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해당 상임위 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오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약사법 개정안 대안을 마련, 합의처리한 뒤 전체회의로 넘겼다.대안은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는 의약품 품목을 감기약ㆍ소화제ㆍ파스류ㆍ해열진통제 등 20개 이내 품목으로 제한하고, 부대의견이 아니라 약사법으로 규정토록 했다.또 약국외 판매 장소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장소'로 규정, 사실상 편의점에서만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1일 판매량은 1일분으로 제한하도록 포장단위도 규제키로 했으며, 법안의 발효 시점은 공포 후 6개월부터로 정했다.소위를 통과한 약사법 개정안은 14일 열리는 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돼 논의되며, 복지위를 통과할 경우 16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
10대 재벌 총수들은 1990년 이후 모두 2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집행유예로 인해 전혀 실형을 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들은 형이 확정된 지 평균 9개월 만에 사면받았다.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자산기준 10대 재벌 총수 가운데 7명이 총 22년6개월의 징역형 판결을 받았으나 모두 집행 유예에 해당됐다. 따라서 실형은 없었다.지난해 전체 형사사건의 집행유예 비율은 25%에 머물렀다.게다가 재벌총수들은 집행유예된 처벌마저도 예외 없이 사면받았다. 사면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285일로, 9개월에 불과했다.재벌총수들은 횡령 및 배임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비자금 조성, 부당 내부거래, 외환관리법 위반, 폭력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1996년 8월에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의 판결을 받았다.
팔도가 5년내 1조원 매출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면·음료·해외사업에서 모두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종합 FB(FoodBeverage)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꼬꼬면’ 출시로 라면업계에 하얀국물 열풍을 일으킨 팔도는 올해 4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치로 정했다.팔도는 올해 꼬꼬면과 후속제품 가칭 ‘이경규 라면’ 등으로 라면사업부문에서만 매출 2500억원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특히 꼬꼬면 수출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를 포함한 총 50개국으로 해외 사업을 적극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꼬꼬면의 원활한 물량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 나주와 경기도 이천 등에 총 8개의 봉지면 생산라인을 구축, 1일 200여만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하이닉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13일 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및 박성욱 하이닉스 부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의결됐다.이로써 하이닉스 사내이사는 기존 권오철 사장과 3년 임기가 새롭게 부여된 박 부사장을 비롯, 최 회장과 하 사장이 신규 선임되면서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됐다.업계는 최 회장이 하이닉스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하이닉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최 회장은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 회장의 하이닉스 공동 대표 또는 이사회 의장 선임 여부는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kjtimes=김봄내 기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지난 9일 천안연암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격물치지 성의정심(格物致知 誠意正心)’을 강조했다고 LG그룹이 밝혔다.구 명예회장은 “진정한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면 현장에서 체험하는 격물치지의 자세로 부딪혀야 한다”면서 “그래야 살아있는 지식이 쌓이고 거기에 창의력과 상상력이 더해질 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성의정심은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이자 초심을 잃지 않고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힘쓰고 노력하는 마음가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공짜 치즈는 쥐덫 위에만 있다’는 러시아 속담을 언급하며 “세상에 노력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구 명회회장은 “한번 품은 뜻은 이루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진력하되 편법을 멀리 하고 우직하게
한류 열풍 등의 영향으로 연간 화장품 판매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13일 통계청의 소매액 동향을 보면 2011년 우리나라에서 팔린 화장품은 총 10조8200억원어치로 전년보다 9.6% 늘었다.화장품의 내수 규모(소매 기준)는 2007년 7조9810억원, 2008년 8조3520억원, 2009년 9조2950억원, 2010년 9조8071억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화장품 판매액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난데다 고급 화장품 수입도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한류 바람과 국산 화장품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은 2006∼2010년 사이 연평균 28.4% 성장했다. 특히 2010년에는 7억6100만달러 어치의 국산 화장품이 수출돼 전년보다 수출액이 80%나 급성장했다. 한국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
하이닉스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앞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어떤 형태로든 하이닉스 경영을 직접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13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의 안건 등을 상정, 의결할 예정이다.지난달 26일 하이닉스 이사회는 권오철 사장과 박상욱 부사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최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한 바 있다.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이 지주회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에 이어 하이닉스의 이사를 맡은 것은 경영 정상화 작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내에서도 작년부터 같은 분위기가 감지돼 왔다.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이 사내이사를 맡은 곳은 그룹내 이들 3곳 뿐으로, 그만큼 반도체업종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
미국 애틀랜타에서 스타벅스 종업원이 한국인 고객에게 인종비하적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애틀랜타 한인 매체들은 10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한국인 A씨의 페이스북과 인터뷰를 인용, A씨가 지난달 21일 저녁 애틀랜타 북쪽 알파레타의 노스포인트 쇼핑몰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주문한 음료 컵에 찢어진 두 눈이 그려진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스타벅스는 주문을 받으면 컵에 주문한 고객의 이름을 적고 있으나 백인으로 알려진 이 종업원은 한국인 등 아시안을 비하하는 ‘찢어진 눈’을 그렸다는 것이다.A씨는 해당 종업원과 매장 매니저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사과를 요구했으나 매니저는 다소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스타벅스 본사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본사 측은 "스타벅스 상품권을 원하면 주겠
삼성전자는 KT가 10일부터 자사 스마트TV 인터넷을 차단한 데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망중립성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관련업체가 지난 1년 이상 협의체 또는 포럼의 형태로 성실히 협의해 왔고, 오는 15일 올해 첫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이어 "KT는 무조건 망분담금을 부담해 한다는 입장이었으며, 삼성전자는 방통위의 망중립 정책 결정 후에 협의하자는 입장이었다"며 "이런 와중에 KT의 일방적 조치는 망중립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 정신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삼성전자는 "이는 방통위 망중립성 가이드라인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주장"이라면서 "스마트TV의 데이터 사용이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과 오용일 부회장, 대한화섬 박명석 대표이사 사장 등 3명이 사임했다.태광그룹은 10일 "검찰에 의해 최근 기소된 이회장과 오 부회장 등 회장단이 책임을 지고 그룹내 모든 지위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대표이사를 포함, 티브로드 홀딩스 등 그룹내 모든 법적 지위뿐 아니라 회장직에서 퇴임했다.이는 이 회장이 건강상 문제로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오 부회장도 책임을 지고 그룹 부회장은 물론 태광산업과 티브로드 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떠났다.상장사인 대한화섬 박명석 대표이사 사장도 같은 이유로 사임했다.태광그룹은 회장단 사임을 계기로 정도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할 방침이다.태광그룹의 한 관계자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10일 이천터미널점(467호점)과 신제주점(468호점)을 개장했다.1999년 7월 서울 이대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첫발을 들인 스타벅스는 이로써 폐점한 점포를 제외하고 전국 45개 도시에 직영 매장 400개를 운영하게 됐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작년에 매장을 90개 정도 새로 열었고 올해는 오늘까지 13개를 개설했는데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스타벅스는 이천터미널점과 신제주점 개장을 기념해 2000원 이상 기부자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자사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을 증정하고 마련된 기금을 어린이재단과 제주올레 사무국에 기부한다.kjtimes=김봄내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진행된 태블릿 PC 갤럭시탭10.1N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이겼다.블룸버그 통신 등은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이 9일(현지시간) 애플이 신청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N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법원은 결정문에서 "갤럭시탭10.1N은 애플이 권리 등록한 디자인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모방했다는 주장은 더이상 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탭10.1N을 독일 내에서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앞서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지난해 8월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뒤셀도르프 고등법원은 지난달 31일 삼성이 낸 가처분 결정에 대한 항소심을 기각했다.이후 삼성전자가 디자인을 대폭 바꾼 갤럭시탭10.1N을 출시해 판매에 들어가자 애플은 후속
이른바 ‘완구왕’으로 불린 박종완(64) ㈜에드벤트엔터프라이즈 대표의 역외탈세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시철 부장판사)는 9일 세금 437억원을 포탈하고 947억원 상당의 재산을 해외에 은닉·도피한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와 자산관리 담당자인 ㈜벤엔피 대표이사 강모(52) 씨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재산 국외 도피 혐의에 대해 "홍콩법인인 근도 인터내셔널은 홍콩에서 실질적으로 영업활동을 하던 법인이었고 투자수익 국내 회수의무가 있는 근도HK와는 다른 법인"이라며 "근도 인터내셔널에서 발생한 이익금을 국내로 반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근도 인터내셔널에서 운영수익금이 발생했다고 해도 배당절차를 거치기 전에는 최대주주인 박씨에게 배당됐다고 볼 수 없다"며 "근도 인터내셔널이 운영수익금을 다른 나라 법인에 송금했다고 하더라도 박씨가 배당금 국내 회수 의무를 어겼다고는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근도 인터내셔널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소재 법인들에 수수료 명목으로 송금한 것은 홍콩 법인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행위로 볼 여지는 있으나, 박씨가 국내 종합소득세 납부를 회피하려
효성그룹 창업주 고 만우 조홍제 회장은 기업가보다는 선비와 더 어울리는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장남인 조석래 효성 회장도 이 평가에 동의한다. 조석래 회장은 2006년 조홍제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아버지께서는 사실 사업가로 적합한 사람이 아니었다. 사업가는 곧 ‘장삿꾼’이 돼야 하는데 아버지는 자신에 대한 ‘이상’이 너무 높았다. 오히려 선비의 성품이 강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다른 경제계 인사들도 대쪽같은 성품을 지닌 그를 두고 학문을 연마하는 선비에 종종 비유했다. 동양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양구 회장은 조 회장을 가리켜 “그 분이야 말로 선비 정신이 있는 기업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비와 같이 올곧고 강직한 성품은 오히려 사업가로서 조 회장을 성공할 수 있게 하는 힘이었다. 그는 매사에 꼼꼼하고 치밀하게 경영활동을 했고 이것이 효성의 밑거름을 만드는 원동력이었다. 결재를 할 때 1안 외에 2,·3안이 없을 때는 보는 것조차 거부했고 대안을 준비하지 않은 임원은 가차없이 벌했다는 일화는 그의 치밀한 성품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조 회장은 성냥개비 다섯 개로 계산하는 독특한 계산법을 사용해 단 하나의 틀린
애플이 미국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또 특허소송을 제기했다.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지방법원에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애플이 어떤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이번 소송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전은 또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kjtimes=김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