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한진해운이 은행권에 영구채 발행을 위한 지급보증을 요청했다. 한진해운은 영구채 발행시 부채비율을 완화할 수 있어 자금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SK해운이 투자 수요 부족을 이유로 영구채 발행 추진을 포기한 상황이어서 한진해운의 이번 영구채 발행 결과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4억 달러(약 4082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최근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영구채 발행을 위한 지급보증을 요청했다.산업은행은 영구채 보증 비율을 분산하기 위해서 다른 2곳 이상의 은행으로부터 보증확약을 받아올 것을 요구했다.이에 한진해운은 우리·하나은행 등과 영구채 보증에 관해 논의 중에 있다.우리은행은 보증요청서를 받아 검토 중이지만 해
[kjtimes=김한규 기자] 철도차량 업체 현대로템이 상장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현대로템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준비를 마쳤다.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로템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자 포인트와 핵심 경쟁력 등을 집중적으로 알려 10월에 상장을성공적으로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공모 규모는 총 2706만주로 이중 모건 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MSPE)의 구주 매출 600만주를 제외한 2106만주를 신주 모집한다. 공모예정금액은 4600억~6223억원 가량으로 예정가는 1만7000원∼2만3000원이다.현대로템의 상장 주관사는 대우증권(006800)과 우리투자증권(005940), BoA메릴린치, 도이치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0년 삼성생명(032830)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전망이다.현대로템은 전세계 철도차량 부문에서 5대 기업 안에 든
[kjtimes=서민규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의 목표주가가 올랐다. 이 같은 전망은 삼성증권과 교보증권에서 제시했다.삼성증권은 17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내세웠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듀폰사와의 소송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지만 소송 해소 및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는 게 그 이유다. 삼성증권은 지난 수년간 부실 사업부 매각, 고수익 계열사 합병, 시장 지배력을 지닌 제품들의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구축한 다각화된 사업 구조가 향후 이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1년 9월부터 지속해온 듀폰사와의 아라미드 섬유에 대한 영업정보 도용 관련 소송의 2심 판결이 임박했다”면서 “소송은 양사간의 합의를 통해 해소가 가능할 것이며 합의 금액은 3000억원 이하로 결정될…
[kjtimes=김봄내 기자]8월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보다 0.3% 상승, 6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1년 전보다는 1.3% 낮은 수준이다.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는 105.81로 7월보다 0.3% 올랐다.이 지수는 지난 2월(106.68) 0.7% 오르고서는 3월부터 5개월째 매달 하락세를 보였다.임수영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폭염과 가뭄으로 채소류 값이 25.2%나 급등한데다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 상승과 휴가철 영향으로 일부 공산품 값과 서비스 요금도 올랐다"고 설명했다.품목별로는 배추(122.8%), 토마토(46.0%), 감자(29.3%), 생우유(10.7%), 달걀(6.2%) 등 농림수산품이 평균 5.4% 상승했다.프로판가스(4.1%), 스마트폰(1.7%), 노트북(2.9%) 등 공산품도 0.1% 올랐으며 휴양콘도(10.4%), 국내항공여객(6.8%) 등 서비스 가격도 0.2% 상승했다.전력, 가
[kjtimes=견재수 기자]STX핀란드 현지 조선소가 폐쇄된다. 이 같은 소식은 핀란드 현지방송 YLE에 의해 밝혀졌다. STX핀란드는 크루즈선 전문 조선소로 라우마와 투르크 그리고 수도인 헬싱키에 조선소를 갖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STX핀란드는 16일(현지시간) 항구도시 라우마에 있는 조선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우마 조선소의 각종 설비와 건조 중인 선박은 2014년까지 STX핀란드의 또 다른 조선소인 투르쿠 조선소로 옮겨진다.자리 안틸라 STX핀란드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은 현재 그룹의 상황과 시장 전망에 대한 판단을 기초로 이뤄졌다"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손실의 악순환을 끊고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현지에선 라우마 조선소 근로자 100여 명은 가두집회를 하며 조선소 폐쇄 결정에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마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의 농수산물 거래 안정화 및 출하대금 통합정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공사는 농수산물의 도매거래를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공공투자로 설립했으며, 가락시장, 강서시장, 양재동 양곡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관내 학교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운영하는 서울시 산하기관이다. 금번 협약을 통해 기존 경매방식 유통품목 외에 비경매 방식으로 취급되는 170개 품목에 대해 대금정산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금년 10월 중 설립 예정인 출하대금 정산회사의 통합정산시스템 및 제반 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 주거래은행으로서 정산회사와 유통상인에 대한 금융 지원 및 우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우리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6박 7일간 한가위 귀성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뉴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 등 총 60대를 제공한다. 전국 영업소에서 ‘코란도 스루패스(Thru-Pass)’한가위 시승단으로 선정된 60명에게 「뉴 코란도 C」 30대와 「코란도 투리스모」 30대를 5만원 상당의 주유권과 함께 전달했다. 시승기간은 17일(화)~23일(월) 6박 7일이며, 쌍용차는 앞서 영업소 방문객들에게 응모권을 배부하고 9월 8일(일)까지 공식 블로그(blog.smotor.com)를 통해 시승단 신청을 접수하였다.특히 코란도 투리스모는 6인 이상 승차 시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정체 없이 즐거운 귀성길에 나설 수 있다.또한 귀성길에 오른 차량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SsangyongStory)에 공유하는 사람 모두에게는 커피 교환권을 제공하는 ‘실시간 후기 이
[kjtimes=이지훈 기자]16일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회는 다음 달 1일 공개될 기금의 5%이상 지분 보유 종목명, 투자규모(평가액)과 지분율 등을 보고 받았다. 지금까지는 기금이 5%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내주식의 종목명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해왔다. 그러나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국내외 종목을 가리지 않고 기금이 5%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종목명 뿐 아니라 투자규모(평가액)와 지분율 등 세부 내용을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 해마다 공개해야 한다. 홈페이지 공시에 앞서 먼저 예시로 공개된 기금 보유 국내주식 평가액 상위 10개 종목(작년말 기준)을 살펴보면, 역시 삼성전자가 1조6138억원(지분율 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차(3조3020억원, 6.8%), 현대모비스(2조110억원, 7.2%), 포스코(1조8170억원, 6.0%), SK하이닉스(1조7290억원, 9.
[kjtimes=김한규 기자]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5개 정부 부처는 10월부터 2개월간 국가기술자격증 대여 행위 일제 단속에 나선다.자격증 대여는 건설·전기·환경·해양·소방·산림 분야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데 산업 현장에서 부실공사를 초래하고 산업재해를 일으킬 위험성이 크다. 또한 다수의 선량한 기술자들의 일자리를 잃게 만드는 불법행위이다.정부는 지난해 72건의 자격증 대여 행위를 적발, 51명에게 자격 정지, 21명에게 자격 취소 처분을 내리는 등 꾸준한 단속 활동을 벌여 왔다. 하지만 최근 자격증 대여 알선행위가 더욱 지능화·조직화 되어 감에따라 일제 단속에 들어가게 됐다.정부에서는 주로 자격증 대여가 많이 발생하는 토목·건축(산업)기사 등을 주요 단속대상으로 선정하고, 자격증 대여 조사 및 정지·취소 권한이 있는 5개 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kjtimes=김한규 기자] 기업은행이 경남은행 인수전에 돌입하면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가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공적자금 돌려막기에 불과해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 라며 강력 하게 비판했다.인수추진위는 창원상의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자율공시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 지원확대를 위해 경남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음을 밝힌 것은 두고 “그동안 정부의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조기 민영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금융산업 발전’ 이라는 원칙을 모두 위배하는 것으로서 즉각 철회돼야 한다” 며 비난했다.또 “기획재정부가 68.9% 지분을 가진 기업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우리금융 민영화 노력을 무산시키는 것” 이라며 “이런 형태의 경남은행 민영화는 그동안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kjtimes=서민규 기자]인간 나이 50세를 지천명(知天命)이라 부른다. 하늘의 명령을 헤아릴 수 있는 나이란 뜻이다. 하지만 기업의 수명은 사람보다 짧다.반면 반세기 이상 사업을 계속하는 기업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현재 재계는 경기 위축으로 인해 또 한 번의 몸살을 앓고 있다. 주인이 여러 번 바뀌거나 법정관리 혹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거치고 있는 기업이 상당수다. 기업들의 빠른 부침(浮沈)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만큼 수성이 어렵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오랜 역경에도 불구하고 반세기 이상 유지해온 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기업은 그들만의 장수비결을 가지고 ‘한국의 얼’을 지키고 있다. 100년이 넘은 두산, 신한(조흥)은행, 동화약품, 우리(상업)은행, 몽고식품, 광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결과는 재벌닷컴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재벌닷컴
[kjtimes=견재수 기자] 알펜시아 리조트(대표 차인규, www.alpensia.com)가 2013/2014 스키 시즌의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정상가 대비 30% 이상의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9월 21일까지 판매하는 1차 시즌권의 가격은 싱글권 어른 14만원, 호텔/콘도 회원 및 어린이는 12만원이며 지난 시즌에 이은 재구매 고객은 1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스키와 사우나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키사우나권(41만원), 어른 2명을 위한 더블 시즌권(26만원)이 신설됐다. 이번 1차분의 가격은 정상가(어른 20만원, 어린이 18만원)와 비교해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자에게는 콘도 할인 이용권, 워터파크 오션700 및 스키리프트 무료 이용권 등이 담긴 쿠폰북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번 시즌권은 알펜시아 리조트 홈페이지(www.alpensia.com)를 통해 구입 후 현장에서 수령하거나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문의는…
[kjtimes=정소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진영)가 추석명절 기간인 9월18~22일 사이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전국 548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진행하며, 보건소는 물론 읍면동별 평균 1개의 병의원과 2개의 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연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문을 연 의료원 또는 약국을 확인하려면 국번없이 129(보건복지콜센터)와 119(소방방제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터넷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9월 18일(수)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
[kjtimes=김한규 기자] OCI(010060)의 미국내 자회사인 OCI리소스 LP(OCIR)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입성했다. 상장기준이 까다로운 NYSE에 상장을 성공시킴으로써 회사의 안정적 성장성과 수익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인수한 회사를 상장시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소다회 기업을 최근 각광 받는 마스터합자회사(MLP) 방식으로 상장한 것도 첫 번째다.OCI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13일 OCIR 주식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NYSE측 관계자들과 커크 밀링 OCIR 사장, 이우현 OCI 사장 등이 참석했다.OCI는 OCIR 주식 500만 주를 상장해 9500만 달러(1032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OCIR의 상장 가격은 당처 희망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주당 19 달러 선에서 결정됐고 거래 첫날 공모가…
[kjtimes=김한규 기자] KBS노동조합이 ‘방송독립 쟁취와 임금투쟁 승리’를 위해 벌인 총파업 찬반 투표가 90%의 찬성률로 가결됐다.KBS노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KBS공영노조를 제외한 전체 조합원 3998명 중 277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에서 투표자 대비 찬성률이 90%인 2491명이 총파업에 찬성했다. 반대 264명, 무효는 16명이다. 복수노조 전체 조합원 투표율은 69.3%, 찬성률은 62.3%다.KBS노조가 지난 5월부터 사측과 벌인 임금협상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번 총파업 투표가 실시됐다. 노조는 6.9%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그동안 6차례의 임금교섭 실무소위원회를 통해서 임금 1.18% 인상안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복수노조법이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파업찬반 투표의 재적 조합원수는 교섭대표노조 결정 절차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