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소규모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을 불법 복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에잇세컨즈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사과하며 조기진화에 나섰다.중소 의류 브랜드 코벨(coevel)은 28일 에잇세컨즈가 자사 양말 디자인을 불법 복제했다고 주장했다.코벨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양말(제품명 투톤)과 컬러, 재질, 디자인이 똑같은 제품을 에잇세컨즈가 최근 출시했다면서 이를 입증하는 사진을 공개했다.코벨 측은 "포장을 제외한 제품의 모든 요소가 99%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벨 측은 에잇세컨즈가 양말 상단 부분을 접으면 히든 컬러가 나오는 디자인 콘셉트까지 그대로 베꼈다고 밝혔다.논란이 거세지자 에잇세컨즈를 운영하는 개미플러스의 김진면 대표이사 외 임직원 일동은 28일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이 정치권의 대형마트 규제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이 회장은 27일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한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에 쓴소리를 했다.그는 "한국 경제가 겉으로 시장경제를 유지하면서도 안은 빨갛다"면서 한국 경제를 '수박 경제'에 비유하는가 하면 정부의 규제에 대해 "공산주의에서도 하지 않은 정책"으로 반서민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이 회장은 정부의 규제정책이 골목상권이 아니라 대형, 중형 슈퍼마켓까지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서민들이 싼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는 이런 반서민 정책은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홈플러스는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가맹사업을 벌이고 있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편의점 사업에도 진출했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 일대의 땅을 재벌가와 대주주 관련 인사들이 23만㎡(7만평) 가까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과 KBS1 TV '시사기획창'은 28일 상장사와 비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토지재산을 공동 조사했더니 롯데, GS 등 대기업 총수 및 대주주의 일가족 등 22명이 지난 1일 현재 평창군 일대의 임야와 전답 등 토지 22만9350㎡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의 일가족은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알펜시아리조트 인근 용산리의 알짜 땅을 2005년과 2006년에 매입했다.신 사장이 2006년에 임야 6248㎡를, 그의 장녀인 장선윤 블리스 사장과 장남 장재영씨가 근처의 임야와 전답 4802㎡를 매입했다.토지개별 공시지가를 보면 신 사장 일가족이 땅을 매입할 당시인 2006년 가격은
한화그룹의 창업주 고 김종희 회장은 생전 지인들에게 ‘다이너마이트 김’이란 별명으로 불렸다.화약사업을 하면서 다이너마이트를 독점 생산하는 기업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터지는 다이너마이트와 경영방식이 닮았기 때문이다. 1922년 11월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고 김 회장은 유년시절부터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폭발성을 보였다. 당시 수재들이 다녔다는 경기공립상업학교를 다니던 고 김회장은 일본학생들과의 싸움으로 인해 원산상업학교로 전학을 하게 된다.일본학생 4명과 한국학생 3명이 싸우는 것을 보고 정당치 못한 싸움이란 판단이 든 고 김 회장은 싸움에 뛰어 들어 결국 퇴학처분을 받게 된 것. 원칙이 정해지면 실리를 포기하고서라도 다이너마이트와 같이 폭발해 버리는 그의 경영철학은 이때부터 굳어졌는지도 모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15년 동안 국제 카르텔(담합)행위로 경쟁국에서 2조4000억원 규모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8개 대기업은 1996년부터 작년까지 미국에서 6건의 담합으로 12억7167만달러(약 1조7310억원), EU에서 4건 4억3442만유로(6525억원), 캐나다와 일본에서 각 1건 203억원의 벌금을 물었다.업체별 액수는 LG디스플레이가 LCD 가격 밀약으로 미국에서 4억달러, EU에서 2억유로, 일본에서 1억5000만엔으로 가장 컸다.삼성전자는 미국 3억달러, EU 1억5000유로를 부과받았고 대한항공도 3억달러에 이른다.건수로는 제일제당이 미국 2건(425만달러), EU 2건(1282만유로), 캐나다 1건(17만5000 캐나다달러) 등 5건으로 최다였다.공정위는 국제카르텔로 과징금 외에 손해배상 소송, 기업이미지 훼손 등의 피해가 생긴다며 기업들이 자체 예방시
이마트는 우유, 커피, 시리얼 등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큰 주요 생필품 가격을 1년 동안 동결하고, 커피 라면 등 소비자 선호 품목 17가지를 3개월 동안 최대 30% 인하한다.이마트는 29일부터 우유, 밀가루, 시리얼 등 14개 생필품을 1년 동안 가격 인상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커피, 고추장, 라면 등 상품 카테고리 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7개 품목의 가격을 품목별로 최대 50% 인하하고 3개월간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가격 인상 우려가 큰 상품 카테고리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하고 협력회사와의 사전기획과 대량매입 및 자체마진을 축소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 우유는 연간 판매량이 48만개가량이지만 협력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60만개를 대량 매입하는 방식이다.이마트는 1년 가격동결 상품 14종 400만개 200억 상당의 물량을 준비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이사 회장의 검찰 조사로 하이마트 매각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유진기업은 하이마트 선종구 대표에 대한 역외탈세 의혹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하이마트 매각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유진기업측은 "최근 검찰 조사과 관련, 매각 일정을 일부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포함한 매각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매각주간사와 협의한 뒤 잠재 매수자들에게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진기업은 당초 3월 초에 LOI 접수 등 예비입찰을 진행하고 이르면 3월 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유진기업측은 "유진기업과 선종구 대표, HI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당사자들간 체결한 합의서에 따라 하이마트 보유지분 전량 매각에 대한 의지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
하이트진로가 최고경영자(CEO)와 일선 영업사원들이 만나는 '소통 경영'으로 통합 영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2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관리 부문 이남수 사장, 영업 부문 김인규 사장, 생산 부문 손봉수 사장 등이 작년 11월부터 매월 서울과 지방의 영업 일선 직원들과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22일에는 김 사장이 서울 건대입구역의 한 술집에서 서울지역 지점에 근무하는 사원, 대리급 직원 9명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눴다.작년 12월19일에는 서울 서초동의 한 곱창집에서 이 사장이 본사 및 경기 성남의 영업사원 간 만남을 가지고 '노래방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손 사장은 지난 17일 전주에서 전주공장과 전주지점, 계열사인 보배의 임직원들을 만나 '술집'이라는 에세이집을 선물했다.손 사장은 이후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경남 창원에
천안 채선당 종업원의 임산부 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7일 "종업원이 임산부의 배를 발로 찬 사실은 없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 17일 오후 1시 50분경 천안시 서북구 소재 식당에서 음식주문 문제로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시비가 있었고 종업원이 식당 밖으로 나가는 임산부를 뒤쫓아가 등을 밀어 넘어트렸다고 덧붙였다.이어 임산부가 일어나며 임신 사실을 밝혔으며 종업원과 서로 머리채를 잡고 밀고 밀리는 다툼이 벌어졌고 점주가 나와 이들을 말리는 한편 임산부를 일으켜 세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임산부는 경찰조사에서 "넘어져 태아에게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과 충격으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했다"며 "임산부들은 자기의 의견에 모두 공감할 것을 생각해 인터넷에 글을 올
롯데주류는 내달 1일부터 카르멘, 산타 캐롤리나 등 칠레산 와인 70개 제품의 공급가격을 평균 10%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롯데주류는 올해부터 수입업체가 와인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주세법이 개정되고 관세 폐지 이전 제품들의 재고가 어느 정도 조정되는 등 와인 판매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가격 인하로 카르멘 그란 리세르바, 산타리타 120, 산타 캐롤리나 리세르바 등 롯데주류에서 수입하는 주요 칠레 와인 브랜드 제품들의 가격이 최소 5%에서 최대 15% 낮아진다.카르멘 톨텐 까베르네 소비뇽은 15% 정도 인하돼 백화점에서 2만5000원에 판매됐던 제품이 2만1000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지난 21일 와인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널도 칠레산 와인 공급가를 10% 인하했고, 나라셀라도 15일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kjtimes=김봄내 기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특허 소송 대상인 애플과 타협할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신 사장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우리가 가진 특허 역량과 사업을 보호할 것이며, 과거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신 사장은 머지않아 쿼드코어 스마트폰이 모바일 기기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쿼드코어란 중앙처리장치(CPU)에 핵심 연산장치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4개 탑재된 것을 말한다.그는 "쿼드코어가 출현하면 PC에서 이용하던 인터넷과 멀티미디어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제한 없이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삼성전자가 언제 쿼드코어 제품을 출시할지, 아예 쿼드코어 칩을 생산할지 등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25일 하이마트 선종구(65) 대표이사 회장과 경영진이 국외재산도피와 횡령, 탈세 등의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포착,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들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5~6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경영 관련 자료와 회계장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선 회장이 수백억원의 회사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거액의 탈세를 했다는 범죄 첩보를 금융당국으로부터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금융당국의 첩보 내용을 바탕으로 압수한 자료를 분석, 사실관계 등을 확인한 뒤 조만간 선 회장 등 경영진 소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마트의 창업주이자 2대 주주인 선 회장은 대우전자 임원 출신으로 IMF 외환위
팔도는 지난 13일 공개한 꼬꼬면 후속제품의 브랜드명을 '男子(남자)라면'으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만든 제품명은 꼬꼬면 개발자인 개그맨 이경규씨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남자라는 브랜드명이 촌스럽고 투박할 수 있지만 제품의 진하고 매콤한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면서 "주변의 반대를 무릎 쓰고 강하게 주장했다"고 설명했다.강용탁 팔도 마케팅부문장은 "진하고 화끈한 제품의 맛 속성을 한 단어로 가장 잘 함축할 수 있는 것이 '남자'라는 이경규 씨의 의견에 공감했다"며 "남자라면을 통해 빨간국물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
짝퉁 가방에 제품 번호(시리얼 번호)를 새겨 놓고 고객관리를 해오던 일당이 세관에 덜미가 잡혔다.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샤넬, 루이뷔통 등 외국 유명상표를 도용한 가방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한 일당 6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 중 원부자재 공급부터 제조ㆍ판매까지 총괄한 주범 A(43)씨와 짝퉁 제조업자 B(40)씨는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입건했다.이들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통한 가방은 총 3000으로 정품으로 환산하면 100억 원에 달한다.세관은 지난 1월 서울과 경기 일대 공장 12곳과 보관창고를 덮쳐 가방 완제품 1200점, 원부자재, 금형 등 제조장비를 압수했다.이미 유통된 1800점은 대포폰과 퀵서비스 등을 통해 동대문, 남대문 일대 소매상에게 개당 8만~15만 원에 팔았다.세관은 "짝퉁 완제품 밀수가 어려워
LG전자가 호주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세탁기 과장광고'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호주 광고심의위원회(ACB)는 LG전자가 삼성전자의 버블세탁기 광고를 대상으로 제기한 광고윤리강령 위반 이의신청건에 대해 LG전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관련 광고를 중단하도록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ACB는 LG전자가 이의를 제기한 삼성전자의 버블세탁기 광고 중 일부가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특히 버블세탁기가 일반 세탁기 대비 최대 60%까지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는 내용과 냉수를 사용해도 온수를 사용한 세탁력과 유사한 세탁력을 가진다는 내용 등이 과장광고에 해당된다고 보고 TV, 전단지, 언론홍보 등에 관련 표현을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했다.LG전자는 이의신청을 통해 ▲버블세탁기의 에너지 절약 효과는 온수가 아닌 냉수를 사용했을 때만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