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의 지붕이 무너져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 6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패널 구조의 체육관(990㎡) 지붕이 붕괴했다. 사고는 지붕이 수일에 걸쳐 내려 쌓인 눈 무게를 못이겨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난 체육관은 대부분 구조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임시 건물과 비슷하게 지어졌다. 밖에서 보면 2층으로 보이지만 안에서는 단층구조로 지붕이 높은 형태의 건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체육관이 일반적인 2층 건물과 달리 중앙 부분 등에 기둥이 없었던 탓에 지붕이 쌓인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외대 신입생들은 총학생회 주관
[kjtimes=이지훈 기자]SK그룹이 국내 유연탄 연간 수입량의 15배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석탄 개발 전문회사를 인수한다.SK그룹은 SK네트웍스 등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호주 석탄 개발 전문회사인 코카투(Cockatoo)의 지분 40%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총 인수 금액은 3000∼4000억원에 이르며, 인수작업은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코카투는 현재 호주 퀸스랜드와 뉴사우스웨일즈주(州) 등지에 총 13개에서 석탄 광구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 광구의 석탄 매장량은 총 15억t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유연탄의 연간 수입량은 1억t 규모이다.SK는 호주, 중국 등지에서의 탄광사업을 통해 연간 200만t의 석탄을 확보하고 있다.코카투의 경우 2015년에는 연간 300만t, 2019년에는 1200만t톤의 유연탄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은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업무 능력 검증 기한을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CJ의 한 관계자는 "업무 능력이 검증된 계약직 사원을 조기에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침"이라면서 "근무한 지 6개월이 지난 계약직은 정규직이 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CJ는 작년 12월 계약직 사원 600여명의 정규직 전환을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의 계약직 26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업무 능력 검증 기한을 6개월로 단축시킨데 따라서 예상보다 이른 오는 8월말까지 600여명 전체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CJ는 전망했다.CJ 인사담당 이종기 상무는 "고용 불안을 조기에 해소시켜주자는 차원에서 계획보다 정규직 전환시점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신라 주주총회 의장을 맡아 주주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한 해’를 약속했다.이 사장은 16일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 한 해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위해 굳건한 의지를 갖추고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면세사업부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사장은 “면세사업부는 세계 시장을 무대로 실력 있는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호텔사업부는 독보적인 품질 우위 확보와 함께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2010년 호텔신라 CEO로 선임된 이 사장이 주총 의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호텔신라는 이날 신규 이사 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등 4가지 안건을 승인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 회장이 6월 한 달간에 걸쳐 계열사별로 ‘전략보고’를 받는다. 구 회장은 주요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들이 만나 각 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한다. 4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약 한달 간 진행될 예정인 ‘전략보고회’는 시장선도 측면에서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방향에 대한 전략세션과 RD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G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선도 상품 창출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시장선도 기업 만들기’를 가속화하고 있는데 기인한다.전략세션에선 각 계열사별로 중장기 사업전략과 신사업 육성 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RD세션에선 시장선도를 위한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의 기술 확보 방안 및 RD 인재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한편 전략보고회를 통해 논의
[kjtimes=견재수 기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작년에 이어 자사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문화 공간, ‘2012 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이하 7 라운지)’를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내달 말(31일)까지 운영되는 7 라운지는 BMW 7시리즈 고객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라운지로, 최상의 서비스는 물론 오페라 강의와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의 미니 콘서트, 스타일링 컨설팅 등 차별화된 문화 클래스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공간이다. BMW 코리아는 9월 6일 정식 오픈에 앞서 3일과 4일 양일간 오피니언 리더 등을 초청해 뉴 7 시리즈 클로즈드 룸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7 라운지는 새로운 BMW 7시리즈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컨셉으로 영국왕립건축사 백준범(창조건축 상무)이 재해석한 독특한 오각형 셀 모양의 공간 디자인이 눈길
[kjtimes=견재수 기자] 세계 최대의 상용차 전문그룹인 볼보그룹 산하의 UD트럭코리아 (사장 김영재)가 19일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UD 트럭은 뛰어난 품질, 우수한 성능 그리고 탁월한 연비로 전 세계 60여개국의 고객에게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UD 트럭은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가진 브랜드 출범식에 이어 수입트럭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Quon 6x4 대형 카고트럭을 선보이며 국내 15톤급 카고트럭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Quon 6x4 카고트럭은 ‘영원한 시간의 흐름(Eternal Flow of Time)’이라는 뜻으로 영속성을 지닌 혁신적인 모델이며,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UD트럭의 야심작이다. Quon 6x4 카고트럭은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 편안한 주행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해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현대차의 이색 새해맞이 행사인 ‘위시볼(Wish Ball)’ 이벤트가 올해도 이어진다. 시민들이 대형 풍선에다 새해 소망을 직접 적어 띄우는 이 행사는 올해 마지막 날까지 펼쳐진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7일부터 31일 까지 서울시 강남역 일대에서 대형 풍선에 고객들의 새해 소망을 적어 띄우는 ‘위시볼(Wish Ball)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시볼 이벤트는 현대차가 2013년 새해를 맞이해 감동과 사랑을 전하는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 다운 2013 (The Brilliant Count Down 2013)’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진행하는 고객 참여형 새해맞이 이벤트다. 현대차는 위시볼 이벤트를 위해 27일부터 서울시 강남역 유스트리트(U-street) 일대에 총 60개의 특별 대형 풍선을 설치해 고객들이 각자의
[kjtimes=서민규 기자]SK그룹이 여성 리드 양성을위해 팔을 걷어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여성인력 육성과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여성리더 육성 강화·지원방안’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게 그것이다. SK그룹에 따르면이를 위해 워킹맘들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육아휴직 자동전환제’를 도입한다. 또사내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여성인력을 핵심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협의체를 내실화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여성리더 육성 강화·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SK그룹의 ‘육아휴직 자동전환제’는 최근 정부가 여성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육아휴직을 쓴 여성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주요 관계사의 직장보육시설도 신설 또는 확대하기로 했다. 그 동
[kjtimes=임영규 기자]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로 그동안 계속 리바트에 대한 지분을 늘려왔다."현대백화점그룹이 대표이사 교체와 지분 확대로 가구업체인 리바트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어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현대그린푸드는 경규한 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김화응 현대HS 대표이사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38.4%를 보유한 현대백화점 계열사로 리바트의 최대주주다. 현대홈쇼핑과 함께 리바트 지분 30.0%를 가지고 있다.업계에선 현대그린푸드의 최근 행보는 그동안 지분율이 낮아 경영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에서 탈피, 직접 경영을 통해 리바트의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실례로 꼽히는 것은 지난달 31일 공시 내용이다. 현대
[kjtimes=김봄내 기자]내년에는 억대 연봉자들의 실효세율이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의료비와 교육비, 보장성보험료 등 특별공제를 소득공제 방식에서 세액공제로 전환하면서 고액 연봉자들이 직격탄을 맞는 구조로 설계했기 때문이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3년 세법개정안에 따른 1억원 이상 연봉자(총급여액 기준)들의 소득구간별 실효세율 상승분은 평균 1.5%포인트선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4천만~5천만원, 5천만~6천만원, 6천만~7천만원 등 3개 구간의 실효세율 상승분인 0.3%포인트의 5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실효세율 상승분은 7천만~8천만원까지도 0.5%포인트 수준이지만 8천만~9천만원 구간에서 갑자기 1.1%포인트로 급등한 후 1억2천만~2억원 구간까지 상승곡선을 그리는 구조로 설계됐다.특히 1억2천만~1억5천만원 소득자는 실효세율이 12.0%에서
[kjtimes=견재수 기자] 종근당이 3분기 매출 1265억원에 영업이익은 183억원을 기록했다28일 종근당은 별도재무제표기준 공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比 각각 7.5%와 4.5%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1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반면 종근당바이오는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kjtimes=김봄내 기자]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2월에도 11월과 같은 107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CSI는 100 이상이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난해 12월 99였던 CSI는 올해 들어 매달 꾸준히 10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2011년 2월(10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세부지표는 다소 엇갈리게 나타났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제 형편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12월 92로 전달과 같았지만 6개월 후의 전망을 뜻하는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100에서 99로 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101에서 102로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110에서 109로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84로 전달보다 3포인트,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96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철도파업 19일째인 2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노사간 실무교섭이 끝내 결렬됐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밤샘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오늘밤 12시까지 복귀해달라. 이때까지 돌아오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코레일에서는 '파업을 철회할 경우 수서 KTX 법인의 공공성 확보와 철도산업발전을 위한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한다'는 진전된 대안을 제시했지만 철도노조는 '수서 KTX 법인 면허발급부터 중단하라'는 기존의 요구를 되풀이하면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설
[kjtimes=김봄내 기자]체크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반면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한 9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지난해 6월 이래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금융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0%에서 15%로 내리고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 30%로 늘린 게 주요 원인”이라고 꼽았다. 반면 신용카드는 사용액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39조9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00억원(0.4%) 증가하는데 그쳤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는 신용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