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공유경제’를 넘어 ‘구독경제’도 떠오르고 있다. 꾸준히 인구가 감소하고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는 중이다. 적지 않은 대기업들도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면서 ‘구독경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전 산업에 번지는 ‘공유경제’가 일정기간 점유·소유권을 가지며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개념이라면 ‘구독경제’는 일정기간 회원권을 갖는 즉 돈을 먼저 지불하는 형태로 구분된다. 두 개념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혼용돼 활용되고도 있어 때로는 따로, 때로는 같이 공생하는 분위기다. 다만 구독경제는 공유경제와 달리 기존 생태계와 충돌이 없고 기존 비즈니스 확장형으로 적용되면서 기업에 안정된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독경제’ 대표 사례로는 ‘넷플릭스’가 꼽힌다. 국내에는 2010년 경 화장품업계부터 시작됐으나 현재는 영화나 음악 같은 미디어 콘텐츠에서 시작해 소비재, 내구재, 사치품, 공간,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美 구독경제시장, 7년 새 50배 성장 ‘쑥쑥’ 구독경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맥킨지(McKinsey)에서는 미
[KJtimes=김봄내 기자]한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한샘은 다음 달까지 두 달간 대구·경북 지역 상생형 표준매장의 대리점 임대료를 100% 감면한다. 그 외 지역의 임대료도 50% 인하한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등 전국 40개 상생형 표준매장에 입점한 280개 대리점이 지원을 받게 된다. 한샘의 상생형 표준매장은 본사가 직접 매장을 임대해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을 하는 곳이다. 한샘은 "코로나 19로 대리점주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러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Jtimes=유병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의 프리미엄 바이닐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칵테일 프로모션 ‘서울 밤의 여유 – 플라워 칵테일’을 진행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꽃과 빵을 달라’는 슬로건으로 불평등 해소에 힘쓴 여성 운동가들의 열정을 모티브 삼아 꽃을 테마로한 창작 칵테일 5종을 선보인다. 피오리 칵테일은 크림과 핑크색의 리큐어를 레이어드해 봄의 상징인 벚꽃을 형상화했으며, 벚꽃잎을 칵테일 윗면에 올려 봄의 낭만을 더했다. 클라우드 인 마치 칵테일은 시나몬 시럽과 레몬주스를 섞어 달콤한 맛을 내고 흰 거품을 위에 올려 봄의 청명한 하늘을 표현했다. 더 비기닝 오브 이퀄리티 칵테일은 라임주스와 장미수, 시럽을 섞고, 가니쉬로 로즈마리를 더해 입 안 가득 꽃의 향이 느껴진다. 랜딩 오브 플라워즈 칵테일은 화이트 와인과 엘더 플라워 시럽을 더해 상큼한 풍미와 바디감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버크윗 칵테일은 전통주 이강주 특유의 배꽃과 생강향에 깔끔한 맛의 메밀차가 어우러져, 여성 고객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봄을 상징하는 벚꽃을 테마로한 칵테일도 함께 준비되어, 봄의 낭만을 한층 더 무르익
[KJtimes=김봄내 기자]'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도쿄올림픽 욱일기 응원을 막아야 한다'를 주제로 한 영어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3분짜리 영어영상은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 및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된 역사적 배경부터 설명하고 있다. 또한 FIFA와 AFC에서의 욱일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의 예시를 넣었고, 특히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강조하며 IOC는 즉각 욱일기 응원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먼저 영어영상을 가지고 LA,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벤쿠버 등 미국 및 캐나다의 시민단체들과 함께 영어권 지역에 널리 전파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AP통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NBC 등 미국의 주요 매체 30곳과 BBC, 더 타임스, 가디언 등 영국의 주 요 매체 20곳의 트위터 계정에 제보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 교수는 "러시아, 독일, 프랑스, 중국, 인도, 브라질, 호주 등 G20 주요 국가의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올려 더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 영상을 함께 퍼나
[KJtimes=김봄내 기자]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오는 UN 공식 지정일인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국내 미혼모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특별 제작한 한정판 전용잔 ’챌리스(Chalice)’를 6일부터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인 29CM를 통해 판매한다. 스텔라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기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미혼모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의 날 기념 한정판 챌리스의 박스 패키지는 당당히 자신의 길을 나아가고 있는 오늘의 아이콘을 축하하고 내일의 아이콘을 지지하는 메시지가 편지 형식으로 디자인됐다. 챌리스에는 스텔라 아르투아가 여성의 꿈을 응원하는 ‘Love’ 캘리그라피가 각인되어 있다. 여성의 날 기념 한정판 ‘챌리스’ 패키지는 1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걸었던 여성도 조명한다. 스텔라의 소셜 미디어 채널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당시 여성으로서 쉽지 않은 의학의 길을 개척한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 ‘박에스더’를 스텔라 아이콘으
[KJtimes=이지훈 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이른바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 수급 대책으로 6일부터 전산 시스템을 통해 마스크 중복구매를 막고 수출을 금지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마스크 수급 추가 대책을 담은 마스크 및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관련 긴급 수급조정 조치안 심의를 위해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겪고 계시는 고통에 국무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부는 마스크 공급을 늘리고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구체적인 추가 수급대책에 대해 "마스크를 의료, 방역, 안전 현장 등에 우선 공급하고, 그 외 물량은 국민에게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중복판매를 방지하고 마스크 수출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불안정한 마스크 원자재 수급 문제도 해결할 것"이라면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생산·판매업자가 일일 생산량과 판매량을 정부에 신고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정부가 수량과…
[KJtimes=김봄내 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이달 22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영유아의 감염예방을 위해 기존 3월 8일까지로 예고했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3월 22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국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긴급보육을 사용하는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휴관에 들어갔던 사회복지시설들에 대해서도 22일까지 휴관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기피 대상이 되면서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과 관광·공연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대구의 경우 시민들이 외부 활동을 극도로 꺼리면서 평소 같았으면 사람들로 붐볐던 동성로 등 도심의 중심부가 인적이 끊겨 유령도시를 방불케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역 감염으로 확산된 이후 전국 유명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도 뚝 끊기면서 임시휴업을 하거나 문을 닫는 상가가 늘어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종업원의 급여를 깎거나 인원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업자들이 늘면서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 유명관광지의 한 카페에서 일하는 지인 A씨는 “일하는 곳이 유명 맛집으로 인기가 높은데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후)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카페를) 찾는 손님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직원들이 본업(바리스타)이 아닌 정원 가꾸기 같은 일에 동원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손님이 많아서 힘들어도 보람을 느끼며 일을 했었는데 솔직히 지금은 (카페 경영이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139480]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반면 메디톡스[086900]의 목표주가는 떨어졌다. 그런가 하면 한국투자증권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반도체와 전기차 수요는 굳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5일 하나금융투자는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13만5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온라인 매출 확대가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4분기에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를 기록하면서 오프라인 실적이 바닥을 지났고 쓱닷컴 매출은 28% 증가하면서 식품 온라인 시장 점유율이 상승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메디톡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45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원료 출처를 두고 대웅제약과 벌이고 있는 소송의 비용 때문에 당분간 수익성 개선이 제한될 것이라는 진단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메디톡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보툴리눔 톡신 수출과 내수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알리바바와 함께 두각을 보이는 기업은 바로 텐센트다.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현재 전 세계 최대 게임사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내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이 확대된다는 점도 호재로 꼽히는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제 중국도 클라우드다’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내에서 알리바바에 이은 클라우드 시장 2위 사업자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해 1분기 기준 시장점유율 15.4%를 차지했고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준 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는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의 유력한 선두 주자 텐센트 사업부문은 ▲게임 및 SNS ▲광고(온라인, 동영상 및 뉴스 등 미디어, 위챗 및 모멘트 등 SNS) ▲핀테크와 클라우드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선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텐센트 특허 관련만 놓고 봐도 신청은 3147건, 획득이 1105건에 달해 업계 1위에 오를 정도다. 리전수도 적지 않다. 텐센트는 중국내 7개, 글로벌 25개 리전을 보유해 아마존(22개), 구글, 그리고 알리바바(각각 20개)를 비해 앞섰다. 앞서…
[KJtimes=김봄내 기자]캘빈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과 브랜드의 뉴 페이스 블랙핑크(BLACKPINK) 제니(JENNIE)가 함께한 2020년 봄 시즌 데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하이컷 의 커버를 장식한 제니는 캘빈클라인 진의 아이코닉한 로고 티셔츠와 프리미엄 데님 팬츠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고급스럽고 트렌디하면서도 쉽게 따라 입을 수 있는 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장에서 제니는 특유의 순수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동시에 시크하고 엣지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글로벌 패션 아이콘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no.1 케이 팝 스타 제니가 선택한 2020 봄 시즌 캘빈클라인 진의 신상품을 알아보자.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패션의 일환으로 선보인 캘빈클라인 진의 ‘에코 시리즈(The Eco Series)’ 신제품은 환경에 영향을 덜 끼치는 방식을 활용하여 선보이는 90년대 아이코닉한 아카이브 스타일의 데님 컬렉션으로,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패션을 제시한다. 한편, 다가오는 봄을 알리는 데님 화보 속 제니가 착용하는 제품은 캘빈클라인 진 오프라인,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대구지역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지사장 송준기)에 구호 성금과 마스크, 손소독제를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3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구호물품 전달식을 열고 긴급하게 마련한 마스크 등을 기탁했다. 마스크, 손소독제는 최전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지급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계속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국내 대표 브랜드인 카스 맥주 제조기업으로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 대규모 지원책도 시행한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 생활 등에 필요한 생수를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원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5일(목)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기간 동안 영업시간 단축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수) 밝혔다. 스타필드는 고객들의 안전과 입점 매장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단축 운영을 결정했다. 영업시간 단축은 스타필드(하남, 코엑스몰, 고양)와 스타필드 시티(위례, 부천, 명지) 전 지점에 해당되며, 기존 10시부터 22시까지에서 11시부터 21시까지로 총 2시간 줄어든다. 스타필드는 영업시간이 단축된 만큼 매장 내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입점 매장 운영 지원에 한층 더 집중할 방침이다.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키즈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일부 매장의 운영 시간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책의 일환으로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전환 시까지 일정기간 영업시간을 단축해 매장 방역과 운영 지원에 힘쓰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며, “상황을 신중히 지켜보며 추후 입점 매장 지원책 등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필드는 코로나19 위기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찾아냈다.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에 침입할 때 활용하는 단백질이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스 바이러스와의 유사성을 확인한 뒤 기존 사스·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에 결합할 수 있는지를 생물정보학적 분석 방법을 통해 예측했다.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공개된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의 구조 정보 파일을 분석,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했다. 코로나19 치료용 항체와 백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연구단은 또 지난달 1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코로나19 환자의 검체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를 배양해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를 확보했다. 이를 이용해 해외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용 프라이머·프로브 세트(유전자 진단 기술)의 민
최근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등을 앓고 있는 정신질환자 관련 범죄로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에는 상당수가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한 채 증세가 악화돼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인 지난 2003년 수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했던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의 경우 뇌졸중으로 인한 반신불수와 심한 우울증을 앓던 50대 남성이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다 자살하기 위해 방화를 저지른 사건이다. 이후로도 숱하게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지만 근본적인 예방 대책은 미봉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정신질환자의 범죄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범죄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그러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지역사회 포용 인프라 부족으로 조기발견 실패, 치료중단, 만성화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kjtimes>는 연속기획으로 국책연구기관의 정신건강 및 정신질환자 관련 연구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신건강 현황과 법·제도적인 개선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봤다.<편집자주> [KJtimes=견재수 기자]지난해 조현병 환자에 의한 사건이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