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예스24는 올해 출간된 도서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을 뽑는 '제8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0' 행사를 진행한다.예스24 도서 담당자들이 뽑은 5개 분야 총 120권의 후보 도서 가운데 네티즌 투표를 거쳐 총 24권을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다.올해 후보 도서로는 신경숙 작가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법정 스님의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라다이스' 등이 올랐으며 투표는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예스24는 2개 이상 분야에서 4권 이상의 도서를 선택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스프레소 머신, 4세대 아이팟 터치(8G), 소니 디지털 카메라, 3만원어치 YES상품권 등을 준다. 연합뉴스
예술의전당은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비즈니스룸에서 고객 자문단 10명을 위촉한다고 19일 밝혔다.주한 외국인을 포함한 예술의전당 부문별 주요 이용자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공연ㆍ전시 안내, 매표, 식ㆍ음료, 경비, 주차, 미화 등 고객 서비스 업무 전반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김장실 예술의전당 사장은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예술의전당에 애정과 관심이 깊은 분을 자문위원으로 모셨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윤정희 주연의 영화 '시' 등 한국영화들이 일본 영화제 '도쿄 필멕스'에 초대받았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도쿄 유라쿠초 아사히홀 등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도쿄 필멕스(TOKYO FILMeX)는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최신작을 집중 소개하는 영화제다. 한국 영화로는 경쟁부문에 쌍둥이 형제 감독 김곡-김선의 '방독피'와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출품돼 22일과 23일 각각 상영되며, 공식 상영 후에는 김선 감독과 장철수 감독이 참석해 관객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28일에는 폐막식 후 특별 초대작 이창동 감독의 '시'가 일본의 영화 팬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되며, 상영 후 이창동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20분간 질의응답 코너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김민준 주연의 일본영화 'The Depths'도 특별초대작으로 24일 상영된다. 연합
올해 선풍적 인기를 끈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전시관이 다음 달 17일 충북 청주에서 문을 연다.17일 드라마 홍보사에 따르면 청주시 내덕동 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옛 연초제조창에 들어서는 드라마 전시관은 팔봉제빵실, 청산제과점 등 실제 촬영세트와 다양한 소품, 영상전시물 등으로 꾸며지며 관광객들이 빵을 만들 수 있는 제빵 체험관도 마련된다.제빵 체험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제빵쇼'도 선보일 예정이다.전시체험을 담당하는 ㈜터치스카이는 "'난타' '판타스틱' 등 국내 공연 제작에 참여했던 제작진과 제빵쇼를 만들 예정"이라며 "공연 배우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0 부산비엔날레가 71일간의 전시행사를 마치고 20일 폐막한다.'진화 속의 삶'이라는 주제로 9월 11일 개막한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23개국에서 252명의 작가가 338점의 작품을 부산시립미술관과 요트경기장, 광안리해수욕장, 부산문화회관, 부산시청 전시실, 금련산 갤러리 등에 전시했다.6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지금까지 총 50만5천여명이 찾았으며 유료관람객도 18만1천여명에 달했다. 외국인 관람객은 1만1천여명이 찾았다.이는 2008년 열렸던 제5회 비엔날레 때보다 13% 증가한 수치다.행사기간 중국 CCTV와 일본 아사히신문 등 국내외에서 150여명의 취재진이 찾아 부산비엔날레의 높아진 위상을 방증했다.비엔날레 조직위는 올해 행사의 경우 3개 전시를 통합함으로써 전시 주제의 일관성을 추구해 관람객에게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전시 주제가 광범위해 작품 구
경남 창원시는 다음달 11일 개최하는 '사랑나눔 2010 창원 산타 바이크 퍼레이드'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배우인 김창완씨를 선정했다.창원시는 16일 오후 시장실에서 산타 바이크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김창완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1977년 '산울림'을 결성해 수많은 히트곡을 낸 김창완씨가 가수 및 라디오DJ, 배우로도 활동하면서 대한사이클연맹 대외홍보위원을 맡고 있는 점을 고려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창원시 관계자는 "김창완씨의 자전거 사랑은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며 "김씨의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산타 바이크 행사에 적합해 홍보대사를 맡겼다"고 밝혔다.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참가자가 산타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는 산타 바이크 퍼레이드는 다음달 11일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을 출
일본 정부가 16일 각의에서 조선왕실의궤 등 1천205책의 도서를 한국에 돌려주기로 한 '한일도서협정'을 승인하고 이를 이날중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중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참의원은 야권이 다수를 점하고 있어 한일도서협정의 국회 심의에 우여곡절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이날 아침 열린 자민당의 외교부회에서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중의원은 "인도되는 도서의 결정 과정이 불투명하다"면서 "국회에서 철저하게 추궁하겠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한일도서협정의 국회 비준이 끝나는대로 서둘러 1천205책의 도서를 한국에 반환할 계획이다. 현재 열리고 있는 일본의 임시국회는 다음달 3일 회기가 종료된다.일본 국회는 민주당과 야권이 정치자금 문제로 강제기소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의 국회 증언
포스텍(포항공과대)은 17~18일 이틀간 포스코국제관에서 포스텍, 부산대, 일본 규슈(九州)대 대학원생들이 참가하는 '제12회 재료-에너지-환경공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포스텍 38명, 부산대 34명, 규슈대 66명이 참가해 재료분야 42편, 에너지분야 38편, 환경분야 37편 등 총 117편의 논문을 발표한다.매년 3개대학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학술대회는 각 대학 별로 자체심사를 거쳐 주제발표자를 선발하게 되며 대학원생이 주체가 돼 학문 토론과 한.일 양국 대학원생 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참석자들은 심포지엄에 이어 포스텍 캠퍼스와 포항제철소 견학도 실시한다.연합뉴스
서울이 좋아 무려 300번 이상을 서울을 찾은 일본 유명방송인과 한국을 알리는 방송을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는 일본의 인기 아나운서가 손을 잡고 '진짜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서울시는 오는 11월 10일 일본어판 가이드북 ‘마니악 서울(Maniac Seoul): 후루야와 야기의 서울 욕심쟁이 산보’를 일본현지에서 발간한다고 밝혔다.‘마니악 서울’의 작가는 한국대중문화저널리스트로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방송인 후루야 마사유키(家正亨)씨와 일본 마이니치 방송(MBS)의 인기 아나운서 야기 사키(八木早希)씨.후루야 씨는 서울 방문횟수만 300회에 달하는 서울전문가로, 한국 음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이번 가이드북에서 한국 인디음악의 본산지라 할 수 있는 홍대 라이브클럽과 대학로 소극장 등을 소개했다.인기 라디오프로그램…
"여성이지만 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지휘를 보여줘요. 우리는 서로 존경합니다"(조수미)"국적에 관계없이 세계적인 톱스타와 함께 하는 것이 기쁩니다.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토모미 니시모토)한국이 낳은 월드 디바 조수미와 일본의 떠오르는 샛별 지휘자 토모미 니시모토가 다시 만났다.'신이 내린 목소리'로 칭송되는 조수미는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소프라노다. 니시모토는 보수적인 일본 음악계에 혜성같이 나타나 러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활약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젊은 여성 지휘자다.리투아니아 공연 때 처음 만난 아시아의 두 여성은 올해 6월 일본 12개 도시 순회공연에 이어 이번에는 미주 3개 도시 공연으로 다시 의기투합했다. 로스앤젤레스(LA)와 오렌지카운티 공연에 이어 9일(현지시간) 저녁 8시 뉴욕 카네기홀에서 두 사람은 호흡
일본의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한.일간 각종 문화교류 행사가 줄을 잇는다.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연말까지 서예와 회화, 영화 등 10여건의 문화행사를 개최 또는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17∼21일 서울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리는 일본애니메이션영화 특별전이다.일본 문화청에서 주최하는 이번 상영회는 2004년 첫 개최 이후 올해 7번째로 '일본 애니메이션 조류'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편에서 장편에 이르기까지 총 30편의 작품이 국내 마니아 관객을 기다린다.일본 서예의 향기도 물씬 느낄 수 있다.일본의 한 서예단체가 옛 문자인 가나문자를 소개하고 창작서예를 선보이는 '아키라카이 가나 서작전'이 오는 8일까지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리는데 이어 한일 서예단체간 친선교류에 힘써온 동양서예협회 임현기 회장과 일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해 서울 청계천에 세계 각국의 등(燈) 2만7천여개가 불을 밝힌다.서울시는 오는 5~14일 청계천 일대에서 '2010 서울 세계등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G20을 포함한 24개국 29개 지역의 등 2만7천여개가 전시된다.외국에서는 일본의 '시바라크 네부타'와 '다치네푸타', 중국의 '이룡상투'와 '변검가면', 필리핀의 '자이언트랜턴', 뉴질랜드의 '헤이티키' 등이 초청됐다.일본 아오모리현 초청작인 '시바라크 네부타'는 일본의 전통연극 가부키의 대표적 작품 '시바라크'에서 악당을 물리치고 약자를 지키는 주인공 가마쿠라 고로우를 표현한 작품으로, 가로 4m, 폭 2m, 높이 2.5m 규모로 제작됐다.중국 쯔궁시 초청작인 '이룡상투'는 보물을 차지하고자 비상하는 두 마리 용을 화려하게 묘사했으며, 크기는 가로 4m, 폭…
안중근의사가 일제 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 101주년(10.26)을 맞아 안의사 유해발굴 진행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는 지난 3월22일 이명박 대통령이 관련국의 협조를 얻어 유해발굴을 추진토록 지시함에 따라 4월28일 '안중근의사 유해발굴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했다.추진단은 자문위원회(위원장 공로명 세종재단 이사장)와 자료위원회(위원장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 유해발굴단(단장 박선주 충북대 교수)으로 구성됐으며 독립운동 단체, 관계, 학계 등 17명이 참여하고 있다.추진단은 1단계로 유해매장 증거자료 수집에 매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2단계로 매장지 발굴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우무석 보훈처 차장(추진단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안의사로 시작하는 제목의 관련 문서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재판에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