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으로부터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거둬들였다. 6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기업들에서 9138억원의 과징금을 징수했다. 이는 지난해 징수액(3473억원)의 두 배를 훨씬 넘는 액수다.이명박 정부가 친기업적인 정책 방향을 내세웠던 집권 초기에는 공정위의 과징금 징수액이 그리 많지 않았다.2008년에 1311억원, 2009년 1108억원에 불과했다.집권 중반에 접어들면서 ‘공정사회’로 정책 기조가 바뀌자 공정위의 과징금 징수액도 크게 늘어났다.2010년 5074억원, 지난해 3473억원에 이어 올해는 1조원에 육박한 과징금을 거둬들였다.1월에는 세탁기, TV, PC 등의 가격을 담합해 인상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4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3월에는 9년 동안 라면값을 짬짜미한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 4개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저성장 시대에 대비해 준비된 경영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신 회장은 이날 롯데인재개발원 용인연수원에서 2012년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열고 "많은 전문가들이 세계 경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불황기에는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회의에는 롯데그룹의 국내외 44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롯데정책본부 임원 등 총 53명이 참석했다.신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어야 기회도 모색하고 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면서도 "비상경영이라고 연구비, 제품 개발비 같은 미래성 비용을 아끼는 것은 기업의 체질을 약화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불황일수록 고정관념을 버리고 발상을 전환해 강점을 적극 활용하는 경영행보를
[kjtimes=견재수 기자] BMW 그룹의MINI가 오는 12월 12일까지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사진 전시회 ‚더 리틀 블랙 자켓(THE LITTLE BLACK JACKET)‘에 ‚무광 블랙‘ 색상의 MINI 컨트리맨 6대를 셔틀 차량으로 제공한다. MINI 최초의 SAV 모델인 MINI 컨트리맨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MINI 고유의 개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MINI 최초로 4m가 넘는 길이, 4도어, 4륜구동 시스템인 ‘ALL4’를 탑재해 그 독특한 감성을 한 차원 높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우리은행 회현동 본점에서 업무지식왕을 뽑는 업무지식경연대회가 열렸다. 전국 영업점 대표 100명이 모여 도전골든벨 형식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를 위해 참가자를 낸 각 영업점 직원들은 기발한 응원전을 펼치며 끈끈한 애사심과 동료애를 뽐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지난 4일 직원대표 100명을 대상으로 ‘2012년 업무지식 경연대회’를 본점 5층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올 한해 있었던 부점대항 퀴즈대회인 1대 1000 및 창구별 온라인 퀴즈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업점 대표들 50여명을 비롯해 연수성적 및 자격증 취득 우수자, 신입행원 대표 등 총 100명이 참가해 은행 업무에 필요한 여·수신, 외환 및 금융 상식 등의 지식을 도전골든벨 형식으로 치러졌다. 12월 들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열리
[kjtimes=견재수 기자] 무림피앤피(주)의 발행예정인 제29-1회, 제29-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이 A-로 한신평으로부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4일, 무림피앤피㈜의 발행예정인 신용등급을 이 같이 평가했다. 무림피앤피는 울산에 연 45만톤 규모의 표백화학펄프와 연 50만톤의 인쇄용지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펄프-제지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한 제지업체로 2008년 6월 무림그룹에 편입되면서 ‘무림피앤피(주)’로 사명이 변경됐다. 2011년 3월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 완공을 계기로 펄프제조 단일 사업구조에서 인쇄용지 제조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했고 작년 5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펄프·제지 일관공장은 생산 펄프 중 약 23만톤을 자체 제지공정에 투입, 2012년부터 연간 최대 50만톤의 인쇄용지를 생산할 수 있는 위용을 갖췄다. 이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에쿠스, 제네시스 고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윈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윈터 프로모션’은 고객들의 겨울철 주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동절기 특별 이벤트로서 ▲‘오토삭 스노우 체인’ 무상 지급 ▲겨울용품(스노우 타이어, 스노우 체인) 특별가 제공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먼저 현대차는 겨울철 주행안전성 강화가 특히 요구되는 후륜구동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12월 3일부터12월 31일까지 출고되는 에쿠스, 제네시스 고객에게 ‘오토삭 스노우 체인’을 무상으로 지급한다.‘오토삭 스노우 체인’은 노르웨이 오토삭(AutoSock)社에서 제작된 직물소재의 특수 스노우 체인으로 빙판길이나 눈길 운전에서 타이어와 지면과의 마찰력을 증대시켜 주행안
[kjtimes=견재수 기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지난 2월 말 출시 후 11월 이전 출고된 뉴 3시리즈 및 뉴 1시리즈의 일부 차량에서 발생된 시트 지지대 녹 현상에 대해 무상 점검 및 방청 작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12년 10월에 판매된 1시리즈 58대, 2012년 2월 ~ 2012년 10월 사이에 판매된 3시리즈 5,006대중 일부 차종에서 앞 좌석 시트 프레임 부품에 녹 발생 현상이 발견돼 무상 점검 및 방청 작업을 전면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해당 차량에 대한 시트프레임 보증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추후 해당 현상 발생 시에도 이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시트 프레임 부품에서 발생되는 이러한 현상은 재료의 강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 표면 부식으로 차량의 운행과 안전에는 영향이 없으나 품질향상과 고객 만족을 위해 지난 주 월요일인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이 베트남에 선진형 주택보증제도를 수출한다. 국내에서 주택대량공급과 주거안정에 기여한 시스템이 개도국 주택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주택보증과 베트남 건설부는 4일 베트남 하노이시(市)에서 주택분양보증 등 ‘주택보증제도 수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대한주택보증 홍광표 기획본부장을 비롯해 베트남 주재 국토해양관 손우준 과장, 베트남 건설부 응웬 쩐 남 차관, 응웬 마잉 하 주택부동산관리국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베트남의 주택부족 문제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있었다.이번 양해각서는 대한주택보증이 보유한 주택보증제도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하는 것을 골자로 양 기관 간 주택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와 주택정
[kjtimes=견재수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5일, 경기 용인시 신갈동에서 수원 서비스센터를 확장 오픈한다고 밝혔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수원 서비스센터는 대지면적 990㎡, 연면적 624㎡ 규모다. 이곳에는 6개의 워크베이, 전용 휠얼라이언먼트 등 첨단 장비, 세차시설을 갖췄다. 방문 고객이 대기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전용 대기실과 PC 룸도 마련했다.
한국 재벌 총수들의 골프 실력은 어땠을까. KJ타임즈가 한국 골프사에 얽힌 숨은 자료를 발굴해 한국 역대 총수들의 골프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필드에서 웃고 즐기며 모든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고자 했던 총수들의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 독자 여러분들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주 [kjtimes=정병철 대기자]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1910.2.12~1987.11.19) 회장은 1910년 2월 경남 의령군의 1천섬 지기 부농인 이찬우씨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중동중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 대학 정경과를 중퇴했던 이 회장은 이후 1936년 마산에서 협동정미소를 설립, 정미업으로 사업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이어 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창업하면서 ‘삼성’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본격적인 사업가의 길로 들어선다. 1945년 해방 후 사
[kjtimes=정소영 기자]S-OIL은,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 4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S-OIL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 간 수출액 208억 달러를 달성해 ‘200억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실제 S-OIL은 내수 공급에 안주하던 국내 석유산업을 수출 품목 순위 1위의 효자 산업으로 탈바꿈하게 한 석유제품 수출산업화의 ‘효시’ 기업으로 통한다. 30여 년 전부터 해외시장을 전략적 목표시장으로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고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 연간 생산량의 60% 이상을 수출해 왔다. 지난 10년 간 누적 수출액은 878억 달러에 달한다. S-OIL은 1980년 가동 초기부터 생산물량의 40% 이상을 수출했다. 1990년 중반 선도적으로 고도화 시설을 완비하고 전 제품의 저유황 경질화를 이룩, 2000년대 이후 생산량의 절반 이상
[kjtimes=이지훈 기자]KT는 5일 스마트폰으로 카드결제, 멤버십 포인트 적립, 쿠폰 할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금융 서비스 '모카(MoCa ; Money Card)'를 출시했다.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금융·유통·솔루션·통신 분야 등 60여개 업체 대표들과 함께 '모카 얼라이언스'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모카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계좌, 상품권, 전자화폐, 쿠폰, 멤버십을 모두 관리·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결제와 동시에 혜택이 가장 많은 쿠폰·멤버십을 자동으로 선택해 적용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모카 얼라이언스에는 국민·NH농협·스탠다드차타드·전북은행 등 국내 전체 은행의 약 70%(수신금 기준)와 신한·BC·국민카드 등 전체 카드사의 86%(이용실적 기준)가 참여한다.또 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이베이코리아·카페베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A그룹 B회장이 국내 최대 전자업체인 C사 D사장 등 수뇌부와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따라 호사가들은 B회장과 회동할 인사들과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현재 호사가들 사이에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석은 판로 확보를 위해서라고 한다. A그룹으로선 내년 수요 확보에 사력을 총동원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B회장이 직접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분석은 경쟁업체인 E사와 F사 등의 압박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E사와 F사 모두 C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를 극복할 대안이 필요하기 때문에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다.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래저래 압박감이 커지고 있는 형국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B회장의 행보에는 입
[kjtimes=이지훈 기자]한화그룹 김승연(60) 회장이 항소심 재판 중 신청한 보석이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윤성원)는 5일 "김 회장이 형사소송법상 필요성 보석의 제외사유가 있고, 임의적 보석의 상당한 이유가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김 회장은 차명 계좌와 차명 소유 회사 등을 통해 한화 계열사와 소액 주주, 채권자들에게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김 회장은 지난달 항소심 재판부에 건강상태 악화 등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조사부(이헌상 부장검사)는 거액의 교회자금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조희준(47) 전 국민일보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76) 원로목사의 아들인 조 전 회장은 이 교회자금 약 150억원을 주식투자에 써 교회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조 전 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강남구의 한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파일 등 자료를 확보했다.앞서 순복음교회 장로 약 30명은 지난해 9월 "조 원로목사가 아들 조희준씨의 주식투자를 지원하는데 교회자금을 유용했다"며 이들 부자를 고발했다.검찰은 조 원로목사를 불러 조사했지만 그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조 원로목사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