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와 분석

[현장+] HDC현대산업개발 시공 아이파크 지하에 건축폐기물 수년째 방치 논란

제보자 A 씨 "현대산업개발서 지은 서울 모 아파트도 건출 쓰레기 미해결" 상습성 제기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전화 통화 안 돼...문자로 해당 내용 관련 질의 했지만 답변 없어


[KJtimes=정소영 기자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소재한 아이파크시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건축폐기물이 수년째 방치돼 있어 입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지만 건설사 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Jtimes> 취재를 종합하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수원 아이파크뿐만 아니라 7년 전에 준공한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 단지 지하창고에 방치된 건축폐기물도 수거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보자 씨는 "우리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에서 9단지로 분양을 했고 입주한 지 10년이 됐다"며 "지하 주차장 비트를 확인한 결과 시공 당시에 버린 건축 폐기물이 곳곳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초창기에 시공 회사에 치워줄 것을 요청했으나 차일피일 미루고 입주자 대표들이 바뀌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하주차장 비트 안에 건축폐기물이 방치돼 있고 문이 잠겨있기 때문에 열어보지 않으면 확인할 수 없다우리 단지만 보더라도 수십 개의 비트 안에 폐기물이 쌓여 있다며 “ 다른 단지도 관심을 갖고 보지 않았으면 모르고 지났을 것이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끝으로 씨는 "이 폐기물을 치우려면 서울의 경우 수천이 든다고 한다"며 "이는 대기업이 서민들에게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책임을 다 하지 않고 힘없는 입주민에게 재산상 피해를 주는 착취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현대산업개발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KJtimes>는 홍보 담당자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고문자 질의에도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코로나 라이프] 안정적인 유행세…"국민의 면역 수준 높아졌다"
[KJtimes=김지아 기자]코로나19가 수그러들었다. 여러 차례 재확산한 외국의 사례도 있지만, 집단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6개월이 전후로 약화하면서 재유행하게 되는데 이같은 재유행 빈도도 낮아지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 전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됐지만 다시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제로 코로나가 앞당겨졌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3년. 세계가 엄격하게 방역했고, 백신으로 면역체계를 구축한 만큼 이제 '제로 코로나'를 전세계가 시행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는 있지만 급격한 증가세가 없는 가운데, 평균적으로 전국에서 1만4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겨울 재유행이 끝난 후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소폭의 오르내리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22일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감처럼 기본적으로 연 1회만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유행세가 안정적이며 국민의 면역 수준이 높다는 상황 판단에서 나온 결정이라는 해석이다. 그동안 3~6개월 일정 간격을 두고 백신 접종이 반복됐던 것이 이처럼


인천 연수구청 vs 서구청, 산업시설 유치 엇갈린 행보…SK석화 내 수소 시설 강행 논란
[KJtimes=정소영 기자] 산업시설의 유치를 놓고 인천 내 지자체 두 곳이 서로 엇갈린 결정을 내놔 해당 지역 주민들의 희비가 갈렸다. 최근 인천 연수구청은 주민 반대의견을 적극 반영해 송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취소를 이끌어낸 반면, 인천 서구청은 정유공장과 파라자일렌공장 부지에 수소플랜트 추가 건설을 허가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전기위원회는 송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 관련해 연수구청의 의견 등을 반영해 심의 보류를 결정해 송도 그린에너지는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반면, 서구청은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 부지에 기존 정유공장과 파라자일렌공장 외에 수소플랜트 1만 3000평과 90t 탱크 2기 추가 건설을 허가해 지역민들과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2일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과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75, 376번지 일대 100.32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허가 취소를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가스공사, 미래엔인천에너지 등으로 구성된 SPC(특수목적법인) 송도그린에너지가 인천 송도 LNG(액화천연가스)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