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인사와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 사장은 24일 오전 본사 처·실장과 1차 사업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러면서 인사 청탁을 엄하게 다스리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앞으로는 인사 청탁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조 사장은 “인사를 앞두고 연락을 많이 받았다”면서 “사전에 경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따로 불이익을 주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일침을 가했다.이어 “인사 결과를 억울하게 생각하는 보직자도 있겠지만 6개월 정도만 지나면 실상을 다 파악할 수 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온 힘을 다하라고 당부했다.한편 조 사장의 이 같은 인사 정책에 대해 한전 내부에선 전임 사장이 시행한 직원 평가 내용을 최대한 존
[KJtimes=정소영 기자]SK텔레콤(이하 SKT)이 건물 층까지 알려주는 위치정보 기술을 개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SKT는 24일, 기존의 위치정보 기술을 대폭 개선해 건물 내에 머물고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층 단위까지 알려주는 ‘차세대 복합측위시스템(enhanced Hybrid Positioning System·이하 eHP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eHPS’ 기술의 핵심은 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건물 내에서 스마트폰 고도계 센서와 와이파이(WiFi) 신호 정보를 활용, 사용자의 위치를 층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SKT는 이번 기술을 위해 전국 주요 건물 내에 설치된 SKT T-와이파이 망을 활용해 각 층의 ‘AP(Access Point)’ 신호 정보를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화했다.또한 고도계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경우 단말에서 측정한 기압정보와 WiFi 신호를 결합해 더 정밀한 위치 정보 제공이…
[kjtimes=김봄내 기자]코오롱FnC는 남성복 브랜드 맨스타 사업을 올 가을·겨울 시즌을 끝으로 완전히 정리한다고 24일 밝혔다.코오롱FnC는 1987년 선보인 맨스타의 매출이 부진하자 2010년 사업을 정리키로 하고 작년에 매물로 내놨다. 그러나 매각이 여의치 않아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이에 코오롱FnC는 지난해 하반기 이미 맨스타 정장 부문을 정리하고 캐주얼 부문만 영업하고 있다.코오롱FnC는 앞으로 남성복 사업에서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와 캐주얼 브랜드 커스텀멜로우와 시리즈에 집중, 젊은 고객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최문영(신한금융투자 홍보실장)ㆍ원영(IDH 본부장)씨 부친상, 임병국(한국교통대학교 대학원장)씨 빙부상 = 23일 오후 7시,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25일 오전 7시 = ☎ 053-956-4445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점유율 57%를 돌파했다.올 3분기까지의 판매량은 이미 작년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23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 1~3분기에 판매한 모바일D램을 1기가비트 기준으로 바꿔 계산한 결과 총 21억250만개로 집계됐다.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57.05%였다. 이는 작년에 50.4%로 절반을 간신히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시장 영향력이 훨씬 커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삼성전자가 올 3분기까지 판매한 수량은 작년 1년동안 팔았던 수량(16억3460만개)보다 28.6%나 많은 것이다. 4분기 판매량이 추가되면 작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올해 연간 판매 성적표를 받을 게 확실하다.삼성전자의 올해 판매 실적을 분기별로 보면 1분기에 6억4050만개, 2분기에 7억3050만개, 3분기에 7억3150만개 등으
[kjtimes=김봄내 기자]아웃도어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노스페이스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아웃도어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매장이 입점해있는 전국 69개 백화점의 1~11월 아웃도어 제품 누적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스페이스는 2088억원으로 2003년부터 10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노스페이스에 이어 코오롱스포츠가 1591억원의 백화점 매출로 뒤를 쫓고 있다.롯데백화점 매출에서도 노스페이스는 970억원으로 코오롱스포츠 788억원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집계됐다.노스페이스는 작년까지만 해도 청소년 중심의 고가품 판매로 사회적 역풍을 받으며 고객층 이탈이 예상됐으나 올해들어 테크니컬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마케팅을 강화하며 수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종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kjtimes=김봄내 기자]광주고법 형사 1부(이창한 부장판사)는 23일 보험을 모집하는 아내를 위해 저축은행 임직원 등을 상대로 보험계약을 주선한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 김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피감기관인 저축은행들에 아내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도록 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김씨는 2009년 3월 초부터 이듬해 4월까지 8개 저축은행 법인과 임직원으로 하여금 자신의 아내를 통해 22억원 상당의 보험계약을 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또 보해 저축은행 관련 수사정보를 제공하기로 하고 돈을 받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로 기소된 검찰 수사관, 은행 측에 수사관을 소개한 업자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징역 6월
[KJtimes=유병철 기자] 티아라가 일본 첫 대규모 팬미팅을 갖는다. 티아라는 1만 명에서 2만 명 좌석을 가진 일본 전역 공연장에서 연속으로 콘서트를 여는 아레나 투어를 내년에 개최하며 아레나투어 전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도쿄, 오사카에서 대규모 첫 팬미팅을 연다. 지난 6월부터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센다이, 삿포로와 국내 걸그룹 중 처음으로 도쿄 부도칸 무대에 올라 평일 임에도 이틀공연 2만석을 매진시키며 일본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오랜만에 팬들과의 만남이다. 티아라는 이번 첫 일본 팬미팅에서 히트곡 무대는 물론,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많이 준비 중 이다. 티아라는 일본 팬미팅 후 곧 바로 국내에 입국하여 연말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바쁜 연말을 보낼 계획이다. 티아라는 24일 아
[KJtimes=유병철 기자] 영화 ‘늑대소년’의 '흥행퀸' 박보영이 다양한 매력이 가득 담긴 비하인드 컷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700만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박보영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늑대소년’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 무결점 아기피부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은 촬영현장 속 박보영의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박보영은 젓가락으로 장난을 치며 깜찍한 모습을 선보이는 한편, 촬영 직전 진지한 표정으로 기타 연주에 몰입하기도 한다. 또한 바람을 넣은 볼과 삐죽 내민 입술, 멍한 표정을 지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더불어 꽃무늬 벽지 앞 브이를 그리며,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렇게 밝은 미소를 보면, 스탭들이 힘이…
[kjtimes=이지훈 기자]정리해고 됐다가 재취업한 한진중공업 노동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21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4층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지회 노조사무실에 최모(35)씨가 완강기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최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9시41분께 숨졌다. 최씨가 입고 있던 옷에선 '먼저 가서 동료 노조원들에게 미안하다, 생활고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등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최씨는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지회 간부로 최근 재취업했지만 회사에 일감이 없어 일을 하지 못해 생활고를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한진중공업 측은 "직원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애도를…
[kjtimes=김봄내 기자]14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호진(50) 전 태광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최규홍 부장판사)는 20일 이 전 회장에게 징역 4년6월과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벌금만 20억원(1심)에서 반으로 감형했고, 실형은 그대로 유지했다.이 전 회장의 모친 이선애(84) 전 태광산업 상무에게도 1심과 동일한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벌금만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췄다.다만 재판부는 이들의 건강이 나쁜 점과 상고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 않고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재판부는 "기업인 범죄의 악영향은 간접적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돌아간다"며 "따라서 범죄의 예방을 위해 더욱 엄격한 사법적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시장의 근간이 되는 기업은 이
[kjtimes=정소영 기자]S-OIL은 21일, 서울시 마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S-OIL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고귀한 희생정신과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한 ‘시민영웅’ 19명을 선정, 상패와 상금 1억5000만원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고 이재홍군과 고 김재익 경사 등 2명의 의사자 유족에게 상패와 위로금 각 2000만원이 전달됐다. 고 이재홍은 군은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익사했으며 고 김재익 경사는 야간근무 후 봉사활동을 하다 쓰러져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야구해설가 이병훈씨와 우편집배원 전인호씨 등 의로운 시민 17명도 각각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씨는 격투 끝에 성추행범을 붙잡았으며 전씨는 불길 속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해낸 바 있다. S-OIL 나세르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누설전류를 줄이는 핀펫(FinFET)공정을 적용해 14나노 테스트칩을 개발했다.삼성전자는 영국의 암(ARM)을 비롯해 케이던스(Cadence), 멘토(Mentor), 시놉시스(Synopsis) 등 4개사와 공동으로 14나노 핀펫공정에 최적화된 최신 IP 및 설계 툴을 사용해 저전력 공정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핀펫(FinFET)기술이란 반도체 구성 소자를 2차원적인 평면구조가 아닌 3차원 입체구조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기술에 비해 누설전류를 줄여주고 고집적·고성능 칩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들 파트너 회사들과 기존 32/28나노 HKMG(하이K메탈게이트)공정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에 14나노 생산을 위해 생태계(Eco-System)를 구축하고 첫 테스트 칩을 생산했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이들 파트너 회사들과 14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한 제품…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참기름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과다 검출돼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토록 했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씨제이제일제당㈜이 생산한 '이마트 베스트 참기름'이며 유통기한이 2014년 1월 12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청에 따르면 문제의 참기름을 분석한 결과 벤조피렌이 기준치(2.0ppb, ppb는 10억분의 1을 뜻하는 단위로 ㎍/㎏과 동일)를 초과한 5.1ppb 검출됐다.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더 코카콜라 컴퍼니가 제기한 'GEORGIA' 커피의 상표등록 거절결정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특허청과 특허심판원의 상표등록 거절결정을 유지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문자부분인 'GEORGIA'와 도형부분인 커피 원두 도형이 현저한 지리적 명칭이나 기술적 의미를 떠나 새로운 관념을 낳는다거나 식별력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므로 해당 상표의 등록을 거절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더 코카콜라 컴퍼니는 2008년 5월 특허청에 자사의 커피 브랜드인 'GEORGIA' 커피의 상표를 등록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특허청이 상표등록을 거절하자 특허심판원에 불복심판 청구했다.그러나 특허심판원마저 상표등록을 거절하자 더 코카콜라 컴퍼니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특허법원은 문자부분인 'GEORGIA'는 러시아 남부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