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9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0.80포인트(0.14%) 오른 2만1565.15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0.22%) 내린 1574.89을 기록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이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도 한국 경제계와 교류를 계속하겠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진행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일) 경제계 사이의 교류는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보타 사무총장은 회견에서 11월 한국 전경련과의 정기 회의를 예정대로 개최할 계획임도 전했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지난 1983년 이후 연례 회의를 열고 있다. 구보타 총장은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해 지난 4일 단행한 수출규제 강화 보복조치와 관련 "일본 기업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규제는) 적절한 수출관리 제도의 운용이 목적"이라며 "안전보장상 부적절한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 주장에 힘을 실었다.
[KJtimes=김현수 기자]한국에서 유학한 일본의 바둑 신동이 프로 세계에 입문한지 3개월여 만에 첫승을 달성했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프로바둑 최연소 기사인 나카무라 스미레(仲邑董·10) 초단은 8일 오사카(大阪) 일본기원 간사이총본부에서 열린 제23기 여류기성전 예선에서 다나카 지에코(田中智惠子·67) 4단을 꺾고 2번째 공식 대국에서 첫승을 올렸다. 이로인해 10세 4개월에 프로 데뷔 후 첫승을 올린 나카무라 초단은 후지사와 리나(藤沢里菜·20) 여류혼인보(本因坊)가 보유했던 기존(11세 8개월) 최연소 첫승 기록을 대폭 단축했다. 대국에서 흰돌을 잡은 나카무라 초단은 초반 열세를 딛고 제한시간 1시간을 남겨 둔 상황에서 146수만에 여유롭게 불계승을 거뒀다. 나카무라 초단은 내달 5일 김현정(金賢貞·40) 4단과 16명이 진출하는 본선 토너먼트(16명) 티켓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이날 대국장에는 25개 언론사에서 60여명 취재진이 몰려들어 나카무라 초단에 대한 일본 언론의 관심을 증명했다.나카무라 초단은 첫승을 올린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연소 기록을 달성한 데 대해 "기쁘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나카무라 초단에게 패한 다나카 4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강화 문제를 놓고 양국간에 성의있는 협의를 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9일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국무회의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해 "협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는 "수출관리를 적절히 시행하기 위한 국내 운용의 재검토"라며 "철회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와 관련한 철회와 양자 협의를 요구한 바 있다. 다만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의 수출관리 당국에서 사실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며 공식 협의가 아닌 '사무 레벨'(실무 수준)에서의 대응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가능성에 대해 "(한국에 대한) 우대조치를 중단하고, 다른 나라와 동등하게 취급하는 쪽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WTO 규정상 무슨 문제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이 전날 일본 정부에 수출 규제와 관련한 철회와 양자 협의를 요구했지만, 세코 경
[KJtimes=권찬숙 기자]#. "현재 제조하는 기기에는 100% 일본산 CPU가 들어가고 있다. 재고가 약 6개월 남았지만, 만약 해당 CPU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다른 거래처도 마땅히 없고, 설사 다른 업체 CPU를 공급받는다고 해도 제조 라인을 전부 다시 고쳐야 하는 문제가 있다." -신호전송기기 제조업체 관계자 #. "안그래도 대일본수출이 점차 줄고 있다. 한국기업 경쟁력은 짧은 납기인데 무역분쟁이 확산돼 한국수출제품에 대한 통관지연이 있을 경우 수출타격이 우려될 수 밖에 없다."-금형업체 경영인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지속될 경우 6개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긴급 실시한 '일본 정부의 반도체소재 등 수출 제한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 59% 기업은 6개월 이상 감내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이번 조사는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와 관련된 중소제조업 26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관련 산업에 대한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9.9%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대한 자체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46.8% 업체가 ‘대응책이 없다’고 응답했다. 즉, 관련 중소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대책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면서 일본 정부의 에너지 기본계획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니케이가 오키나와를 제외하고 일본에서 원전을 운영하는 간사이(關西)전력 등 9개 업체와 원전 건설 계획이 있는 J파워 등 총 11개사를 대상으로 안전대책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총 4조8000억엔(약 52조원)으로 집계됐다. 안전기준이 강화되기 시작한 시점인 2013년 1월 예상했던 비용 총액(약 9000억엔)과 비교하면, 6년여 만에 4조엔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11년 후쿠시마(福島) 원전 폭발 사고를 계기로 2013년부터 강화된 원전 안전대책을 잇따라 내놨기 때문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2013년 이후 지진, 해일, 테러 등과 관련해 대폭 강화한 기준을 속속 내놓았다. 항공기 충돌 테러 등에 대비해서는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원자로 냉각 설비 설치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전을 운영하는 발전업체의 안전대책 비용이 급증하면서 발전 단가가 낮은 안정적 전력 공급원으로서의 원전 위상이 약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등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 조치를 내놓은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 중 도쿄에서 한일 당국자간 첫 협의가 열릴 전망이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측은 이번 협의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금수 조치가 아닌 무역관리를 재검토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란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또 일본 정부는 심사 과정에서 군사 전용 가능성 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한일 무역당국자간 대화가 2016년 이후 한 차례밖에 열리지 않은 점과 3개 품목 수출과 관련해 한국 측에서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규제강화를 철회하지 않겠단 입장을 전달하고 조치의 정당성을 강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번 당국자 간 협의에서 한국을 겨냥한 수출 규제 강화가 WTO 규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관측했다. 더욱이 일본 정부는 또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7개국의 '화이트 국가'(백색 국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수출무역관리령(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때문에 내달…
[KJtimes=김현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기업 간부와 만나 일본 밖에 있는 공장에서 한국으로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출하 등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일한 이 부회장은 일본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가 반도체 등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또 복수의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 부회장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라 거래처인 일본 기업과 대응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청와대가 지난 7일 주요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NHK 역시 이 부회장의 방일 소식을 전하며 그가 거래처인 일본 기업과 향후 대응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NHK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기업 수장과 직접 만날 것으로 보여 (한국) 정부와 기업이 정보수집과 대응 협의를 서두르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국회의원(중·참의원)의 지난해 1인당 평균소득이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국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의원 698명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소득은 평균 2657만엔(약 2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10%(245만엔, 약 2670만원) 늘었다. 교도통신은 "작년도 의원 1인당 평균 소득이 지난 2002년(2693만엔) 이후 16년 만의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최고 소득자인 하토야마 지로(鳩山二郎) 자민당 중의원 의원이 17억4490만엔을 신고해 평균치를 끌어 올렸다. 지난 2016년 사망한 하토야마 구니오(鳩山邦夫) 전 총무상의 차남인 하토야마 의원은 유산으로 받은 비상장기업 주식 매각 차익(약 16억5500만엔)으로 작년도 소득이 급증했다. 작년에 소득이 가장 높았던 톱10 가운데 집권 자민당 의원이 1~9위를 점유했다. 정당별 소속 의원의 작년해 소득 평균은 자민당이 3016만엔으로 선두를 달렸고, 뒤를 이어 국민민주당 2200만엔, 사민당 2146만원엔 순이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2132만엔으로 7개 당파 중 5위에 머물렀다. 중·참의원별로는 하원 격인 중의원이 평균 275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앞으로 추가 수출 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8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계기로 한국 측에 원자재의 적절한 관리를 촉구할 생각이 있고,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없으면 규제강화 대상을 다른 품목으로 확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는 규제강화 대상을 일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 다른 수출품목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다"며 "한국 측 대응을 신중하게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군사 용도 전용이 가능한 원자재로 판단할 경우, 외국환 관련 법 시행령과 규칙 등에 따라 수출을 규제할 수 있다. NHK는 "한국 측에 '부적절한' 사례가 복수 발견됐다"며 "안보상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부적절한 사례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 설명은 하지 않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BS후지TV에 출연, 이에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한국이 말하고 있는 것은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조치에 나섰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한국 측에 움직임이 없을 경우 수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8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5일 종가 대비 212.03 포인트(0.98%) 하락한 2만1534.35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12.03포인트(0.98%) 떨어진 2만1534.35를 기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지난 5월 59개월째 경상수지 흑자행진을 기록한 가운데 흑자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6% 줄었다. 8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국제수지 동향(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5월 경상수지는 1조5948억엔(약 17조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 폭이 15.8% 감소한 수치지만, 59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교도통신은 "미국과 무역마찰을 겪고 있는 중국 경기의 침체로 무역수지가 악화한 것이 흑자 폭 감소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경상수지 중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지난 5월 중국과 한국으로 반도체 제조장비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부진한 영향으로 6509억엔 적자를 보였다. 수입액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감소 등으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기업이 해외투자에서 얻는 이자 및 배당금 동향을 보여주는 제1차 소득수지 흑자 폭은 작년 동기보다 5.9% 줄어든 2조2574억엔이었다. 한편, 지난 5월의 일본 여행수지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5.3% 증가한 2305억엔 흑자로 나타났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언론들도 한국에서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를 발동한 이후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자 일본 언론이 이를 잇달아 소개하고 있다. 8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한국 전체 수출의 약 40%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어 한국 측이 반발했다"며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이어 FNN은 "지난 5일 서울에서 일부 '소매업자'들의 항의 시위가 열려 참가자들이 '일본 제품 불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최 단체의 현수막에 도요타·혼다·렉서스 등 자동차 브랜드 외에도 소니, 캐논, 유니클로 외에도 화장품 브랜드와 맥주 제조사 상품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FNN은 이번 불매운동 특징으로 개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가를 호소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FNN은 "불매운동에 대한 한국인의 의견을 물어봤다"며 ▲'일본 제품은 잘 쓰지만, 앞으로는 사지 않겠다' ▲'불매에는 반대, 개인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 등을 보도했다. 특히 FNN은 "지난 7일 일본에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이유로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고 거듭 언급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여전히 입을 다물었다. 8일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관방부 부(副)장관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결정의 배경에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전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측에)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고 거론했다는 데 대한 사실관계에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 내용에는 코멘트를 삼가고 싶지만 한국과의 사이에서 수출관리를 둘러싸고 최소한 3년 이상 충분한 의사소통, 의견교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배경에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니시무라 부장관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요리사로 알려진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 씨의 소재가 지난달부터 평양에서 확인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우리나라(일본)로선 북한 관련 동향에 중대한 관심을 갖고 평소 정보수집과 분석을 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사이에서도 베이징의 대사관 루트 등 다양한 수단으로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극우 성향 산케이신문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재개해야 한다는 노골적 주장을 지면에 실었다. 8일 산케이신문은 이날 지면을 통해 '야스쿠니 창건 150년 아베 총리는 참배 재개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봄과 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 등 기회에 참배를 재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1869년 6월29일 세워진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이후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이 합사됐다. 산케이신문은 야스쿠니신사가 "근현대 일본에서 전몰자 추도의 중심시설"이라며 "쇼와(昭和·1926∼1989) 후기 이후 중국과 한국 양국의 간섭 등으로 참배가 정치 문제화"됐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았지만 한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후에는 직접 참배하지 않고 일본의 2차대전 패전일인 매년 8월 15일과 춘·추계 예대제에 공물을 보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5년 반에 걸쳐 참배를 보류하는 것은 유감", "외교적 배려보다 영령과 유족에 대한 고려가 우선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