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재벌들이 순환출자로 보유한 계열사 주식 지분이 9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계열사 간 환상형 순환출자 구조를 가진 대기업 집단은 6월 말 기준 12곳이었다. 이들 재벌에 소속된 76개 기업이 117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들 재벌의 환상형 순환출자 지분가치 평가액 합계는 86조7967억원에 달했다. 상장사는 8월 30일 종가 기준, 비상장사는 2013년 각사 반기보고서 장부가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은 삼성에버랜드, 삼성전자, 삼성생명보험 등 9개 계열사가 16개의 순환출자 고리로 연결돼 있었다. 순환출자 지분 평가액은 39조4098억원으로 12개 재벌 중 가장 많았다. 현대차그룹은 4개 계열사가 2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만들고 있었다. 순환출자 지분 평가액은 28조794억원으로 집계됐다.
[kjtimes=정소영 기자] 추석을 앞두고 전국 436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서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가 허용된다. 허용대상 시장은 공감코리아(www.korea.kr) 및 안전행정부·경찰청 홈페이지(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전행정부와 경찰청은 연중 주정차 허용 전통시장을 기존 98개에서 107개로 확대하고 329개 전통시장에 대해 이 기간 동안 추가로 주․정차를 허용할 방침이다.교통경찰과 자치단체 관리요원이 배치돼 주․정차를 관리하는 곳은 서울 124, 부산 23 등을 비롯해 대구 11, 인천 26, 광주 6, 대전 9, 울산 10, 경기 72, 강원 15, 충북 19, 충남 15, 전북 18, 전남 23, 경북 38, 경남 25, 제주 2개소 등으로 전국적으로 436개소에 달한다.이는 지난 2013년 설날에 허용한 390개(연중허용 98개, 한시적 허용 292개소) 시장에 비해 46개 늘어난 것으로, 지자체·경찰을 통해 상인회와 이웃주
[kjtimes=견재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금년 상반기 화물자동차의 불법운송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 및 허가취소 등의 조치를 했다. 국토교통부는 종사자격위반(2,288건)을 비롯해, 적재물보험 미가입(200건), 무허가 영업(42건), 약관위반(14건), 자가용 유상운송행위(228건) 등 교통안전 저해와 소비자 피해에 대한 화물차 불법운송행위를 단속했다.이 가운데 유상운송 74건, 종사자격 위반 18건, 무허가영업 14건 등 109건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을 했으며, 허가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운송·주선업체 등 97건에 대해서는 허가취소, 99건은 사업정지의 조치를 내렸다.이밖에도 지난 8월 한 달 간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화물자동차를 이용한 골재 불법 운송 및 화물차 불법개조의 합동단속을 실시해 불법적재 2
[kjtimes=견재수 기자] 오는 12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BMW가 BMW i의 신차를 공개와 함께 차세대 기술력과 미래의 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홀 11(Hall 11)에 마련된 BMW 전시관에서 방문객들은 총 300m에 달하는 무한대 트랙을 역동적으로 달리는 BMW의 신차를 볼 수 있으며 ‘BMW i 워크(Walk)’를 통해 다섯 종류로 구성된 BMW i3에 탑승해 개발 콘셉트와 작동원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BMW i3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등 i시리즈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을 주재료로 고강도·경량화를 실현한 전기차로 친환경성과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인간의 이동 수단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전기차로 제작된 BMW i3는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배기가스 배출 없다. 모터쇼가 진행되는 12일 동안 매 시간마다 전시관내 무한대 트랙에 등장해 총 9,100km(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의 거리를 배기가스 배출 없이 주행하는 쇼를 펼칠 예정이다. BMW i8은 전기차 i3에 이은 `i
[kjtimes=서민규 기자]나눔로또 제562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각각 11억6669만원씩 당첨금으로 받게 됐다. 이들은 ‘4, 11, 13, 17, 20, 31’ 등 6개의 1등 당첨번호를 모두 맞췄다. 2등 보너스 번호 ‘33’과 당첨번호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는 51명으로 각각 4194만원씩 받는다. 또 3등(당첨번호 5개 일치)은 1789명으로 각각 119만원씩을 나눈다. 이밖에 4등(당첨번호 4개 일치)과 5등(당첨번호 3개 일치)은 각각 8만5094명과 135만5577명으로 집계됐다. 당첨자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받으면 된다.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내수 경기 진작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성황을 이뤘다. 8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3∼4일 이틀 동안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와 태평로 사옥 근처에서 열린 장터에서만 총 7억5000만원의 매상을 올렸다. 삼성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2개 계열사가 전국 35개 사업장에서 167개 자매마을과 함께 '추석맞이 착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서초동 본사 앞 딜라이트 광장에 마련된 장터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16개 계열사와 결연을 맺은 24개 마을이 참가해 한우와 쌀, 과일 등 농산물 30여종을 팔았다. 이틀간 매출은 농산물 4억3000만원, 한우 1억3000만원 등 총 5억6000만원에 달했다. 삼성카드·증권·에버랜드·에스원 등 4개사의 자매마을 15곳이 참여한 태평로 사옥 장터에서도 젓갈, 과일,
[kjtimes=이지훈 기자]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아직 새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한 적이 없지만 업계와 대중들은 이번에 아이폰5를 개선한 아이폰5S와 성장시장(emerging market)을 염두에 둔 저가형 제품인 아이폰5C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5S는 애플이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한 최신 운영체제(OS) iOS7을 탑재하고,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기존의 A6보다 진화한 A7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주된 관측이다. 아직 LTE-A를 구축한 시장이 많지 않은 데다가 국가별 주파수가 통일되지 않아 단일 제품으로 지원하기 어렵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2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돌파에 실패한 삼성전자가 3분기에 다시 '10조 클럽' 가입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9조5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럽 경기회복 지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록한 좋은 실적이었지만 삼성전자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시장 기대치인 '10조원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국내 증권사 대부분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일단 이번에도 삼성전자 실적을 바라보는 증권사들의 전망은 희망적이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0조원의 영업이익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8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조1999억
[kjtimes=이지훈 기자]불법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시켜 회사가 입은 손해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 노조간부가 항소했다. 울산지법은 현대차 전 사업부 대표(노조 대의원 대표)인 A씨가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법원은 지난달 현대차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현대차에 1억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당시 민사소송법에 따라 자백간주 판결을 내렸다. 피고가 답변서를 내지 않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자백한 것으로 간주한 것이다. A씨는 지난 3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2시간 이상 생산라인을 무단으로 중지시켰다. 이 때문에 회사는 차량 30대를 생산하지 못해 18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울산지법은 A씨에 이어 지난달 말에도 불법으로 공
[kjtimes=견재수 기자] 프랑스 감성과 기술이 담긴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 www.epeugeot.co.kr)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에게 푸조 508을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6일부터 14일까지 서울과 여수, 대구 등을 오가며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순회공연 동안 푸조의 프래그십 세단 508이 백건우의 의전차로 이용된다.푸조 측은 潜모델은 우아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및 최첨단 편의 시스템 등을 고루 갖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모델”이라며 “넓고 안락한 승객 공간과 넉넉한 적재 용량까지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디젤 세단 그 이상의 차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슈베르트로 돌아온 백건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링컨 센터와 카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하우강(Hau 江)을 횡단하는 약 2400억원 규모의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GS건설은 “베트남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MOT) 산하 꾸롱 공사(Cuu Long CIPM)가 발주한 밤콩교량(Vam Cong Bridge)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 5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지원으로 수행되며 총 공사금액은 약 2394억원이다. GS건설과 한신공영이 공동으로 수주했고, 이 중 GS건설의 지분율은 80%로 공사금액은 약 1915억원, 공사기간은 총 48개월로 2017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밤콩 교량은 연장 2.97km의 사장교 프로젝트로, 특수 교량 기술의 척도인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이 450m에 달한다. 이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을 가진 교량이며, 베트남 최초로 경관성을 고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5·65인치 커브드(곡면) UHD(초고해상도) TV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3 개막 하루 전인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만국박람회(Messe Berlin)에서 진행한 사전 부스 투어에서 이 제품을 깜짝 공개했다. 곡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선보인 이후 세계 곳곳에 출시됐으나 곡면 UHD TV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제품전략실 상무는 곡면 UHD TV를 소개한 뒤 "OLED는 휘어지는 특성이 있어 곡면 제품을 만들기가 수월한 편이지만 LED는 상대적으로 구부리기가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곡면 OLED TV보다 저렴하겠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UHD TV나 LED TV보다는 비쌀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스탄틴 궁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제1세션 연설을 통해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성장과 세계경제'를 주제로 열린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행한 박 대통령의 이날 연설의 핵심은 선진국과 신흥국간 동반성장을 위한 G20 공조의 강화다 청와대측은 박 대통령이 G20이 제 기능을 발휘하고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주도적으로 제시하며 선진국과 신흥국간 가교 역할을 자임했다고 설명했다. 선진국과 신흥국이 어우러져 정책 공조를 협의하는 자리인 G20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호응을 받았지만 현재는 그 기능이 많이 약화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G20 정상회의의 숙제인 상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구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7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중국 국빈방문 당시 경제사절단 인원(72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중소·중견기업인이 40명으로 가장 많고 대기업 18명, 경제단체·협회 12명, 금융 5명 등이다. 방중 당시 33명(46%)이던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확대된 게 눈에 띈다. 경제단체장으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기업에서는 강호문 삼성그룹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구자영 SK그룹 부회장, 김종식 LG전자사장,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이 청와대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포스코는 “정 회장의 사임의사는 사실이 아니며 오늘도 정상 출근했다”고 전했다.6일 조선일보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정 회장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또 정 회장은 지난달 청와대측으로부터 “조기 사퇴하는 것이 좋겠다”는 통보를 받고 거취를 고심해 왔으며 재계에선 최근 국세청이 포스코에 대해 전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도 정 회장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덧붙였다.이어 청와대와 정부 일각에서는 후임 회장에 포스코 외부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포스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