평균단가는 2506원으로 전년보다 28원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2006년 2807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2010년 2505원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2534원으로 반등했으나, 1년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대한상의는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산업뿐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증가로 지난해 택배 매출액이 다소 증가했으나, 경기침체 영향으로 성장률은 예년만 못한 상황"이라며 "경쟁 격화로
[kjtimes=견재수 기자] 주택금융공사(이하 HF, 사장 서종대)가 장기 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6월 금리를 동결한다. 이에 따라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며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행과 같이 연 3.8%(10년)∼4.05%(30년)로 유지된다. 또한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기본형 보다 금리가 낮은 ▲‘우대형’(주택가격 3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이하)은 최저 연 2.8%(10년) ~ 연 3.5%(20년) ▲‘우대형Ⅱ’(주택가격 6억원 이하, 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연 3.3%(10년) ~ 연 3.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5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국고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지만 서민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6월에도 ‘보금자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2006년부터 미국 빅3자동차메이커 중 한곳인 크라이슬러社에 공급해온 지프 랭글러 차종 컴플리트 섀시모듈의 누적 생산대수가 지난 17일 기준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현대모비스와 크라이슬러는 이를 기념하기위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오하이오 모듈공장(MNA-OH)에서 ‘크라이슬러 컴플리트 섀시모듈 공급 100만대 돌파 기념식’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컴플리트 섀시모듈(Complete ChassisModule)은 차량의 뼈대를 이루는 섀시프레임에 엔진, 변속기,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 부품을 장착한 모듈로 완성차 전체 부품의 약 50%를 차지한다. 크라이슬러는 현대모비스의 모듈을 공급받아 조립공정 단축, 제조원가 절감, 품질개선 등의 효과를 얻는다. 특히 이번 크라이슬러 지프 랭글러 모듈 누적생산 10
[kjtimes=정소영 기자] 제주도에서는 민간인들이 앞장서 왕따, 탈선, 비행 등 청소년 폭력 예방 순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청소년폭력예방협회(총재 한진희)는 25일 오후 5시 제주시 팔레스호텔 10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지도층,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차지도 청소년 폭력 예방 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인 한진희(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총재는 이날 인사말을 을 통해 “오늘 청소년 폭력예방 발대식을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가 범죄가 없는 정말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여기에 있는 모든 분들이 좀 더 아름답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재는 “새로 출범한 박근혜 대통령이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부정불량식품 등 4대악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