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격납용기 압력 증가에 따른 증기방출이 당장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0일, 3호기 격납용기의 압력이 높아졌다고 밝히면서도 압력 저하를 위해 내부 증기를 당장 방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도쿄전력은 격납용기의 압력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상태에서 더 이상의 압력 상승 없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도쿄전력은 격납용기의 압력 상승으로 당초 증기 방출을 검토했지만 압력이 안정된 상태여서 현재 기체 배출의 필요를 느끼지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격납용기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내부 기체를 방출할 경우 방사능 물질의 대량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3호기는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의 수위 저하나 원자로 연로봉의 노출로 문제를 안고 있는 제1원전 1∼4호
(연합)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의 압력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원자력안전보안원의 니사야마 히데히코 대변인은 3호기에 냉각수를 주입하려는 노력이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도쿄전력은 원자로의 방사성 가스를 대기에 배출할 계획이며, 전력과 냉각시스템 복구작업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이는 원전 주변의 방사능 수치가 다시 상승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니시야마 대변인은 덧붙였다.연합뉴스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일본 정부는 19일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후쿠시마현의 식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요오드가 한때 검출됐다고 밝혔다.후생노동성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17일 검사에서 방사성 요오드의 수치가 기준치를 약간 상회했으나 18일 기준치 절반으로 떨어졌고 이날 검사에서는 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문부과학성은 지난 18일 수도 도쿄(東京)와 5개 지역의 수돗물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발견됐으나 미량이어서 인체에는 해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후쿠시마 원전 부근에서 생산된 우유와 시금치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 "인체에 축적되면 갑상선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특히 어린이는 방사성 요오드 섭취로 인한 갑상선 질환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일본의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 유출사태로 세계경제가 요동치면서 대외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도 고스란히 '대지진'의 영향권에 들어섰다.지진 이후 일본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회오리 속으로 빠져들었던 국제금융시장은 G7(주요7개국)이 기록적인 엔고(高)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국제공조에 착수하면서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실물경제에선 피해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철강, 자동차, 반도체, 기계 산업 등은 중간재나 부품 조달이 어려워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고 있다.특히 국제 원자재가격이 일본 대지진 사태로 급락했다가 16일을 전후로 강하게 반등하면서 국내물가에도 상승압력이 가중되는 등 한국경제 전반에 불안요인이 증폭되고 있다.◇금융시장 롤러코스터 장세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
(연합)방사능이 대량 유출되고 있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의 전력 복구작업이 완료됐다.이에 따라 위기 타개의 열쇠인 원자로 건물 내부의 냉각기능 회복에 한 걸음 다가섰다.20일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계속된 1, 2호기에 송전선을 끌어들이는 작업을 통해 전력케이블 접속을 완료했다.전원의 복구로 원자로 건물 내부의 전기시스템이 정상화하면 냉각펌프의 가동 등으로 원자로 내 압력용기의 냉각과 사용후 핵연료(폐연료봉) 보관 수조의 냉각이 가능해지면서 방사능 유출 억제와 노심(爐心) 용융 등의 위기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 된다.도쿄전력 전력복구팀은 원전 1호기 가까이 차량을 접근시켜 가설배전반을 설치한뒤 2호기의 터빈건물에 있는 배전반 겸 변압기까지 케이블을 접속했다. 원전 부지내
(연합)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부근에서 생산된 우유와 시금치에서 일본의 기준치를 넘긴 하지만 건강에는 큰 영향이 없는 수준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1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3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생산된 우유와 이바라키(茨城)현에서 생산된 시금치에서 식품위생법상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의 잔량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에다노 장관은 또 "자세한 수치는 후생노동성이 발표하겠지만, 우유는 일본인 평균 섭취량을 기준으로 1년간 마셔도 CT 촬영 한번 했을 때 쬐는 양과 같고, 시금치는 1년간 먹어도 CT 촬영 한번 했을 때 쬐는 양의 5분의 1에 불과하다"며 "아직 건강에 영향을 주는 양은 아니지만, 추가 조사를 거쳐 출하 금지 등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후생노동성
(연합)일본 정부는 19일 후쿠시마(福島)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사태와 관련한 현황 정보를 적시에 우리 정부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마츠모토 다케아키(松本 剛明) 외무상은 이날 일본 교토(京都) 영빈관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현재 사태수습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마츠모토 외상은 특히 현 상황에 대해 "3호기가 가장 긴급성이 높았으나 방수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5호기와 6호기는 비상용 전력이 복원됐으며 5호기의 냉각장치가 가동중이다.1,4호기는 배선공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김 장관은 이번 대지진과 해일 사태와 관련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피해복구와 구조지원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장관은 또 이달 말로 예상되는 일본 정부의 중학교 역사
(연합)동일본 대지진으로 사고가 발생한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발전소의 2호기 부근에서는 19일 이 회사 및 하청업체 직원 279명이 전력 공급을 위한 케이블 설치 작업에 전념했다.이들은 2호기의 노심 용해에 따른 방사성물질 대량 유출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이들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은 적과도 사투를 벌여야 했다.이들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적은 바로 감마선. 감마선은 방사성 물질에서 전파처럼 방출되는 것이다. 종이나 얇은 종이는 그대로 투과하므로 방사성 물질을 만지지 않아도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물론 감마선도 아연이나 두꺼운 철판 등은 통과하지 못한다. 하지만 통상 작업원들이 입는 방호복은 합성수지계의 부직포로 만들었다.금속제의 경우 감마선 차단 효과는 크지만 작업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
일본 대지진 피해 현장에 급파되어 구조작업에 나섰던 우리 정부의 긴급구조대 전원이 19일 센다이 지역에서 사실상 철수했다.정부 관계자는 "센다이 지역에 머물고 있던 구조대원이 오늘 오전 10시 본대가 있는 니가타로 이동 중"이라며 "오늘 오후 니가타에 있는 본대와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잔류 구조대원 31명 등은 버스를 타고 니가타로 이동하고 있으며 오후 3시께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구조대원 76명은 전날 방사성 물질 누출 가능성 때문에 센다이에서 니가타로 이동했다.정부가 센다이에서 구조대를 전원 철수시킨 것은 대원들이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데다 일본 정부로부터 요청받은 지역에 대한 임무가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이다.외교부 관계자는 "일단 센다이 현지에서 수색 및 구조임무를 다했기 때문에 구조대원을 모두 니
일본 혼슈(本州) 동부 앞바다에서 19일 오전 10시22분께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진원은 북위 39.6도, 동경 143.1도 지점의 지하 9.7㎞로 알려졌다.혼슈 동부 해안 근처에서는 지난 17일 오후에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연합뉴스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대규모 방사선 유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원자로 4곳에 19일 중으로 전력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안으로 1ㆍ2호기에 전력이 복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5호기와 6호기도 오늘 중으로 전력이 공급될 것"이라며 "3호기와 4호기 전력은 내일(20일) 복구될 예정"이라고 원자력안전보안원 관계자가 말했다.한편 이날 5호기의 디젤 냉각펌프도 재가동할 수 있게 됐으나 아직 전원이 연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연합)3.11 일본 동북부 대지진에 직격탄을 맞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방사선 유출 사태가 18일 진정 국면으로 꺽이느냐, 아니면 최악의 상황으로 진입하느냐의 기로에 놓였다.원전 당국은 이날도 냉각 장치가 망가진 원자로에 육지와 공중에서 바닷물을 대량 살포, 핵연료봉을 식히는 동시에 냉각 시스템 복원을 위한 전력 재공급을 추진하는 `투트랙' 작전에 나선다.전날 프랑스 원자력 산업 연구기관인 '방사능 방어 및 핵안전 연구소(IRSN)'의 티에리 샤를 소장이 "앞으로 48시간이 중대 고비"라고 언급한 점으로 미뤄 이날 연료봉 냉각에 성과를 낼지 여부가 이번 사태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일본 자위대는 이날 가장 많은 방사선을 내뿜고 있는 3호기의 사용후 연료봉 보관 수조를 냉각시키기 위해 헬리콥터 4대와 소방차 11대를 투입, 바닷물을 공급할 예정이다.이와…
(読売新聞)東京電力福島第一原発には、6基ある原子炉建屋の使用済み燃料プールとは別に、約6400本もの使用済み燃料を貯蔵した共用プールがあり、津波で冷却装置が故障したまま、水温や水位の変化を把握できなくなっていることが、17日わかった。すでに数年以上かけて冷却されているため、ただちに爆発する危険は少ないとみられるが、政府と東電でつくる福島原発事故対策統合本部は、共用プールへの対応も迫られている。共用プールは、4号機の西約50メートルの建物内にあり、縦29メートル、横12メートル、深さ11メートル。使用済み燃料を6840本収容できる。現在、1~6号機の原子炉建屋のプールに保管されている燃料集合体の1・4倍にあたる6375本が貯蔵されている。東電によると、10日までは水温が30
일본 자위대는 18일에도 전날에 이어 공중과 지상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가운데 방사능을 가장 많이 내뿜고 있는 3호기의 냉각 작전을 계속한다.18일 아사히신문과 NHK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위대는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보관 수조를 냉각시키기 위해 헬리콥터 4대를 투입해 이날도 바닷물을 투입하기로 했다.지상에서도 바닷물 주입을 계속한다. 자위대는 소방차 11대를 3호기 건물 주변에 배치해 80m 밖에서 바닷물을 투입하기로 했다.자위대는 정부의 지시가 떨어지는 대로 지상과 공중에서 바닷물을 투입하기로 하고 대기 중이다.육상, 해상, 항공자위대는 17일 소방차 5대를 동원해 30t, 헬리콥터 2대로 4차례에 걸쳐 30t 등 모두 60t의 물을 투입했다.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의 냉각을 위한 자위대의 물 투입 후 도쿄전력은 "일정 효과가…
(연합)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핵 재앙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자국민에게 일본 열도에서 철수할 것을 권고하는 나라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영국, 중국, 인도, 키르기스스탄 등이 전세기 등을 동원해 자국민 소개에 나섰고, 러시아도 18일부터 외교관 가족들을 철수시킬 방침이다.미국의 경우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자국민들에게 일본 정부의 지침을 따를 것을 권유하는 등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17일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반경 80km 이내 자국민들에게 대피 권고를 한 데 이어 일부 자국민을 본국으로 대피시키기로 방침을 바꿨다.미 국무부는 이날 도쿄(東京), 요코하마와 나고야 일대에 거주하는 외교 공관원의 가족과 부양인 약 600명에게 자발적인 대피를 제안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