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국 기업의 배당성향이 세계 꼴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여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가운데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을 말한다.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배당으로 돌아간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나타내는 지표다.13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한국 기업들의 배당성향은 평균 17.456%다. 이는 집계 대상 51개국(유로존 포함) 가운데 50위에 해당한다. 한국보다 배당성향이 낮은 나라는 아일랜드(14.618%)뿐이다.눈길을 끄는 대목은 1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배당수익률을 비교해도 한국은 최하위권이라는 점이다. 올해 3분기 말 기
[KJtimes=김승훈 기자]국내 4대 기업집단 중 하나로 70여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거느린 LG그룹의 대표선수로 LG화학[051910]이 꼽혀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그룹 내에서도 LG화학과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매출이나 수익성 규모에서 타 계열사들을 앞서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LG화학이 ‘으뜸’으로 거론되고 있는 까닭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내놓은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LG화학이 5060억원으로 2분기 연속 그룹 내 1등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는 LG디스플레이가 3710억원으로 2위, LG전자가 2650억원으로 3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이밖에 ▲LG유플러스(1880억원) ▲LG생활건강(1740억원) ▲LG이노텍(710억원) ▲LG상사(450억원) ▲LG하우시스(430억원) 등이 뒤를 따른 것으로 전망됐다.사실 LG화학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에스원[012750]과 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2일 하이투자증권은 에스원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2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일본 사례에 비춰 성장성이 높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일본의 경우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및 가구구조의 변화로 시스템 보안 부분에서 가정용 가입자가 증가했으며 전문적인 임대관리사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우리나라에는 이 같은 변화가 약 20년 격차를 두고 일본에 후행하면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에스원의 보안시스템 사업부문의 경우 소득수준 향상, 1인 가구 및 고령화 증가 속도, 여성의 사회 진출, 스마트홈 서비스 성장 등을 고려할 때 가정용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성장할 것”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12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GKL[114090]이 눈에 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12일 GKL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카지노산업이 앞으로 고객 다변화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GKL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0억원과 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18.1%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의 경우 외형성장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고객 다변화에 따른 성장과 수익성 개선, 신규 복합리조트 선정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견조한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IBK투자증권은 고려아연[010130]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제시했다. 실적 가시성이 커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원자재 회사인 글렌코어가 아연 50만톤 감산을 발표했는데 이는 세계 아연 생산량의 4% 수준으로 아연의 가격 상
[KJtimes=김승훈 기자]대림산업의 동남아시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1077억원 규모의 어퍼 치소칸 수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한 게 그것이다. 1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9일 체결된 이번 사업은 세계은행의 차관을 받아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이탈리아 건설사 ‘아스탈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위카’와 공동 수행하며 총 공사비는 2693억원이다. 이 중 대림산업의 지분은 1077억원이다.대림산업은 동남아시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동남아시아에서만 5건, 약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토목공사를 수주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 까리안 다목적댐 공사를 수주했고 브루나이에서 2건의 해상교량 공사와 싱가포르 항만 공사를 따냈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댐, 교량, 항만 등 다방면에서 공사
[KJtimes=김승훈 기자]실적개선을 일군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증권사들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8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개선을 계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7조1900억원의 영업 이익을 올린 뒤 1년여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7조원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연말 인사 등에서 이재용 부회장 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삼성물산[028260]과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또 삼성에스디에스는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소프트웨어 부문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연구원은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변환 과정에서 향후 그룹을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글로비스[086280]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증권사들이 주목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삼성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원화 약세와 벌크선 부문의 상승세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7700억원과 189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20%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고객사인 현대차나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 및 판매가 올해 4분기부터 내년에 걸쳐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익의 추세적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 때 연간 200억원가량 영업이익이 느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지금이 좋은 매수 시점이라는 권고가 나왔다. 8일 LIG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이 같은 권고를 내놓고 그 이유에 대해 오는 4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8만7000원으로 유지했다.LIG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1% 감소,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 기존점과 신규점의 이익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문을 연 김포아울렛이 비수기임에도 월 매출 목표 280억원을 초과 달성했고 영업이익률도 3%로 정상 이익률 5%에 근접한 수준까지 빠르게 올라왔다”며 “8월 오픈한 판교점도
[KJtimes=김승훈 기자]포스코(POSCO[005490])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8일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종전 37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세전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의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예상인 6310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포스코에너지와 대우인터내셔널등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310억원으로 우리 추정치 7800억원을 6.3%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3500억원의 외화환산손실, 2000억원을 웃도는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 등 대규모 손실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3분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7일 목표주가 ‘하향’ 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대한항공[003490]이 눈에 띈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26%나 내렸다. 이는 이 회사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줄고 영업이익은 2421억원으로 0.6%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기말 환율 상승으로 약 6400억원 수준의 외환평가손실이 발생, 큰 폭의 순손실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아웃바운드 수요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했지만 인바운드 수요는 과거 성장세를 찾는 데에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며 구조적 경쟁심화로 수익성 회복이 더딜 것”이라면서 “다만 원화 약세 완화 및 점진적 항공수요 회복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데이토즈[123420]의 목표주가도 떨어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2만2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
[KJtimes=김승훈 기자]정부의 한국형전투기(KF-X) 국내 개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 한국항공우주[047810]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7일 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 10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방위사업청은 지난 5일 한국형전투기(KF-X)의 핵심 장비인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의 국내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F-X 사업은 오는 2025년 이후 100대 전투기 퇴역으로 발생하는 공군 전력 공백을 막기 위한 전투기 개발사업으로 정부가 국내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해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독자기술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술적인 근거는 부족하지만 KF-X사업 추진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한국항공우주 투자심리에
[KJtimes=김승훈 기자]아시아나항공[020560]과 LG디스플레이[034220]의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7일 HMC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종전 6700원에서 5300원으로 내렸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원과 6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7.7%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거리 노선의 경쟁 심화와 고정비 증가로 실적 모멘텀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강 연구원은 “3분기 당기 순손익은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환평가손실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은 시장 여건이지만 최근 원화 약세 완화와 점진적인 항공 수요 회복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6일 주목하고 있는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우선 현대건설[000720]이 눈에 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5만4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9000억원과 25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10.4%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3분기 실적의 경우 국내부문은 주택 매출 증가와 양호한 원가율 유지로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고 해외부문은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원가율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면서 “양호한 실적으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다시 두드러질 것”이
[KJtimes=김승훈 기자]내년에 3D 낸드(NAND) 본격화 등으로 관련 반도체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3D 낸드 상용화에 따른 실적 개선 수혜주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원익머트리얼즈[104830] 등을 꼽았다. 아울러 추가 관련주로 오킨스전자(DDR4 소켓)와 동운아나텍(오토포커스), 픽셀플러스(카메라센서) 등을 제시했다.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시장 수요 공급과 기술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3D 낸드(NAND)가 모든 업체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DDR4(휘발성 메모리인 RAM의 일종)와 듀얼카메라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 대용량 데이터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내 3D 낸드(NAND) 비중은 15%에 육박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6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현대위아[011210]와 한세실업[10563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4분기 이후 가파른 이익 증가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감소한 11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1404억원으로 높은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완성차의 중국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부진하겠지만 4분기 이후에는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높은 이익 성장 가시성이 확보됐다”면서 “기아차의 실적 안정화, 터보엔진 등 외형 성장을 견인할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