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경기도가 민간인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지나 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돌아 나오는 ‘2019 DMZ 평화통일마라톤’ 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DMZ 평화통일마라톤대회’는 평소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땅인 DMZ 일원을 달리면서 통일을 기원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10월 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출발하여 DMZ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추진된다. 풀, 하프, 10km 달리기 코스와 병행하여 가족단위 모두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6km 걷기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풀 코스(42.195km) 참가자들은 리비교 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돌아 통일대교를 지나 임진각에 도착한다. 하프 코스(21.0975km)는 여우고개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를, 10km는 군내삼거리를 반환점으로, 6km는 통일대교 북문을 각각 돌아오게 된다. 또한 인기가수 공연을 비롯해 치어리더 공연, 평화 사진전, 소망 리본달기, 지역특산품 홍보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
[KJtimes=조상연 기자]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에 인접한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65.7㎢) 전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3월 18일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면 지역(60.1㎢)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결정 고시했다. 이로써 이 지역은 총 125.8㎢에 이르는 면적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관리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3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에 따라 향후 개발 기대심리에 따른 투기가 성행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지정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2년 3월 22일까지 2년 7개월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승인받지 않고 사용하거나 목적 외로 이용한 사람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의 벌금에 처해진다. 도내에는 토지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3월까지 총 12개 시․군 19개 지역 총 148.973㎢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도 관계자는 “지가상승 및 투기를 사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며…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가입한 펀드인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고 운용 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적립한다. 문 대통령은 은행을 방문한 자리에서 펀드 운용 등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더는 외풍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각 분야의 초일류 혁신 기업이 지금보다 2∼3배 늘어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그 기초가 되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펀드가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산업을 하는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서는 데 든든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일동은 26일 오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가족 펀드로 확인된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 대한 조사요구서를 금융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금융위원회 민원실을 직접 방문한 한국당 의원들은 ▲조국 펀드 정관의 상법 및 자본시장법 등 위반 여부 ▲탈법적 맞춤형 펀드 해당 여부 ▲미공개정보를 활용한 투자 여부 ▲허위 보고에 의한 자본시장법 등 위반 여부 ▲이면계약을 통한 자본시장법령 등 위반 여부 ▲우회상장 과정에서 탈법 행위 여부 외에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 조사 요구서는 김종석(간사), 김선동, 김성원, 김용태, 김정훈, 성일종, 정갑윤, 정태옥, 주호영 의원 등 국회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전체 명의로 제출되었으며, 김종석 의원, 주호영 의원, 김성원 의원, 정태옥 의원이 대표로 참석했다.ㅁ
[KJtimes=조상연 기자]경기도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의 하나인 ‘경기도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지급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모집에 들어간다. 도는 이번 3차에 5천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도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비영리법인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월 급여 250만 원 이하의 만 18∼34세 ‘청년 노동자’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가 되면 연간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받는다. 복지포인트는 약 40만개의 상품을 보유한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계발, 건강관리 등을 위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청년노동자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의 기본 자격요건 및 월 급여,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9월 말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비영리법인 재직자와 정부 청년공제사업 참여자를 지원대상에 추가하고, 연 80~120만원까지 차등 지급했던 포인트도 120만 원으로 동일하게 조정했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KJtimes=견재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1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신임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정무비서관에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치발전비서관에 유대영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민정비서관에 이광철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회정책비서관에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신지연(52) 1부속비서관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직후 해외언론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합류했으며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2부속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김광진(38) 정무비서관은 19대 국회에서 활동한 초선 의원(비례) 출신이다. 김 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 중 유일한 30대다. 정동일 사회정책비서관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지냈다. 유대영(53) 자치발전비서관과 이광철(48) 민정비서관은 내부 승진한 케이스다. .
[KJtimes=이지훈 기자]중앙경찰학교는 23일 충북 충주시 교내 대운동장에서 신임경찰 제296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배출되는 졸업생은 총 2천762명(남성 2천48명·여성 714명)으로, 일반 순경은 2천356명, 경찰행정학과 특채 152명, 사이버수사·회계·과학수사 등 17개 분야 경력 채용 254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34주간 형사법 등 법률 과목과 사격·체포술 등 기본교육을 이수했고 오는 26일부터 전국 각 지방경찰청에 배치된다. 이날 졸업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 출신 국회의원인 표창원·이동섭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제296기 졸업생들은 현 정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계획에 따른 첫 졸업생이다.…
[KJtimes=조상연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3일~24일 기술원과 동탄센트럴파크에서 도내에서 생산되는 인기과일인 포도·복숭아 품평회와 소비촉진 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23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경기도 포도·복숭아 연구회원이 출품한 100여점의 우수과일을 대상으로 품평회가 진행한다. 이어 24일에는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소비촉진행사가 열리며 이곳을 찾은 소비자들은 ▲품평회 수상작품 및 이색품종, 다양한 가공제품 전시 ▲복숭아젤리 만들기 체험 ▲포도염색 손수건 만들기 체험 ▲복숭아 당도 & 무게 맞추기 ▲포도알 받기 게임 ▲과일컵 이용 꽃꽂이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에서는 포도․복숭아 주스와 소포장(1~2kg) 과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 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가 과일 생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기도과수연구회 집중육성을 통한 우수과일 생산과 소비촉진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견재수기자]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입시 등 논란과 관련, "의혹이 신속히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20·30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60·70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그동안 조 후보자는 '위법이냐 아니냐'의 법적 잣대를 기준으로 의혹 사안에 대응해왔다"며 "그러나 조 후보자의 딸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허탈함은 법적 잣대 이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특권을 누린 것이 아닌가', '그 특권은 어느 정도였는가'를 묻고 있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오랜 시간 동안 도덕적 담론을 주도했다"며 "짊어진 도덕적 책임도, 그 무게도 그에 비례해서 커진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칼날 위에 선 자세로 성찰하고 해명하기 바란다"며 "후보자로 인해 누구의 말도 진정성이 믿어지지 않는 정치적 허무주의와 냉소주의가 확산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오늘 조 후보자에게 소명요청서를 보낼 예정"이라며 "조 후보자는 이에…
[KJtimes=조상연 기자]경기도 생산 쌀의 63%를 차지하는 일본계 벼 품종을 국내 개발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다양한 보급 방안이 추진된다. 먼저, 올해부터 수매를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정부 보급종자에서 일본계 품종인 추청과 고시히카리를 전년 대비 70톤 축소, 국산 품종인 삼광과 맛드림으로 확대해 공급한다. 또 다수확 품종으로 분류돼 정부 보급종에 선정되지 못하고 있는 도 개발 품종인 참드림 종자의 공급 확대를 위해 종자관리소의 재배지에서 직접 50톤의 종자를 생산해 공급하고 차츰 그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이 개발해 지역특화품종으로 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품종을 민간업체가 할 수 없는 종자의 건조, 이물질 제거, 포장 등 정선을 대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민간에서 여주에 공급할 진상미 150톤의 종자(여주쌀 전체 종자의 30%)가 정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선은 벼를 종자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물질을 걸러내는 작업이다. 김응본 대표(향미나라)는 “종자 생산에 있어 정선과정이 매우 중요한 과정이나 비용이 많이 들어 민간에서는 정선시설을 갖출 수 없는데 경기도가 이를 해결해줬다”며 “민간 벼 종자 개발에
[KJtimes=조상연 기자]경기도는 작곡자의 친일 행위 논란으로 사용 금지된 경기도가(道歌)를 도민의 손으로 다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을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변화된 시대상과 경기도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국민 공모로 기획, 작사, 작곡부터 심사까지 도민들이 주도하는 도민 친화적 노래로 만들 계획이다. 작사와 작곡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주제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자연스럽고 친근한 노래’, ‘경기도 역사와 비전, 생활을 담은 노래’ 등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과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와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는 오는 11월 말까지 1차 심사 및 도민참여 오디션 등을 거쳐 부문별로 최우수 작품 1개를 선정, 각 1천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도는 12월 중순까지 편곡작업을 마치고, 내년 1월 2일 예정된 경기도청 시무식에서 새로운 경기도 노래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성호 경기도 문화종무과장은 “새로운 경기도 노래 제정은 경기도의 친일 잔재 청산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됐다”며
[KJtimes=조상연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총 321억 원 규모의 ‘경기도 소재부품 산업육성대책’ 예산을 마련,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 대응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도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품국산화 등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국고보조금과 약 600억여 원의 ‘예비비(내부유보금)’를 활용해 총 1,700억여 원 규모의 긴급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일본수출규제조치 대응을 위한 ▲R&D ▲자금지원 ▲인프라 등 3개 분야 7개 사업에 321억 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먼저, R&D 분야에는 ▲소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사업 100억 원 ▲기술개발사업 100억 원 ▲글로벌 기업 연계 부품국산화 지원 10억 원 ▲시스템 반도체 국산화 지원 10억 원 등 총 220억 원이 투입된다. 이어, 도 신용보증재단과 경제과학진흥원을 통해 추진되는 ‘소재부품장비 피해기업운전 및 시설투자 특례지원’, ‘소재부품 국산화 펀드조성’ 사업에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 편성, 피해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끝으
[KJtimes=조상연 기자]중고자동차 구매 피해의 80% 정도는 차량 성능 점검결과와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이며, 이들 가운데 절 반 정도만 판매자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경기도가 2016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자동차 매매 관련 소비자피해구제 신청’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접수된 피해 건수는 전국 총 79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접수된 피해 건수는 241건으로 30.4%를 차지했다. 경기지역 중고차 소비자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성능·상태 점검내용과 실제 차량상태가 다른 경우’가 187건(77.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세공과금 미정산’ 7건(2.9%), ‘계약금 환급 지연·거절’ 7건(2.9%) 등이었다. 이들 중고차 피해구제 신청사건의 처리결과를 살펴보면 52.9%(127건)만이 사업자와 ‘합의’가 이뤄져 피해구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유형으로는 배상이 58건(24.2%)으로 가장 많았고, 환급이 37건(15.4%), 수리·보수가 15건(6.3%) 등이었다. 이 밖에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중고차를 인터넷 등에 게재해 놓고 매장…
[KJtimes=이지훈 기자]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면서 "이제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가 일성으로 언급한 '서해맹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은 한시 '진중음(陣中吟)'의 한 구절이다. 이 시는 충무공이 임금의 피난 소식을 접한 뒤 왜적을 무찌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쓴 것이다. 시에 나오는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라는 표현은 바다에 맹세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준다는 뜻이다. 검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저의 소명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도 밝혔다.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도 그는 "동시에 품 넓은 강물이 되고자 한다"며 "세상 여러 물과 만나고, 내리는 비와…
[KJtimes=조상연 기자]지난 6일 안성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안성소방서 故 석원호 소방위의 영결식이 8일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오전 안성시체육관에서 열린 영결식은 고인의 유족과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근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등 도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영결식장은 고인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는 이들로 가득 찼고 애통한 심정으로 참석한 유족과 동료 소방관들은 영결사와 조사가 이어지자 여기저기에서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이재명 지사는 ‘故 석원호 소방위의 고결한 희생을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영결사를 통해 “먼저 비통한 심경으로 고인을 떠나보내시는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고인의 희생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가슴 아파하고 계실 소방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인의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 지사는 이어 “공직에 몸담으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부친을 본받아 소방관이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고인은 매사에 솔선수범했고, 현장에서도 밖에서도 그의 품성은 빛났다”라며 “고인에게서 투철한 직업의식과 고결한 희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