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www.wooribank.com)은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대해 ‘경영안정 특별자금지원’을 실시한다. 개성공단에 유일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최근 북한당국의 개성공단 통행제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에 대해 1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 지원 및 기일도래 여신에 대한 연장, 분할상환 유예, 금리·수수료 감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금지원은 입주업체에서 필요한 한도 범위 내에서 신규자금을 최대한 지원하고 기일도래 여신에 대한 연장 및 분할상환 도래분에 대한 상환유예를 실시하며, 여신금리 최대 1% 우대 및 각종 여수신 수수료 감면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특별지원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정상화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개성
[kjtimes=견재수 기자] BMW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3 서울 모터쇼 기간 동안 주니어 캠퍼스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주니어 캠퍼스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어린이 과학교육을 위해 도입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친환경적인 과학 기술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방문형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이다. 모터쇼 기간 중 가족 방문객이 많은 주말 동안 진행된 주니어 캠퍼스는 BMW와 MINI 부스에서 전기 자동차 모형 만들기를 통해 전기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 ‘워크숍’과 야외에 마련된 주니어 캠퍼스 차량에서 6가지 체험 시설물을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실험실’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이 동시 운영됐다. 주니어 캠퍼스는 총 4일의 운영 기간 동
[kjtimes=견재수 기자]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집념이 결국 통했다. 과거 다소 직선 위주의 디자인 성향에서 최근 신차를 통해 부드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화를 줘 젊은 세대들의 호응까지 이끌어 냈다. 볼보자동차의 이 같은 변화는 판매로 직결됐다. 볼보자동차는 3월 한 달 동안 총 252대를 판매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에어백을 탑재한 V40모델이 출시되자 판매고가 한 달 만에 163%나 올라간 것. 물론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른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그리 많은 판매량은 아니다. 하지만 전월 대비 163%, 전년 동기 대비 114%나 증가했다는 부분은 매우 큰 변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 같은 변화의 선봉에는 출시한지 이제 겨우 한 달 남짓 된 5도어 해치백 The All New V40가 있다.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표현도 낯설지 않게 만든 장본인이다. 초도 물량의 45%%, 볼보자동차 3월 한 달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볼보자동차의 지난 3월 판매고를 견인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The All New V40의 출시가 볼보자동차 전체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라며 “차량 판
[kjtimes=정소영 기자] 용산개발사업의 무산으로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단군 이래 최대의 사업이 최대의 소송 전으로 흘러갈 조짐이다. 출자금을 허공에 날릴 위기에 처한 민간 출자사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으로 6년 동안 보상을 기다렸던 서부이촌동 주민들이 서울시․코레일․시행사 등에 사업 무산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산개발사업의 30개 출자사가 시행사인 ‘드림허브’에 내 놓은 자본 규모는 1조원 상당으로 이 가운데 건설자본은 2000억원 수준이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이 640억원으로 가장 많고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이 각각 200억원이다. 포스코와 롯데건설, SK건설도 120억원을 투자했으며 한양도 100억원 수준이다. 두산건설과 남광토건, 삼성에버랜드 등 나머지 건설사도 20억원에서 40억원을 투자했다. 용산
[kjtimes=이지훈 기자]판촉 목적으로 의사 등에게 리베이트를 준 영진약품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처방을 늘리기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각종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다 적발된 영진약품에 1개월 판매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판매정지 대상 약품은 영진세파클러캅셀 등 8품목이다.이번 판매정지 처분은 리베이트 수수행위에 대한 처벌과는 별개로 보건당국이 해당 제약사에 내리는 행정제재 조치다.영진약품은 KTG 계열의 제약기업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세청이 ㈜동서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4일 마포구 도화동의 ㈜동서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요원들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시작했다.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2010~2011년 김상헌 회장과 장남 김종희 ㈜동서 상무 간의 지분증여 과정과 건설부문 계열사인 성제개발의 내부 거래 급증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또 주주 배당성향이 높은 계열사인 동서식품과 성제개발 등의 자금흐름을 함께 추적중이다.국세청은 이미 일부 탈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동서식품은 최근 10년간 50%씩 지분을 가진 미국의 크래푸트푸드와 동서에 9800억원을 배당했다. 동서의 지분을 70% 보유한 회장일가에 대한 배당금만 이 기간 3000억원을 웃돈다. 성제개발은 몇 년 새 관계사 매출비중이 50%대에서 90%까
[kjtimes=김봄내 기자] 5대 그룹 상장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 중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총액 상위 5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636조2000억원(3월 말 종가기준)으로 집계됐다.이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161조7000억원)의 54.8%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335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28.9%에 달했고, 현대차그룹은 135조6000억원(11.7%)으로 2위였다.이어 LG(6.3%), SK(5.8%), 롯데(2.2%)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삼성과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을 합한 액수가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5%로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특히 삼성전자의 시총은 244조9000억원으로 비중이 21.1%에 달했다.주식시장에서 이처럼 5대 그룹
[kjtimes=김봄내 기자]보아오포럼에 참석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이 부회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일 놀란 것은 시진핑(習近平) 주석부터 중국 관리까지 한국과 삼성에 대해 너무 많이 잘 알고 있더라"며 "우리가 더 잘 해야 된다"고 말했다.이어 "중국 연구소가 있는데 거기에 삼성을 연구하는 TF팀이 있더라"면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이 부회장은 지난 6일부터 중국의 하이난다오(海南島)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가해, 시진핑 주석이 포럼 이사 15명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등 시 주석과 두 차례 만났다.이 부회장은 최태원 SK 회장의 뒤를 이어 이번 포럼에서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보아오포럼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정·재계 유력 인사들의 모임이며, 시 주석은 관례에
[kjtimes=견재수 기자] 용산개발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사업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는 결국 화려하게 보이는 포장지만 고르다끝나 버린 것이다. 9일 최대주주인 코레일은 서울 중구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 13명 전원 찬성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토지매매계약과 사업협약 해제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이하 드림허브)에 반납해야 할 토지반환대금 2조4000억원 중 5400억원을 즉시 반납할 하기로 했다. 이로써 드림허브는 시행사 자격을 박탈당해 사업청산 절차에 따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또 이달 말까지 드림허브에 협약이행보증금 2400억원을 청구하고 오는 9월까지 나머지 땅값을 모두 갚은 후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소유권을 되찾아 올 계획이다. 파국을 맞게 된 용산사업은 지난 12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www.wooribank.com)은 서울시 교육청 본관에서 이순우 은행장과 문용린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서울지역 영업점을 직업 체험장으로 개방하여 중학생들이 최대 5일까지 인턴 행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기간 동안 영업점 직원과 학생 간에 멘토제를 운영하여 학생들에 대한 금융교육과 현장실습을 전담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순우 은행장은 “평생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서 중학교 시절 보고 듣고 느낀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서울시 교육청이 추진 중인‘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초등
[kjtimes=견재수 기자] 정부가 발표한 ‘4.1 부동산대책’덕에 1기신도시 아파트들이 경매시장의 인기매물로 떠오르고 있다.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내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이달 1~5일 사이 분당과 일산을 비롯한 평촌․산본․중동 등 이른바 1기신도시 아파트 경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4.1대책 이전에 비해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올해 들어 1분기까지 이들 1기신도시의 평균 낙착률이 37%수준이었으나 4.1대책 발표 이후 44.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낙찰가율도 73.5%에서 78.7%로 높아졌다. 또한 이에 따른 평균 응찰자수도 6.9명에서 8.6명으로 함께 올라갔다. 응찰자가 많은 지역부터 살펴보면, 일산 아파트가 1건당 평균 9.7명이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 아파트의 지난 1분기 낙찰가율도 77.7%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윤상 부장검사)는 억대 사기 혐의로 두산가(家) 4세 박중원(4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1년 5월 송모씨에게 "내가 두산그룹 전 회장의 아들이다. 돈을 곧 빌려주면 6월까지 갚겠다"고 말해 3000만원을 빌린 것을 비롯, 송씨에게 3차례에 걸쳐 1억5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11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박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이에 법원은 박씨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심문을 진행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박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송파구의 한 당구장에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씨는 앞서 2007년 코스닥 상장사인 뉴월코프를 자본 없이 인수하고도 자기자본으로 인수한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화재에 올해 들어 여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삼성화재는 8일 과장 161명을 승진시켰는데 이 가운데 50명이 여성으로 창사 이래 가장 많았다.2010년에 신임 과장의 여성비율이 10%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3년 만에 3배나 늘어난 것이다.전체 간부 중 여성 비율도 10%까지 올라섰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여성 인재 활용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하고 있어 여성 직원이 당당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화재는 여성 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자 본사 인근과 수원 동탄 사옥에 직장 어린이집을 두고 있다. 탄력근무시간제와 업무량 조정, 휴식과 수유를 위한 모성 휴게실도 운영 중이다.이날 승진한 신임 과장들은 '신임 간부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승진 축하 행사 비용 등 1000만원을 모아 화상으로 고통받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물산은 최근 싱가포르와 모로코에서 잇따라 프로젝트를 수주해 합산 1조원 상당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이 업체는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중심지 탄종파가 로드에 지하철 역사와 연결된 64층 규모의 오피스·주거용 빌딩과 20층짜리 호텔을 건설하는 '탄종파가 복합개발' 사업을 5억4200만달러(약 6100억원)에 수주했다.특히 높이 290m의 오피스·주거용 빌딩은 완공시 싱가포르 최고층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발주처는 싱가포르 구오코랜드다.삼성물산은 이어 모로코 인광석공사가 발주한 인광석처리플랜트 건설공사를 3억5000만달러(약 395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수도 라바트에서 남서쪽으로 210㎞ 떨어진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에 인광석에 포함된 인을 제련해 비료 원료를 생산하는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공사다.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연금이 주요 상장사들의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POSCO, KT, 금융지주사 등에서는 국민연금이 최대주주의 지위를 수년째 지키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시가총액 상위 12월 결산법인 30곳 중 20곳에 대해 작년에 지분을 확대하거나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나머지 10곳에 대해서는 지분을 줄였다.삼성전자의 경우 작년 말 현재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은 7.19%로 전년 말(5.84%)보다 1.35% 포인트 늘었다. 작년 말 국민연금 보유지분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삼성전자 보유지분(3.38%)의 2배가 넘는 것이다.현대차는 2011년 말 6.75%에서 작년 말 6.83%로 국민연금의 지분이 소폭 증가했다. 작년 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현대차 지분은 20.78%였다.또 국민연금의 현대모비스 보유지분이 2011년 말 6.00%에서 작