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환상콤비의 향연" 2023년 제13회 스포츠경향배, 안토니오 기수·라누트 4연승

[KJtimes=김지아 기자] 지난 2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 '스포츠경향배'에서 '라누트'와 안토니오 기수가 우승했다. 

'라누트'는 이번 경주 출전마 중 3세로 가장 어리지만, 최근 3연승을 이어가며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말이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경주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선두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우승했다.


선행능력이 뛰어난 '라누트'와 선행마와 유독 궁합이 잘 맞는 안토니오 기수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경주였다. 이 둘은 작년 12월부터 이번 '스포츠경향배'까지 출전한 4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스포츠경향배'는 전력이 비등비등한 복병 경주마들의 출전으로 재미있는 경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했고, 뜨거운 응원의 열기 속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라누트'와 호흡을 맞춘 안토니오 기수는 "라누트는 워낙 좋은 말이고, 점점 성장하고 있어 내심 우승을 기대했고, 이렇게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라누트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말이다"이라고 말했다. 

박윤규 조교사도 "최근 말의 컨디션이 좋고, 기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을 느껴 우승을 예상했다. 3세마라 단거리 위주로 출전했는데, 앞으로 서서히 주행거리를 늘려 장거리에도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상금 7500만원이 걸린 '제13회 스포츠경향배'에는 약 2만 4000여 명의 관중이 몰렸고, 매출은 약 41억원을 기록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1.9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3배, 7.1배를 기록했다.  










[코로나 라이프] 6월부터 확진자 격리 '권고' 전환 "코로나19 이젠 일상된다"
[KJtimes=김지아 기자] 이제 코로나19가 일상으로 전환된다. 6월부터 확진자 격리도 7일 격리에서 5일 권고로 바뀐다. "조속한 일상 회복"이 현실이 되는 셈이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6월1일부터 5일 권고로 바뀐다. 동네의원과 약국 등에서도 마스크를 안써도 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오는 6월 1일을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3년 4개월 만에 국민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상회복을 선언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위기경보 하향에 맞춰 확진자에게 부과되던 7일간의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한다. 당초 격리 의무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아지는 일상회복 2단계 조정 때 해제할 예정이었지만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앞당겼다. ◆"그래도 아프면 쉬어야…"기관별 지침 마련 시행 격리 의무는 사라졌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몸이 아픈데도 억지로 출근하는 일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


[탄소중립+] 한국산업은행, 화석연료 산업 투자 '그린워싱' 논란…허울뿐인 '적도원칙' 가입
[KJtimes=정소영 기자] 전 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호주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 산업에 투자하고 있어 자금을 회수하라는 기후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호주의 주요 에너지 기업이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에 현지 인허가 이슈, 호주 국회의 신규 가스전 배출량 규제 강화 등 장애물이 잇따라 등장하며 난관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가스전 개발에 핵심이 되는 설비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8개 국제 기후환경단체는 이슈 브리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발간해 바로사 가스전 생산 설비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이하 FPSO) 건조에 금융을 제공한 9개 금융기관을 공개하고, 해당 시설에 투자된 1조 3000억원 가량(11억 5000만달러)의 자금 마련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투자를 회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관 대부분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의체를 가입한 것이 신규 가스전 개발에 어긋나며, 인허가 미취득인 현 상황에서 금융약정상 자금 회수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