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주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특혜채용 문서로 확인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2"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가 카이스트와 서울대에 교수로 채용될 당시 안 후보와 함께 '1+1'으로 특혜채용된 사실이 문서로 확인됐다"고 주장햇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유은혜·오영훈·조승래 의원 등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씨는 서울대·카이스트 채용계획이 수립도 되기 이전에 이미 채용지원서와 관련된 서류를 작성해놨다"고 전했다.

 

이들이 제시한 문서에 따르면 김씨가 지원했던 서울대 의과대학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은 2011419일 수립됐지만, 김씨가 학교에 낸 채용지원서는 약 20일 전인 330일에 이미 작성됐다는 것.

 

또 지원서와 함께 제출된 카이스트 재직증명서와 서울대 박사학위 수여 증명서 발급일자 역시 채용계획 수립 이전인 322일과 323일로 돼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안 후보가 같은해 318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에 따라 제출한 재직증명서(322)와 학위증명서(323)의 발급일자와 동일하다며 "안 후보의 서울대 채용결정 당시 배우자인 김씨의 채용 또한 결정됐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같은해 62일 서울대 5차 정년보장교원 임용심사위 회의록을 공개하고, 김 교수의 미흡한 연구실적에 대한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회의록에는 "연구실적이 미흡해 전문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추천할 경우 위원회 심사기준에 대한 내부적 비판과 정년보장 심사기준에 대한 대외적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이들은 "이상의 자료를 놓고 봤을 때 김씨의 서울대 채용은 명백한 '1+1 특혜채용'이다. 정유라의 경우처럼 부모의 권력을 이용해 자녀가 특혜를 받아서는 안되듯이, 남편 명망에 힘입어 그 배우자가 교수로 채용돼도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안 후보를 향해 "김씨가 채용계획 수립 전에 지원서와 서류를 준비한 이유는 뭔지, 안 후보의 서울대 채용수락 조건에 김씨 교수채용도 포함된 것인지, 이를 안 후보가 서울대에 직접 요청한 것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 라이프] 거리두기 해제에…너도나도 캠핑붐속 "빛과 그림자"
[KJtime김지아 기자] 최근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답답한 집안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야외 활동이 증가하자, 공기 좋은 산림욕장 방문과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곳곳의 캠핑장도 영업을 재개중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캠핑 풍경은 주말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산으로 들로 유혹한다. 캠핑의 문화를 회사 차원에서 지원, 캠핑장으로 워크샵을 떠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오토캠핑장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다. 특히산림욕장을 겸한 오토캠핑장은 깔끔한 느낌으로 가족과 연인들을 초대중이다. 그릴에 고기를 굽는 풍경, 이웃과 정겨운 담소를 나누는 모습, 강아지와 잔디밭을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캠핑의 즐거움을 극으로 치닫게 해준다. ◆캠핑장·펜션 예약 '북적'…7월과 8월 성수기 벌써 예약 끝나기도 지난 5월초 어린이날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미리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의 '아쉬움'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가족의 달로 잘 알려진 5월에는 꾸준히 캠핑장 등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여름방학이 포함된 7월과 8월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곳도 많아졌다. 강원도 한 펜션 관계자는

[현장+] 포스코건설,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붕괴사고’ 쉬쉬(?)… HDC 붕괴사고 얼마나 지났다고
[kjtimes=견재수 기자]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시공 현장(경기도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에서 작업 도중 천장이 내려앉는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HDC현대산업개발) 붕괴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터라 더샵 오포센트리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사고 현장을 취재한 언론사들의 기사가 삭제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사고를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본지> 취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광주시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 ‘더샵 오포센트리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하2층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 209동의 지하2층 슬라브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하중을 견디지 못한 거푸집이 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고 25층까지 올라가는 아파트의 지하 천장이 내려앉은 사고라는 점에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